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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왜 우는거죠?>>

한지혁 |2007.04.02 21:59
조회 354 |추천 0

네네.. 안녕하세요?ㅋ

첨으로 톡에 글을 남겨보는데ㅋ 항상 많이 보기만 했습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 것이 생겨서요ㅋ 음.. 좀 심각한글인데 웃음 좀 줄이고.. 말씀드릴께요-

 

제게 사귄지 500일 다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솔직히 이쁜것

보다 착한거에 더 많이 끌렸구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착하고 제가 처음보는 그런 스탈의

여자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 털털한 성격에 술잘먹고 잘놀고 이런애들인데 제 여자친구는 술도

한번도 안마셔 봤고, 놀아도 정말... 중.고딩도 알지만 그렇게 안노는... (예를 들어 볼링을 친다거나..;)

그렇게 놉니다. 그래서 더 끌렸는지 모릅니다. 저랑 너무 노는 세계가 달라서;; 자.. 이제 본론으로 들

어가 볼까요ㅈㅅ-_-;;;

음... 어디서 부터 말해야하는지... 일단 시간순서대로 말할께요. 한동안 DVD방을 많이 가게 돼었습

니다. 딱히 만나도 갈때도 없고 영화도 재밌는게 없을땐 DVD방에가서 영화내용은 기억하나도 못하고

...그렇게 놀다가 옵니다. DVD방이 좋은 이유는 아무도 없고 우리둘만있고 거기다 영화는....봐도되고

안봐도 되고;;; 음.. 그래서.... 어느새 가슴까지 가게되었습니다.;; 네 당연히 동의하에..

첨엔 제 여친이 제 가슴 만지고 그러다가 나중에 제가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나도 만져보자는 식으로

장난으로 던진말에 여친이 그럼 한번만 만져봐라며 그렇게 동의하에 만지게 되었는데.....정작 중요한

일은.. 그 일이 있고 며칠후 또 DVD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번엔 자연스럽게 아무말없이

손을 넣게 되었죠. 근데..... 계속 부끄럽다면서... 얼굴만 가리고 제 얼굴은 쳐다보지도 못하는겁니다.

전 그냥 계속 놀리면서- 그애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잘 본적이 없어서;;- 귀엽다면서 그러고있었는데

DVD는 어느덧 끝나버리고 나갈때 쯤에 되어서 아무말없이 홱 나가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짐작

했죠. 삐졌나? 하면서 그래서 나가면서 계속 물어봤어요. 왜 그러냐면서 내가 잘못한거냐고 하면서..

그랬더니 아니래요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서 계속 혼자 걸어가는거예요. 자기 혼자 집에

간다면서 그앤 걸어서 가도되고 전 버스타고 갔어야 됐거든요 근데 버스 시간이 다되어서 먼저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 그냥 버스타러 갈려니깐 그애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였습니다. 꼭... 마치....

성폭행 당하고 돌아가는.... 피해자 처럼.... 너무 힘없이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차마 혼자 집에 못

보내겠더라구요. 그래서 뛰어가서 그냥 내가 데려다 준다면서 우리집은 버스끊기면 택시타고 가면

된다고하고는 데려다 준다고 따라갔어요. 그래도 끝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걸었어요. 그러다 집에

다와갈때 쯤에...... 갑자기 멈춰서서 펑펑 울더군요. 제가 지금껏 본 눈물 중에서 제일 크고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냥 멈춰서서 울고있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줄게

없어서.... 그냥 안았습니다. 그녀가 울면 제가.... 저도 눈물이 좀 많은 편이라;; 그랬더니... 제 가슴에

파묻혀서 더 서럽게 우는 겁니다. 숨도 못쉴 정도로....... 울고 또 우는 그녀 앞에 전 쓰레기가 된 기분

이 들었습니다. 손도 잡아주고 등도 토닥여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귓속 말로 미안하다며 잘못했다

며 다신 안그러겠다며...... 아무리 말을 해도...... 그울음을 멈출수가 없더군요..... 그제야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는거...... 그 여자가 동의했어도.... 더이상 했으면 안된다는거...... 그렇게 한 30분을 울

었습니다. 제 버스시간은 지나간지 오래였죠. 사랑하는 그애를 울리고 집에 보내려니.... 왜이리 마음

이 안좋은지..... 그렇게 수없이 잘못을 고백하는동안 그애는 고개만 끄덕여 주었습니다. 제가 너무 성

급했다는거... 제가 너무 생각없었다는 거 압니다. 그리고는 문자로 더이상 만나지 말자고... 절 못 보

겠다고 하는군요.... 모두 동의 하에 이루어 졌지만... 제가 잘못한거 맞겠죠?...

네- 제 얘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 여자.. 도데체 왜 운 걸까요?...물어봐도 자기도 모르겠다며 눈물이

그냥 나더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여잔 제가 첫 남자고 손잡고 싶고 안기고 싶은 사람도 제가 처음이

랍니다. 제가 강제로 한것도 아닌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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