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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_알럽 Thee - 7

Chanel |2003.04.27 13:42
조회 2,102 |추천 0

*알럽 Thee - 7






그녀의 시선은 끝까지 땅을 향해 있었다..







서기:하하..농담이지?


은미:.............


서기:농담맞네.^-^우리 커피나 한잔 하자..


은미:진심이야.


서기:뭐가 진심이라는건데?


은미:나 힘들다..너무.....


서기:그럼 학교 때려쳐!!!







라고 농담할 분위긴 정말 아니였다..-_-;






서기:그래서..겨우 그런이유로 헤어지자는거야?


은미:.........





난 고갤 숙이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


무릅을 굽혀서...쪼그리고 앉았고..







균형을 잡지 못해 바로 자빠졌다..-_-;





은미:-_-


서기:은미야..


은미:(울먹이며..)어?





그녀는 꼴에..-_-;자신이 우는 모습이 쪽팔렸던지..


눈을 1초에 100번씩 깜빡거렸다..;;;





서기:그래도 우는거 티나거든?-_-


은미:으응..ㅠㅠ




난 두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고...말했다..






서기:날 진심으로 좋아해?


은미:우물쭈물..





난 그녀의 행동이 워낙 답답한지라...


손바닥으로..그녀의 이마를 세차게 강타했고..-_-;


빡!!



서기:말하라고!!!!말!!!!말!!!!!!!!!!!!



물론 내 상상속의 액션일뿐이였다..;;;




은미:으앙~~~~~~~~~ㅠㅠ


서기:헐..-_-;;우,울지말고......


은미:흐흑..


서기:흠....




난 울고있는 그녀를 안아주었고...


그녀는 울음을 삼키는듯한 목소릴 내었다..


그리고 울음섞인 소리로 말했다..







은미:


내가..........


오빠 옆에서 사라지면....오빠 안 힘들꺼 같아서...







서기:...........


은미:..............


서기:너..졸라 이기적이다..그치?-_-


은미:아냐!!!!!


서기:그럼..?




은미:사람들이 뒤에서 오빠 씹는거 볼때마다 나 맘이 너무 아파..


서기:솔직히 사람들은 나보다 널 더 씹더라...


은미:어..-_-;


서기:그래서.....그것때문에 그런거였어???


은미:미안...


서기:미안하면...그런말 하지마...


은미:.....


서기:우리가 사귀는게...겨우 다른 사람들 눈치 볼 정도였어?


은미:아니..




서기:


그래 아니잖아...넌 나에게 너무 소중해...


그래서 너희아버지나 니가 날 구타할때도 가만히 있었던 거고.....




은미:갑자기 그 얘기가 왜 나와..?-_-;



서기:하여튼 우리 그러지말자..겨우 그런거에 약해지지말자고..^^



은미:


.....알겠어..오빠...


나...다시는 약해지지 않을께..^^







서기:약해지면..?


은미:안 약해질께..-_ㅠ


서기:약해지면..?


은미:씨발;;;


서기:-_-;;


은미:죽을랫???내가 운다고 우습게 보여?


서기:하하..^^역시 넌 그런 모습이 더 어울려..


은미:나..다시는 오빠 상처입히는말 안할께....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녀를 위로해주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녀를 보며 웃어주었지만..





이미 내 마음은 그녀의 그런 행동에 적지 않게 놀라고 있었고...


그녀와 나도..헤어질수도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이 첨으로 들었다...






그후 그녀와 나는 더욱더 단결해서...


...그녀와 나의 사이를 질투하는자들..눈꼴시려 하는 자들에게....


더욱더 눈꼴시리도록 행동했고..-_-;


그들도 결국엔 지쳤는지....나중엔 그냥...우리들을 보며 웃어주었다..




그러니까 사랑의 승리였던거다..-_-v






그렇게 시간은 지나..여름방학이 되었고...


학교 GG였던 우리는......;





그래..-_-;;학교 CC였던 우리는...방학이 끝나기전까지 만날수 없게 되었다..





독자:같은 부산아닌가?





그녀의 집은 본래 거제도이고..-_-


대학땜에..부산으로 유학(?)을 왔던거다...;


그래서 그녀는 방학만 되면 거제도에 내려가 있곤했다..




그래서 그녀와 나는 약속을 했다...





은미:오빠...방학되면..우리 어떡해?


서기:어떡하긴..방학 끝나고 보면 되지.


은미:오빤 나랑 헤어지고 싶은가봐?


서기:shit!!!!!!!-_-제발 농담이라도 그런 소린하지마..


은미:그럼~방학하면 오빠가..거제도에 놀러와라..응?


서기:차비만 대줘..갈께..




차마 오빠된 입장으로써..그렇게 말할순 없었고....-_-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거제도에 내려갈 생각이였다..



은미:그럼 약속했다?방학되면 거제도 오기로...?


서기:걱정마...근데 만약에 내가 못가게되면..


은미:만약이란건 없다...-_-


서기:어.-_-


은미:무조건 와야대!!!!!!오빠랑 같이 바닷가 가고 싶단말야..


서기:우리집 바로 앞이 바닷가거든?


은미:(쌩까며..)자..약속....


서기:-_-;;어..





그랬다..반강제적 약속이였다..-_-


하지만 그녀와의 약속이 아니래도...난 꼭 거제도를 내려갈 생각이였고...


만약...






독자:만약이란 없다...-_-


서기:-_-






만약...방학내내 그녀를 못본다면..


난 아마 숨막혀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시작한게 PC방 아르바이트 야간타임 이였고...


야간시간대에 근무하니까..체중이 10Kg나 빠질지 정말 몰랐더랬다.-_-;





그렇게 알바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은 지나가고..


한창 여름인...7월 12일이 되었다..




내가 7월 12일을 아직 잊을수없는게...


그녀를 만나러 거제도 내려간날이..7월 12일이기 때문이다..




난 그녀를 만나러 가기위해..


아침부터 여행기분에 휩싸여...온몸을 구석구석 깨끗히 씻었고..


특히 그 부분(?)은 치약까지 뿌려가며..-_-;;깨끗히 씻었다..




이유는 모르겠다..그냥 깨끗히 씻고 싶었다...-_-



그렇게 터미널가서..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기:네..은미 남자친구 서기 입니다..


은미:약 먹었어?


서기:아니..--;


은미:지금 어디야???


서기:은미야.정말 미안한데...나 못갈것 같다..


은미:무슨소리야?


서기:그게..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은미:오빠..근데 몇시 차야?


서기:응..10시30분 꺼...;;


은미:히히




씨발..-_-;;






그렇게 나는...


버스를 탈려다가 그녀가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경공.-_-;;을 써서...


단 1분만에 거제도에 도착했고..;;그녀에게 전화를걸었다..




은미:여보세요?


서기:하하..나 거제도 도착...어디야?


은미:오빠..방금 버스타지 않았어?-_-;;


서기:너 잤구나..?


은미:그,그런가?...하여튼 기다려..내가 지금 나갈께~~







그렇게..터미널에서 20분쯤기다리고있으니..


저 멀리서 새하얀 피부에...반팔,반바지에..모자를 눌러쓰고..


걸어오는 여자가 한명있었으니.....


바로 그녀..은미였다...




난...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반가웠던지라..


열심히 달려서 그녀에게 힘차게 안겼다.....









근데 그녀가 거절했다..-_-;;




은미:덥다..앵기지마..-_-


서기:어..-_-;;


은미:오빠.오랜만이네..?


서기:그러게..^^;진짜 보고싶어 죽는지 알았다..


은미:안 죽었잖아?


서기:어..-_-;





날 보며 정말 반겨줄지 알았던 그녀의 행동은...


약간 의외였다...




그녀는 무슨 안좋은일이 있는지...말도 거의 없었고...


나와 얼굴이 마주칠때면 재빨리 외면하곤 했다.....








은미:오빠..내가 방잡아놨으니까..가자...


서기:어...그,그래..


은미:나 어때보여?


서기:어두워 보이네?


은미:미안해.


서기:괜찮아.


은미:어...





그렇게 다시 대화는 끊겼고..-_-;






그렇게 그녀가 잡아놓은 방에 도착했고..




서기:은미야.이제 우리 뭐할까?^-^넘 설레인다..


은미:............


서기:왜?


은미:오빠...


서기:왜 그러는데...?답답하다...


은미:나 아직도 어두워보여?


서기:어..많이...


은미:사실..우리 오빠가 사업하던거..빚 우리가 다 져서... 그거 찾아오는사람때문에..


서기:아....그,그렇구나..






내가 싫었다...


정작 사랑하는 사람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나라는 녀석은..


겨우 여행기분이나..맘껏 느끼기위해 여길 왔다는게...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은미:오빠..나 할말 있는데..


서기:어?뭔데?


은미:나 어디좀 갔다 올께..


서기:어...그래..^^빨리와야된다





그렇게 방안에 나 혼자만 남겨두고 가버린 그녀는...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오지 않았고...




할수없이 난..혼자...


바닷가가서..물장구도 치고..-_-;수영도 하곤했고...


그렇게 혼자 잘 놀다가...




갑자기...물 밀듯이 몰려오는 서러움에...울고말았다...-_ㅠ








그렇게...그녀의 그런 무관심한 행동들은..


내 마음속을 바늘로 콕콕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난..좋게 생각하고 싶었기에..


좀 있음 괜찮아지겠지..그녀가 오면..다시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그런행동들은...


행복의 끝을 알리는 일종의 암시였을뿐이다..





Written by Lo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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