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 Thee - 7
그녀의 시선은 끝까지 땅을 향해 있었다..
서기:하하..농담이지?
은미:.............
서기:농담맞네.^-^우리 커피나 한잔 하자..
은미:진심이야.
서기:뭐가 진심이라는건데?
은미:나 힘들다..너무.....
서기:그럼 학교 때려쳐!!!
라고 농담할 분위긴 정말 아니였다..-_-;
서기:그래서..겨우 그런이유로 헤어지자는거야?
은미:.........
난 고갤 숙이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
무릅을 굽혀서...쪼그리고 앉았고..
균형을 잡지 못해 바로 자빠졌다..-_-;
은미:-_-
서기:은미야..
은미:(울먹이며..)어?
그녀는 꼴에..-_-;자신이 우는 모습이 쪽팔렸던지..
눈을 1초에 100번씩 깜빡거렸다..;;;
서기:그래도 우는거 티나거든?-_-
은미:으응..ㅠㅠ
난 두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고...말했다..
서기:날 진심으로 좋아해?
은미:우물쭈물..
난 그녀의 행동이 워낙 답답한지라...
손바닥으로..그녀의 이마를 세차게 강타했고..-_-;
빡!!
서기:말하라고!!!!말!!!!말!!!!!!!!!!!!
물론 내 상상속의 액션일뿐이였다..;;;
은미:으앙~~~~~~~~~ㅠㅠ
서기:헐..-_-;;우,울지말고......
은미:흐흑..
서기:흠....
난 울고있는 그녀를 안아주었고...
그녀는 울음을 삼키는듯한 목소릴 내었다..
그리고 울음섞인 소리로 말했다..
은미:
내가..........
오빠 옆에서 사라지면....오빠 안 힘들꺼 같아서...
서기:...........
은미:..............
서기:너..졸라 이기적이다..그치?-_-
은미:아냐!!!!!
서기:그럼..?
은미:사람들이 뒤에서 오빠 씹는거 볼때마다 나 맘이 너무 아파..
서기:솔직히 사람들은 나보다 널 더 씹더라...
은미:어..-_-;
서기:그래서.....그것때문에 그런거였어???
은미:미안...
서기:미안하면...그런말 하지마...
은미:.....
서기:우리가 사귀는게...겨우 다른 사람들 눈치 볼 정도였어?
은미:아니..
서기:
그래 아니잖아...넌 나에게 너무 소중해...
그래서 너희아버지나 니가 날 구타할때도 가만히 있었던 거고.....
은미:갑자기 그 얘기가 왜 나와..?-_-;
서기:하여튼 우리 그러지말자..겨우 그런거에 약해지지말자고..^^
은미:
.....알겠어..오빠...
나...다시는 약해지지 않을께..^^
서기:약해지면..?
은미:안 약해질께..-_ㅠ
서기:약해지면..?
은미:씨발;;;
서기:-_-;;
은미:죽을랫???내가 운다고 우습게 보여?
서기:하하..^^역시 넌 그런 모습이 더 어울려..
은미:나..다시는 오빠 상처입히는말 안할께....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녀를 위로해주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녀를 보며 웃어주었지만..
이미 내 마음은 그녀의 그런 행동에 적지 않게 놀라고 있었고...
그녀와 나도..헤어질수도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이 첨으로 들었다...
그후 그녀와 나는 더욱더 단결해서...
...그녀와 나의 사이를 질투하는자들..눈꼴시려 하는 자들에게....
더욱더 눈꼴시리도록 행동했고..-_-;
그들도 결국엔 지쳤는지....나중엔 그냥...우리들을 보며 웃어주었다..
그러니까 사랑의 승리였던거다..-_-v
그렇게 시간은 지나..여름방학이 되었고...
학교 GG였던 우리는......;
그래..-_-;;학교 CC였던 우리는...방학이 끝나기전까지 만날수 없게 되었다..
독자:같은 부산아닌가?
그녀의 집은 본래 거제도이고..-_-
대학땜에..부산으로 유학(?)을 왔던거다...;
그래서 그녀는 방학만 되면 거제도에 내려가 있곤했다..
그래서 그녀와 나는 약속을 했다...
은미:오빠...방학되면..우리 어떡해?
서기:어떡하긴..방학 끝나고 보면 되지.
은미:오빤 나랑 헤어지고 싶은가봐?
서기:shit!!!!!!!-_-제발 농담이라도 그런 소린하지마..
은미:그럼~방학하면 오빠가..거제도에 놀러와라..응?
서기:차비만 대줘..갈께..
차마 오빠된 입장으로써..그렇게 말할순 없었고....-_-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거제도에 내려갈 생각이였다..
은미:그럼 약속했다?방학되면 거제도 오기로...?
서기:걱정마...근데 만약에 내가 못가게되면..
은미:만약이란건 없다...-_-
서기:어.-_-
은미:무조건 와야대!!!!!!오빠랑 같이 바닷가 가고 싶단말야..
서기:우리집 바로 앞이 바닷가거든?
은미:(쌩까며..)자..약속....
서기:-_-;;어..
그랬다..반강제적 약속이였다..-_-
하지만 그녀와의 약속이 아니래도...난 꼭 거제도를 내려갈 생각이였고...
만약...
독자:만약이란 없다...-_-
서기:-_-
만약...방학내내 그녀를 못본다면..
난 아마 숨막혀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시작한게 PC방 아르바이트 야간타임 이였고...
야간시간대에 근무하니까..체중이 10Kg나 빠질지 정말 몰랐더랬다.-_-;
그렇게 알바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은 지나가고..
한창 여름인...7월 12일이 되었다..
내가 7월 12일을 아직 잊을수없는게...
그녀를 만나러 거제도 내려간날이..7월 12일이기 때문이다..
난 그녀를 만나러 가기위해..
아침부터 여행기분에 휩싸여...온몸을 구석구석 깨끗히 씻었고..
특히 그 부분(?)은 치약까지 뿌려가며..-_-;;깨끗히 씻었다..
이유는 모르겠다..그냥 깨끗히 씻고 싶었다...-_-
그렇게 터미널가서..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기:네..은미 남자친구 서기 입니다..
은미:약 먹었어?
서기:아니..--;
은미:지금 어디야???
서기:은미야.정말 미안한데...나 못갈것 같다..
은미:무슨소리야?
서기:그게..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은미:오빠..근데 몇시 차야?
서기:응..10시30분 꺼...;;
은미:히히
씨발..-_-;;
그렇게 나는...
버스를 탈려다가 그녀가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경공.-_-;;을 써서...
단 1분만에 거제도에 도착했고..;;그녀에게 전화를걸었다..
은미:여보세요?
서기:하하..나 거제도 도착...어디야?
은미:오빠..방금 버스타지 않았어?-_-;;
서기:너 잤구나..?
은미:그,그런가?...하여튼 기다려..내가 지금 나갈께~~
그렇게..터미널에서 20분쯤기다리고있으니..
저 멀리서 새하얀 피부에...반팔,반바지에..모자를 눌러쓰고..
걸어오는 여자가 한명있었으니.....
바로 그녀..은미였다...
난...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반가웠던지라..
열심히 달려서 그녀에게 힘차게 안겼다.....
근데 그녀가 거절했다..-_-;;
은미:덥다..앵기지마..-_-
서기:어..-_-;;
은미:오빠.오랜만이네..?
서기:그러게..^^;진짜 보고싶어 죽는지 알았다..
은미:안 죽었잖아?
서기:어..-_-;
날 보며 정말 반겨줄지 알았던 그녀의 행동은...
약간 의외였다...
그녀는 무슨 안좋은일이 있는지...말도 거의 없었고...
나와 얼굴이 마주칠때면 재빨리 외면하곤 했다.....
은미:오빠..내가 방잡아놨으니까..가자...
서기:어...그,그래..
은미:나 어때보여?
서기:어두워 보이네?
은미:미안해.
서기:괜찮아.
은미:어...
그렇게 다시 대화는 끊겼고..-_-;
그렇게 그녀가 잡아놓은 방에 도착했고..
서기:은미야.이제 우리 뭐할까?^-^넘 설레인다..
은미:............
서기:왜?
은미:오빠...
서기:왜 그러는데...?답답하다...
은미:나 아직도 어두워보여?
서기:어..많이...
은미:사실..우리 오빠가 사업하던거..빚 우리가 다 져서... 그거 찾아오는사람때문에..
서기:아....그,그렇구나..
내가 싫었다...
정작 사랑하는 사람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나라는 녀석은..
겨우 여행기분이나..맘껏 느끼기위해 여길 왔다는게...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은미:오빠..나 할말 있는데..
서기:어?뭔데?
은미:나 어디좀 갔다 올께..
서기:어...그래..^^빨리와야된다
그렇게 방안에 나 혼자만 남겨두고 가버린 그녀는...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오지 않았고...
할수없이 난..혼자...
바닷가가서..물장구도 치고..-_-;수영도 하곤했고...
그렇게 혼자 잘 놀다가...
갑자기...물 밀듯이 몰려오는 서러움에...울고말았다...-_ㅠ
그렇게...그녀의 그런 무관심한 행동들은..
내 마음속을 바늘로 콕콕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난..좋게 생각하고 싶었기에..
좀 있음 괜찮아지겠지..그녀가 오면..다시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그런행동들은...
행복의 끝을 알리는 일종의 암시였을뿐이다..
Written by Love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