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과에는 남자가 없는지라;;
건물또한 화장실이 여자화장실 한층.
남자화장실한층,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4층에는 여자화장실 5층에는 남자화장실.
오늘 수업은 5층에서 하는날이였고,
4층에 한 강의실이 다른과가 쓰도록 되어있어요.
수업을 듣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어진것부터 화근.ㅠㅠ
5층에서 4층; 한층만 내려가면 되는데;;
그게 귀찮은나머지;
그리고 우리과애들은 남자화장실도 마치
여자화장실 드나들듯;;ㅋㅋ
남자가 없으니 남자화장실엔 사람이 없어서;;
아무튼; 화장실에 들어가서 앉은지 5초.
갑자기 남자들이 네다섯명정도 들어오는 소리가.ㅠㅠ
심장이 지구끝까지 떨어지는 것같은 그느낌;
근데 이남자들 작은볼일이 아니라 큰볼일인지
2명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아닌가;
내가 들어와있는 칸 양옆으로 문닫는 소리가 쿵~쿵~;
밖에 있는남자들은 자기들끼리 수다떨고..
아제길슨.........
일어나면 구두굽소리 날까봐 변기에 앉아서
초조해한지 5분정도가 흐른것같았다;
드디어 내 오른쪽칸에 있던 사람이 물을 내리고 나갔다..
밖에 있던 사람들과 모두 우르르 몰려나가는 소리가 나고..
화장실안은 조용해지고....
기회는 이때다~! 하고 나가려는데..
남자가 또들어오는것이다.ㅠㅠ
마음은 점점더 조급해지고 ..
이러다가 못나가는건아닌지...
왼쪽칸에 있던 그남자도 이제 나가려는지
주섬주섬 옷입는소리가 난다...
물내리는 소리가 쏴~하고 나더니 나가는 것같았다..
화장실은 엄청조용해지고 마지막에 들어왔던
남자도 나간듯 싶었다..
바로 뛰쳐나갈까하다가 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잘보이지도않는 문사이 틈새로
누가 있나없나 확인한번하고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머리를 내밀었다.
그상황에 누군가 있었다면 정말 난 기절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화장실을 재빨리 뛰쳐나와
뒤도안돌아보고 강의실로 뛰어들어갔다.ㅠㅠ
강의실 들어가니 수업은 다끝나고;;
시간을 보니 20분동안이나 남자화장실에
갇혀서 꼼짝못하고 있었다.ㅠㅠ
친구들에게 얘기하는데 손발떨리고;;
눈물나고.ㅠㅠ
친구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자기들은 내가 안오길래 큰볼일보는줄알았다면서.;;
앞으로는 절대 남자화장실안들어가야겠다.ㅠㅠ
오늘 일로 우리 친구들도 모두 앞으로 남자화장실은
절대로 들어가지않는다고 다짐했다-ㅁ-;;
쓰다보니까 쫌길어졌네요;;
혹시 저처럼 이런 일겪으신분들 안계신가요?-ㅁ-;
저오늘 진짜 무슨 꿈꾼것같은 기분이에요;
1,2학년때도 남자가 없기에 이렇게
남자화장실을 자주 쓰곤했었는데...
오늘같은 일은 정말;처음.ㅠ
다른때에는 남자화장실에 우리과 여자애들
많이도 들어오더만..
오늘은 여자애들은 코빼기도 안보이고.ㅠㅠ
정말 가슴떨리는 하루였던거같네요.ㅠ
어찌생각하면 웃기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