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된건 알고있었는데 글을 지울까 말까 하다가 그냥 나뒀는데 생각보다 많은 악플이..;;
그다음날 후기쓰며 좋아졌다고 썼는데..;; 그걸 안보신분들이 참많네요.;;
지금 이글을 쓰며 남편이랑 같이 리플들을 보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먼 악플들이 이렇게 많은지.;; 저 그렇게 심한 환자 아닌데..;; 생각보다 심하게 생각들을 하시네요
저 지금은 남편과 사이 아주 좋고요.. 이날 쓴글은 제가 좀 우울해진 마음에 위로받으려 썼던글이었는데.. 그리고 제 아이디 보시고 초딩이라 하시는데.. 초딩이 벌써 결혼을? ..머어쨌든..많은 리플들 감사드리고요.. 글은 지우려했지만.. 솔직히 톡되서 지워진 글들 보면 저도 솔직히 짜증이 났던적이 있어서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좋은주말되세요..;;하하..
어제저녁.. 회사가 끝날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 내심 걱정을 했어요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해선지 아님 내가 너무 예민해서인지.. 심장병을 살짝 앓고 있는 저는..
예전 시댁과의 심한갈등으로 인해 거의 예민의 극치를 달리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약을 먹으며
하루하루 좋아지곤 있지만.. 아직도 시댁과는 먼~사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 시댁과의 트러블이 심해지며 남편이 미워지더라구요.
정말 제가 먼저 좋아 남편을 잡을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스퀸쉽도 솔직히 피할정도입니다.
나아져야지 나아져야지 하지만.. 남편얼굴만 보면 그 겹쳐지는 시어머니에 얼굴은..
정말 시간이 약이려니 했지만.. 얼렁뚱땅 1년이 넘도록 관계도 갖지 않게 되었지요.
그치만 착한 우리 남편.. 그런거 이해해주고 아픈날 보살펴 가며 지내오는데..
이젠 조금 지치나 봅니다. 저와의 시간과 저와 지내는 시간들을 꼭 노동으로 느끼는 남편.
솔직히 힘들만 할거라 생각합니다. 아침에 회사가서 저녁에 회사형들과의 술자리도 편히 하지 못하고
집에 혼자 있을 나때문에 그냥 오는일이 다반사이거든요.
그런데 어제.. 올시간이 한참되도 오질 않는거였습니다. 솔직히 많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을 먼저하는사람이었기에.. 무슨일이 있는건 아닐지.. 그러다 전화가 왔는데
술에 취한 목소리.. 어디야 했더니 지금 버스탄답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전화는 왜 안받았는데 .. 했더니 그냥 머라머라 하는데.. 그냥끊었네요.
전화를 끊고 멍하니 앉아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내심 서운하고 눈물도 나고..
그런데 이사람.. 올시간이 한참지나도 또 오지 않는거였습니다. 접대도 한번 자다가 멀리간적이 있기에 술먹고 또 멀리갔나 싶어 전화했더니 .. 아니나 달러.. 버스를 타고 수십정거장을 간거죠..
결국 12시가 다되 들어오더라구요.. 혼자 눈물을 흠치며 밥을 먹으며 맥주한잔 하고있었드랬죠.
그동안 몸이 안좋아 생전 먹지 않았던지라.. 맥주한잔도 저에게는 소주 한병이더라구요.
멍하니 들어온 남편.. 순간 욱하더라구요. 그리고 말하라 했습니다 전화는 왜 안받았어 했더니 형들이 받지말랬답니다.순간 더 욱하더군요..
한숨한번 쉬고 넌 니 주관도 없냐 했더니. 자기도 받기 싫었답니다.. 전화받으면 좋은소리 안하닌깐... 이라더군요..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렸읍니다 아주쎄게..두번
그리고 서럽게 울었네요.. 밥 안먹고 혼자 기다린 난 생각못했냐고 하면서.. 서럽더라구요..
이런제가 정말 싫고 서러웠습니다. 남편 그냥 다른방으로 획가선 문을 잠가버리더군요.
저는 심부전증을 앓고있습니다. 2년됬죠.. 가족들이 챙겨도 주지만 역시나 저에겐 남편이 가장 큰 버팀목이되고 의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많이 의지했던 모양입니다.
그치만.. 나름 저도 아침저녁은 꼭 함께 하려 일찍일어나 밥차리면 늦었다며 휑하니 가버리는남편..
혼자먹는 아침밥.. 얼렁뚱땅 지나는 점심.. 결국 눈빠지게 기다리게 되는 남편.. 회사 회식이다 하면 또 혼자 먹게되는 저녁.. 정말 혼자 먹는 밥은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놓아도 맛있지 않더라구요..
어제 저녁 혼자 방안에 앉아 멍하니 생각했네요.. 병원에서 지어준 약들을 생각하며..그 약들을 한번에 다먹으면 죽을까,.. 내가 없어지면 짐이 사라지는거겠지.. 싶고..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아 시도는 못했습니다..
시댁과의 마찰이 심했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가 지금저에겐 되새김질 되어 항상 저를 조이는 스트레스가 되어버리죠. 가끔 물렁물렁한 남편을 보고있노라면 정말 그 시어머니가 했던 잘난 아들의 표본은 무엇이었나 반박이 되어 화가 나구..아..원망스럽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그사람을 원망하게 만든 그시어머니도.. 미워하면서도 원망하면서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를 보면..
취미생활을 가지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음식도 해보고.. 해봐도 뭐하나 즐겁지 않고.. 몸이 안좋아 밖으로 외출을 자주 할수없는통에.. 친구들과의 만남도 쉽지가 않고..
정말 살고싶지 않네요.. 그냥 누워서 눈을 감았을때 이 고장난 심장이 머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악플들 보고싶지 않습니다. 저를 다 이해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을테니 악플은 쓰지말아주세요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