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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들의 어이없는 행동..그리고 기가막힌 민원처리

기가 막혀요 |2007.03.24 22:07
조회 273 |추천 0

얼마전 기가막힌 일이 있어서 경찰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며칠 뒤까지 연락이 없다가 문자 한 통 달랑 왔더군요.."귀하의 민원이 해결되었습니다" 메일이나 전화 한 통 받지 않은 저로서는 궁금해서 경찰청 홈페이지를 다시 들어갔더니 제가 넣은 민원이 분명히 공개로 했었는데 비공개로 저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전환이 되어있더군요. 그 이후로도 경찰측에서는 어떤 전화나 메일 한 통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찾아오지도 않았구요..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여기에 다시 올려봅니다..내용이 좀 깁니다만 여러분들의 판단은 어떨지 궁금해서요..과연 이대로 "음..처리되었구나.." 하고 넘겨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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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19일 월요일 오전 (시간 정확히 기억안남)에 바깥에서 문을 심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집에 사람이 있었지만 아내가 임신중이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어날 수가 없어서 나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20분을 마치 문을 부술것처럼 두드리고 발로 차고 하다가 한참을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다가 돌아갔다고 합니다. 오후에 다시 문을 심하게 두드려서 참을 수가 없어서 "누구세요?" 하니까 경찰이니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랍니다. "문 부서지겠다고 왜 그렇게 문을 세게 두드리냐" 고 하니까 두드려도 대답이 없기에 그랬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경찰이라고 해도 세상이 무서워서 믿을 수가 없고 아내가 혼자 있어 도저히 문을 열어줄 수가 없다고 하니까 "세상을 그렇게 못믿어서 어떻게 삽니까?" 라면서 윽박지르더니 000 라는 사람을 찾고 있다면서 이 집에 사는 사람 주민등록번호를 대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 여기 살지 않고 처음 듣는 이름이라고 하니까 다짜고짜 아저씨 주민번호와 이름을 말하라고 수첩을 꺼내더랍니다. 자기들이 조사해보면 바로 나온다면서.. 얼굴도 안다고 하기에 그러면 그 사람 사진을 보여달랬더니 그럴 순 없고 아저씨 주민번호와 이름을 대라고 계속 윽박지르기에 함부로 말해 줄 수가 없지 않느냐고 했더니 찾는 사람이 남자라면서 그럼 아주머니 이름하고 주민번호를 대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남자라면서 왜 여자인 내 정보를 달라고 하냐고 물으니까 죄가 없으면 말하면 되지 라면서 조사할 게 있다고 하더랍니다. 가정집에 쳐들어오다시피 해서 문을 부술듯이 두드리고 발로 차고 해서 공포감을 유발시키면서 아무나 보이는대로 자기들 말을 안 듣는다고 주민번호 대라고 조사하면 된다고..이래도 되는겁니까? 경찰이고 강력계 형사면 아무나 윽박지르고 조사한다고 협박해도 되는겁니까? 겁에 질린 아내가 중부서에 확인 전화를 걸어보고 확인한 후에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고 사진을 보여주면서 찾는 사람이 맞는지 직접 확인하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이 주소에 수배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랍니다. 왜 그런 자초지종을 첨부터 자세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지 않는건지..경찰이고 강력계 형사라고 본인 소개만 하고 아무나 조사해 보겠다고 겁을 주고 그래도 되는겁니까? 이것도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지는데..그들이 다녀간 이후로 저희집 문( 디지털 도어락)이 작동을 잘 하지 않는겁니다.
그 전에는 아무 탈 없이 잘 닫기고 열리고 하던 것이 갑자기 잠기지를 않는겁니다. 할 수없이 왜 이러나 하고 a/s 센터에 수리를 의뢰하니까 급작스럽고 강한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한 고장이라고 하는군요. 저희집은 벨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몇 번만 두드려보고 인기척이 없으면 돌아갔다가 나중에 다시 오면 되는건데 10분이 넘는 시간을 문을 세게 두드리고 발로 차고 하다니요.. 그 사람들 때문에 갑자기 고장난 문을 배상하라고 전화를 해야 하는건가요? 또
아무리 수배자를 찾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함부로 시민을 대해도 되는건가요? 경찰의 힘으로 누구던지 경찰 말 쉽게 안 들으면 "주민번호하고 이름대라 조사해 보면 된다 죄 없으면 불어라" 하는 식으로 윽박질러도 되는겁니까? 그렇잖아도 임신중이고 조심해야 하는 상태라 입원했다가 퇴원을 해서 집에서 시체처럼 지내고 있던 집사람이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어쩔줄 몰라 하는것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그렇게 못믿으면 어떻게 사느냐니...먼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나 윽박지르고 이런다면 누가 경찰을 믿고 의지하겠습니까? 이들이 경찰의 이름으로 힘을 쓸데없이 남용하는 깡패와 다를게 머가 있습니까? 이런걸 기물파손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건지....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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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청 홈페이지에 답변이 올라왔더군요..

?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 우선 귀하께서 겪으신 사안에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저희 강력계 형사들의 의욕심때문에 국민의 한사람인 귀하의 가정에 깊은 불친절과 괘씸함만 전해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저희 수사과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교양을 하나 업무실적에 대한 경쟁심으로 인하여 서로 더 많은 실적을 올리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추후 이런 불상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경찰이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 귀하께서 당하신 기분에 비하면 이 답변이 보잘것 없겠지만 조금의 위안으로 삼으시고 더 필요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수사과 강력팀 팀장 손xx(053-254-xxxx)에게 문의바랍니다
?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뜻대로 되시길 기원합니다
?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하여 이 답변에 대한 만족도를 반드시 체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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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게 해결이 된 것이라고 보시는지요..경찰이라는 사람들이 참 어이가 없는 행동을 하는 것 같네요..
본문에는 빠져 있지만 아내가 찾아왔던 그 경찰에게 그날 " 그 수배자가 여기에 살고 있다는 증거라도 있는가요?? " 라고 물으면서 "우리는 작년 12월에 여기에 이사를 왔는데요" 라고 했더니 어이없게도 작년 10월경에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이 주소로 배송이 된 것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랍니다.. 나 참 지금이 3월이구요..작년 10월이면 해가 바뀌고 계절이 두 번 바뀌고 6개월이나 지난 일입니다. 왜 그 때 찾아오지 않고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뀔동안 뭘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있지도 않은 사람을 찾는다고 그 행패를 부렸는지.. 그 정도 세월이면 찾는 수배자가 해외로 가고도 남았겠습니다..그려...아마 그 때 뭘했냐고 물으면 그네들은 또 인력이 모자랐다고 변명을 늘어놓겠죠.. 얼마나 세게 문을 흔들고 두드렸으면 3층에 살고 있는 분이 놀라서 내려와 봤다고 하더군요..동네가 시끄럽도록 소란을 피웠으면 사과 전화라도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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