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5월에 있었던 일이니깐 1년이 다되어 가네요,
남부터미날 역으로 전철을 타러 가다가 국*전자센타 지하에 있는 화장실에 잠깐 들렀었습니다.
화장실안에 볼일보는곳(?) 두칸이 있었는데, 그중한칸은 변기위에 청소도구가 올려져있어
다른칸에서 볼일을 보고있었습니다. 바로 뒤에 다른 또 한사람이 옆칸에 들어가는 소리가 나더군요,
대수롭지않게 하던일을 계속하고있었는데, 이상했습니다.
분명 옆칸에는 청소도구가 변기위에 올려져있어 볼일을 보려면 그 청소도구를 내려야하고,
당연히 치우는소리가 나야하는데, 너무 고요한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앉아있는상태에서 위쪽을 쳐다보게되었죠...
헉..........핸드폰이 저를 찍고있더군요.
변태 10새끼......
너무 놀란 나머지 바지도 대충올리고 뛰쳐나왔습니다.
바로 아줌마가 들어가시려고하길래 밖에서 막으면서, 안에 변태있다고 들어가지 마시라고 말리고
저는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아줌마는 국*전자센타 견물 경호원들에게 연락을 하러갔고 저는 화장실앞에서 그자식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미친X 면상을 사진으로 찍어서 배포할려구요.
건물경호원들이 오기전에 그자식이 화장실에서 나오더군요.. 화들짝 놀래면서 계단위로 뛰어올라가는데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너무 놀라 하얗게 질려있는데 아줌마랑 경호원들이 그때서야 오더군요..건물 통신실가서 그자식 얼굴확인하고(다행히 화장실 입구에 CCTV 가 있었서 그자식 얼굴이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신고할 작정으로 가까운 파출소로 갔습니다.
가까운 파출소라함은 남부터미날에서 가장 가까운 파출소겠죠?
여기부터가 정말 울화통 터지는 일입니다....
여차저차해서 내가 이런일을 당했다.. 신고하고싶다 그런자식은 그냥두면 안된다.
아직 흥분이 가라앚지 않은채 떨면서 더듬더듬 얘기하고있는데,
그 경찰관 아저씨왈, 신고하려면 파출소가 아닌 경찰서에 가야한다면서,,
아가씨 오늘 당한일 여기서 얘기한거 그대로 경찰서 가서도 얘기해야한다고,
그러면서 " 아가씨 창피하지 않냐고, 그렇게 떠들만한일이 아닌데 그냥 덮으랍니다 "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했죠, "내가 왜 창피하냐고, 내가 죄를 저질렀냐 범법행위를했냐
내가 왜 창피하냐고, 그렇게 따지면 그놈이 더 창피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민중의 지팡이라는 작자가 입에서 한다는 말이 그런새끼들 잡을 생각은 안하고 나보고 창피하지 않냐고? 너는 딸 없냐??? 딸있으면 똑같이 당해봐라.. 속으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1년이 다되어가 잊고있었는데, 다시 생각나는게 또 욱 하네요..
그때이후로 경찰들이 변태들과 별반 다를게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변태새끼는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저는 공공화장실은 가급적이면 안가고(미칠정도로 마려울때 빼고), 가게되면 항상 위를쳐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다른분들도 인적드믄 화장실 조심하세요...
여자가 무슨 죄길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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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면,,, 그때 그 변태 x 은 중고생도 아니고 아저씨도 아닌,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20대정도의 엘리트 필 팍팍나는 허우대 멀쩡한 놈 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한번더 경악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