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러니까 제가 잠깐 알바를 하고 있는 겜방에
손님으로 그 여자분이 오셨는데요..
그러니까 그 여자분을 처음 본건 3-4달정도는 된것 같구요.
그때는 저도 손님이었으니까 별 신경안썼는데
어느날 눈빛이 마주쳤을때 필! -_-이 와서..
그후부터는 그곳에 가면 눈길이 계속 가더라구요..
암튼,
어느날 싸이주소를 알게되어서
관심있다고.. 그런식으로 남겼거든요.
담날 저녁에 문자를 보냈어요. 어제 싸이글 보셨냐구 했더니
봤다는 거에요. 근데 여기 가게에 알바하는 사람이 총 4명인지라..
누구시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대충 설명해드렸구요.
그담날에 또 문자를 보내서 이제 누군지 아시겠냐고 했더니
아직 긴가민가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담날에 그분 오셨길래 일끝나고 직접 녹차하나 드리고 녹차에 쪽지로
잘 놀다가시라고 써놓구 왔거든요.
그후부터 어찌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 녹차 준날 이후로 3일이 지났는데 3일동안 2일은 친구와 오구,
3일째는 남동생과 같이 오네요. 오늘이 3일째임....
어찌해야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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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저번에 올렸던 글이구요. 후기 올립니다.
어제 밤에 전화를 직접 걸어서
저 퇴근하면 술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오늘 밤에 원래 비가 오기로 되어 있었잖습니까 ㅠ.ㅠ)
근데 여자분 왈 "근데 술먹고 나면 그럼 아침이잖아요" <<
헉!!!
순간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앞이 캄캄하더이다..
그래서 우물쭈물 "뭐 그렇겠죠;;;"
그랬더니 여자분이 "저 안그래도 있다가 친구랑 겜방 갈려고했거든요..."
여기까지 들었을 때 어쩔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네, 알겠습니다. 그럼 있다가 놀러오세요."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1시간정도 있다가 여자분이 오신겁니다.
전 얼굴 시뻘개져서 ㅡㅡ; 인사하고 자리안내하구.
암튼 여기까지가 1단계 사건입니다.
2단계가 더 심각한데...
그분은 잘 놀고 계시고, 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중에
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변인 1人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자분이 오디x을 하니까 너 퇴근하고 커피 2잔 뽑은후 옆에 앉아서
커피드리고 오디x 좀 갈켜달라는 핑계로 같이 겜 하면서 친해지라고..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평소에 이런 연애사로는 영 쑥맥이었던 저인지라
그말에 바로 솔깃해서 퇴근후 주변인 말 고대로 실행했던 것입니다!
ㅠ_ㅠ;
커피 1잔을 뽑아서 드리고 저도 1잔 마시면서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오디x을 접속했지요.
처음에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 까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 몇판 하고 30분여가 지났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여자분이 헤드셋을 벗는 타이밍에 말을 걸었습니다.
"이거 같이 하시면 안될까요?"
그랬는데 여자분 살짝 당황하시는 것 같더니
"저 지금 친구들이랑.. 하고 있어서요;;"
이러더라구요.
"아... 넵 그러세요;;" 라고 대답하고 묵묵히 다시 서로 겜했습니다 ㅡㅡ;
아까 3시에 퇴근후 제일 큰 대박사건이 일어나는 6시까지 3시간동안
전 정말 가시방석이라도 앉은 듯 하였습니다....
그 3시간동안 그분 겜안할때는 핸드폰으로 전화걸거나 문자보내거나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의 6시가 됐습니다.
전 앉아있는 것조차 너무나도 불편하여(그분도 그랬을 겁니다)
갈까 말까 생각하던 찰나 저쪽 통로에서 어느 여자 한분이 걸어오시는 겁니다.
알고봤더니 제가 좋아하는 여자의 친구분!
그때 마침 제가 한판 끝난상태여서 주위 소리가 들렸는데
친구분 왈 "왜? 왜 오라고 한거야?"
이러더군요. 여자분의 대답은 우물쭈물하는 것 같았구요.
그러더니 두분 같이 담배한대씩 피우시더니 휙~ 나가시는 겁니다.
그 시간이 한 5분여정도였는데....
저 여자분 친구분 오셨을때부터 얼굴 시뻘개지고
심장이 너무 크게 뛰더군요.. 얼굴표정 완전 굳어버리고 기계처럼 손가락만
겜하는 것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가신 후, 이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네이트 톡톡 유저분들의 조그마한 의견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앞으로 어찌하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