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 학교생활이 많이 꼬이고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사귄지 100일이 채 되지않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겐 절친한 친구가 있구요
지금부터 그 절친한친구를 K라고 칭할께요
문제가 시작된건 저번주인데요
저번주에 저희과 단합대회를 한다고
과사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CC구요 K군도 다 같은과입니다
그래서 다함께 갔는데
이 일이 일어나기전까지는
K군과 제가 그럭저럭 괜찮게 잘지내고있었는데
1차로 술자리에서 과사람들과 친목도 다지고 잘놀았습니다
그러다 2차로 가자고 하는데
남자친구와 K군과 또 제친구 한명과 저는 빠져서
저희끼리 따로 술자리를 가지게되었습니다
1차에서 좀 많이 마시기도 했구요
그래서 K군이 조금 취한감이 있었어요
저도 약간은 기분좋게 취한정도였구요
그렇게 다들 즐겁게 놀다가
제가 그때 무슨말로 그런소릴했는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예전남자친구가있었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선 지금 남자친구도 다알구요
예전 남자친구와 저는 헤어진지 이제 1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서 예전남자친구가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있는걸 알면서두요.
지금이사람 사귀기 전까진 많이 힘들어했는데
이사람을 만나면서 너무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좋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거절했구요
그렇게 저때문에 힘들다고 요며칠을 계속 그러던사람이
얼마전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불과 1주일정도만에 생겼는데 그사실도 친구를 통해 들었는데
처음엔 좀 어이가 없기도했는데 솔직히 나랑 이젠 아무사이도 아니구
그래서 마음이 막 아프고 그런건 전혀없고
오히려 지금 내곁에있는 남자친구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는 예전사람이랑 제가 참 많이 좋아했단것도
사귀기전부터 다 알고있었거든요 홈피를 통해서 봤다면서...
그래서 한번씩 서로 예전에 어땠는지 그런얘기도 가끔은 했어요
서로가 다 알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저는 말했어요
예전그사람 여자친구 생겼더라 그런데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쉬게되더라고.
섭섭하고 서운한마음은 전혀 들지않고 지금 오빠옆에 있는게 너무좋다고.
제가 평소에 표현을 잘안하는편이라서
술도 먹은김에 그렇게나마 제마음을 표현하고싶어서 그런건데
지금 생각하면 그런말을 하지않았어야했나 후회가 되기도해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그말을 듣고 우리끼리 막 얘기를하고있는데
갑자기 K군이 저한테 시비를 거는거에요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어떤말을 했는진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부터 K군과 제가 좀 그자리에서 다퉜거든요
K군이 술이 좀많이 챈상태였고 저도 기분좋을만큼 챈상태였는데
그런말을 듣고있다보니 술이 확깨더라구요.
솔직히 몹시 불쾌했구요.
우리 둘 사이에서는 아무런문제가 없는데
왜 자꾸 나서서 그런말을 하는건지 알수가없었구요.
그러다 K군이 심한 욕설을 했어요 저한테..
남자친구랑 많이 친한친구인건 알지만
그순간 저도 너무 화가나서 서로 싸웠구요
그러다 K군이 술잔도 던지고.. 휴 좀 심하게 다퉜거든요
남자친구랑 제친구가 계속 말리고 하지말라고해서
결국은 그렇게 끝이났는데
앞으로 매일 봐야하는 남자친구와 같은 K군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너무 속상하고
그때 일을 생각할수록 답답해요
당장 내일부터 또 한주가 시작될텐데
학교에서 마주치고 같은수업듣고 너무 힘들것같아요
남자친구의 친구와 잘지내지못하는 제 자신이 미안해서
남자친구앞에선 아무런 티도내지않고 괜찮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괜찮지가 않아요
살면서 그런 욕설을 남자에게 들은것도 처음이었고
그것도 전 오빠의 여자친구라는 관계속으로 K군을 대하는건데
K군은 저를 그렇게 대하지않았다는 생각에 불쾌하기도하구요..
K군이 저와는 안보면 그만이지만
남자친구와는 끊을수없는 친구사인데
남자친구는 중간에서 많이 힘들어하는것같아요
저한테 물론 말은 안하지만 그런것같아요
저와 남자친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K군으로 인해서 저희가 힘들어야하는게 너무 슬픕니다..
내일부터 학교에서 모르는척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듯 인사하며 대해야할까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K군과 잘지내야하는게 맞을텐데
아직은 제맘이 너무 못나서 그렇게 안될것만같아서 걱정이에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한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몇자를 적었어요
어떤말도 괜찮으니까
조언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