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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을 군복무를 마치며 써봅니다

개구리...... |2007.04.04 10:41
조회 1,834 |추천 0

안녕하세요.  2005년 1월에 입대해서. 오늘 전역을 명받고 나온 공군병장 .. 아니 민간인 입니다^^

 

 드디어 이 빌어먹을 군화에서 해방된다고 하니 하늘을 날고 에어워킹을 할정도로 흥분되는군요

 

 ㅋㅋ 제가볼때는요.. 일말상초고 나발이고 간에. 군대에가면 100 커플 중 90커플 이상은 헤어지는

 

것 같습니다. 2년 3개월 하면서. 저도 그랬고 수많은 커플들 보니. 결국들 헤어지더군요..

 

 공군은요. 정말 한달에 한번.. 많으면 한달에 세번까지도 나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말년에

 

세달동안 휴가를 11번을 나갔어요.......-_-

 

저도 2005년 1월경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마... 04년 추석즈음~에서 사귀게 됐을거에요. 사실 저는 군입대할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제대하면 제가 다시 대쉬를 하든.. 뭐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그 여자를 좋아했지만. 그만큼 두렵기도 했었거든요. 그리고 전 84년생이라.. 22살 되던

 

1월에 입대한거거든요. 여친은 두살어린 20이었구요.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도 입학할텐데

 

제 경험에 미루어봐서. 그 위험천만하게 신나는 대학교 1학년 시절에... 저같은 군인을 기다리겠냐는

 

거였죠. 그래서저는 입대하기전에 얘기했습니다. 우리 헤어지자고. 정말 힘들게 결정했지만. 내가

 

되려 짐이되는게 싫다고...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날저녁에 술을 이빠이 쳐먹고 우리집에 와서는 개꼬장질을 하더군요. 헤어지자말자고

 

 솔직히 당황도 했지만... 그당시에는 고마움의 마음이 20000000000배는 컸습니다 -_-;;

 

아무튼 그녀와 같이 택시를 타고 그녀의 집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버스에서 그녀는 그러더군요

 

헤어지지말자고 무슨일이 있어도 기다리겠노라고... 아무것도 아닌척 하려 애 썼습니다만.. 그당시에

 

정말 울컥했습니다(화난게 아니라.. 눈물이 날뻔했다는 거에요 - -;;) 그래서 우리는 그러기로 하고

 

전 1월 그 추운 날에 육시럴 공군교육 사령부로 발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입대 후... 정말 족같더군요

 

전 일산살다보니.... 진주의 훈련소로 갈때 좀 편하게 가고자. 입대 하루전 새벽에 첫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근데 입대하는 그 순간까지 거의 이틀간 여자친구한테 전화한통 없더군요... 참다 못해

 

제가 먼저 걸었더니 부스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길래 내심 ' 아~ 얘가 잤구나/.' 라며 안도한채

 

전화했더니.. 싸이하고 있다고... 개야마가 확돌아서 . 후 짜증나서 그냥 좋게 좋게 "다녀올게.."라고

 

 말을 정리한채 입대했습니다.

 

1월에 입대해서.. 4월에 자대 배치를 받기 까지 훈련을 거의 2개월 반정도 받았어여.. 그 동안

 

그녀한테 온 편지.. 한통왔습니다. 그것도 그 편지에는 자기 대학생활의 자랑.. 누가 잘생겼네..

 

누가 이쁘다고 해줬네 고백을 했네.. 이딴거거든요. 이제와서 솔직히 말하는거지만요.

 

전 AB형이라 그런지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술을 마시던 영화를 보던 별로 신경이 안쓰였습니다.

 

근데 군대가더니 저도 달라지더군요.. 뭐랄까.. 여자분들은 잘 봐주세요

 

대부분의 군대에 간 남자는요. 항상 불안해요. 여자친구가 늦게 들어가도...

 

다른 여자랑 만나고 있어도 혹시 남자는 아닌지.. 늦게 들어가면 괜히 쓸데없는 망상이 들고요

 

간혹 고참들은 일말상초면 다 헤어진다며. 아무리 자주나가도 군바리는 군바리라고..

 

 정말 걱정이 많이 늡니다. 물론 여성분들의 사정도 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서로의 입장차라는게 있으니. 여자분들도 힘든게 많겠죠.. 대부분이 한창 나이인 20대초반일텐데

 

2년을 못만나니 그게 남친 같겠어요?...

 

 여담이 길었네요..

 

암튼 4월에 백일휴가를 나가서 재밌게 놀고... 6월에 첫외박을 나가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7월에 휴가를 나가게 되었죠. 정말 휴가 나가기 전날까지 연락 잘하다가

 

휴가날 나갔는데.. 다른 고등학교 후배가(여친도 고등학교 후배여서 이래저래 건너건너 애들을

 

많이 아는 상황이었어요) "오빠.. 아영이(가명..ㅋㅋㅋㅋ 가명은 신발....-_-별걸다하네...) 다른남자

 

생긴거 같다고... " 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싸이로 가봤더니

 

가관이더군요.. 다른남자와 함께 여행을 다닌 흔적들.. 껴안고 찍은 사진들..

 

놀이동산에서 놀던 흔적들.. 아 지금생각해도 빡가네.. -_-

 

 걔 학교 동기들의 잘어울린다는 리플들...

 

와 정말 미친 1920년 대공황이었습니다... !!!!! 눈깔이 희번뜩 돌아갔지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지자고. 그래.. 이럴줄알았다고...

 

자신을 애써 위로한채.

 

여자친구한테 그래도 진실은 들어야 하니까 전화했더니

 

"미안" 이랍니다. 미안.. 미안은 니미.. 생각같아선 ... 아 놔 ㅡ.ㅡ

 

암튼 전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뭐 걔한테도 걔 사정이 있었겠죠..

 

 암튼 신입생은 짱나 -_-

 

글이 졸라 기네요.. 아스트랄하네

 

 암튼 이러저러하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전 결국 제대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하고 보니 추억은 커녕 복수가 하고 싶군요.  그 당시 배신감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때는 개 일병 물호봉때라... 위로는 개갈굼당하고... 아래로는 일못해서

 

아래가 잘못해서 또 욕먹고.. 의지할곳이라곤 없는데.. 여자친구는 그렇게 뒷통수를 시바 후리고

 

튀고...

 

별일이 다있었죠.

 

슬슬 얘기의 결론을 말하자면. 군바리 커플... 물론 남과 여 모두가 힘내야 합니다.

 

사실 부대에서 있다보면. 여자친구가 그렇게 기다려주는데도 제대하면 헤어지려하는 애들이 꽤

 

많죠. 이건 사실입니다 얘기해요 지들이

 

"아~ 난 제대하면 헤어질거라고" 그 마인드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이렇게 글로쓰기는 상당히

 

복잡애매하지만..  여자입장에서도 저런거 보면 졸라 빡가겟죠.

 

남자는 군대에 가면 완전 스토커가 됩니다... 혼자서 생각을 조카 해요. 고민하고

 

 개또라이마냥 ㅋㅋㅋ 잘 이해해 주세요.. 쓸데없는 구속이 늘어나도. 그만큼 좋아하는구나 라고

 

한번만더 이해해주시고. 차라리 그런문제에대해서 속시원히 말하는것도 좋아요

 

 불안해 하지마라며 정말 비밀없이 말해주는게 중요해요.

 

전화해가지고 뭐해~? 이러고 묻는데. "있어~" "내가 이따 전화할게" 요딴 멘트 나오면

 

알았어~ 라곤 하는데 별 생각 다합니다. 진짜요...

 

남자들은요.. 전화카드 사세요 요새 후불카드도 많고

 

 군바리 월급도 개올라서 이병한테 5만원 병장한테 8만8천원 줘요 (대충 ..ㅋㅋ)

 

후불 전화카드사서 전화하세요.. 수신자질 그건 친한 친구들이나 집에나 하세요

 

니 입대전을 생각해보세요 수신자받으면 처음엔 몰라도 계속오면 짜증났잖냐

 

똑같이 하지말고 후불전화카드 하나 계약해서 가세요 조카 쓸데없이 면봉에 로션만 챙기지말고

 

그리고 휴가나가서 무슨 우주관광을 하려하지마세요

 

저도 안그런건 아니지만 -_- 이약속 저약속 하루에 니미 약속을 백수십개 잡아놓고

 

여기갔다 저기갔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는거요. 친구를 만나려면 그 친구만 만나세요

 

얘만나서 인사하고 쟤만나서 인사하러 가고 누구랑 술먹고 뭐 이러면요 자기몸도 힘들지만

 

같이 만나는 상대도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여자친구도 차라리 내일보면 내일보지.. 여기갔다 저기갔다 지칠대로 지쳐서 온 남자친구

 

혹은 자기랑 좀 만나다가 다른친구만나러갈 남자친구 오히려 비츄 날릴걸요.. 제 친구들이 그러더

 

라구요. 그리고 남자가 봐도 그렇게 사람만나는거 짜증나는데 뭔가 내가 주가 아니고 부록이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암튼 그러지마세요. 차라리 오늘은 안보고 내일을 보더라도

 

하루에 한사람을 만나세요. 그게 진짜 인맥관리라는겁니다. 사람을 만났으면 서로 기분좋게

 

만나야지. 안조은기분들게 하면 안되잔아요?? ㅎㅎ

 

그리고 또 하나. 저도 군대 다녀왔으니. 이해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10중 8~9명은

 

휴가나오면 미칠듯한 성욕에 시달리겟죠. 오죽하면 군인들끼리 만나서 가발뒤집어 쓰고 클럽

 

가서 할일들을 계획하며 신나할까..

 

이해못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그랬고요 타오르는 욕망을 매월오는 맥심을 보며 달래긴 커녕

 

더 타올랐죠,.. 아 미친 화산에 휘발유 뿌리는 격이랄까 -_-

 

암튼... 휴가나가서요 여자친구를 여자친구로 보세요. 처음만날때의 설레임을 생각하세요

 

미친 러브돌 육노예마냥 어떻게 하면 한번잘까 이 통빡만 굴리지말고

 

솔직히 저는 그랬습니다. 예! 어떻게 하면 얘랑 한번잘까 이 생각을 부대안에서 하고 하고 하고 하고

 

또 했습니다. 저 개새키 맞는지도. 이래서 여자친구가 정나미 떨어져서 헤어진지도 모르겠죠

 

암튼 남자가 그런생각으로 머리 가득채우면.. 이래저래 티난데요 여자들말이.

 

뭐 남자란 생물이 어쩔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그쪽으로만 대가리 굴리지는 마세요

 

남자든 여자든.. (제가 늦게 입대해서 요즘 휴가나온

 

친구들보며 느낀 그런거죠 뭐..)

 

 다 깨지지 않는 커플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칠랍니다. 두서없네요. 진짜 - -;;

 

그나저나 말입니다. 근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자기 남친이 예전엔 머리도 개간지 빠숑도 캐간지나게 입고 돌아다니다가

 

대가리 민둥산깎아놓고 피부는 타고 피부는 활화산이 되고 옷은 뭘입어도 안어울리는 주제에

 

비니하나 뒤집어 쓰고 나오면 정말 호구처럼 보이지 않아요?

 

솔직히 대부문의 군인들요... 휴가나오면요

 

자기자신한테 자신감도 별로 안들고요.. 뭘입어도 안어울리는거 같고.. 옷을 사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오죽하면 가발을 사서 뒤집어 쓰고 다닐까.. 에효.. 불쌍하다..

 

힘냅시다 남자분들.. 2년... 조카 안가지만 그래도 시간 가긴 갑니다.

 

그래도 병장달때쯤이면 군대가 더 편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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