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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자랑좀할게요^^

행복 |2007.04.04 17:57
조회 688 |추천 0

정확히 6개월 사귀고 군대갔습니다,

(알고지낸지는 횟수로 4년됐어요,사귄지는 1년 6개월됐네요^^후후)-그러고보니 세월 참 빠릅니다.

첨엔 미칠듯이 보고싶고,힘들던데,

지금은 휴가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유도 생겼어요,

오늘은 다름이아니라 군화자랑 좀 하고 싶어서요,

너무 기특하고,사랑스러워서,

솔직히 군대가기전에 정말 철없고 속 많이 썩였는데,

지금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예쁜짓만 합니다,

첫번째는 제가 은연중에 말한 것들(뭐하자,뭐갖고싶다,뭐먹고싶다

이런것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다 해줍니다.

그것도 두달치 월급 모아서 해준다니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이건 사실 싸울때 알게 된거에요,자기는 내가 먹고 싶다는 거

갖고 싶다는 거 다 해주고 싶어서,먹고 싶은 거 안 먹고 월급모아서

사주는거라고 ㅠㅠ)-정말 감동했습니다

싸우다가 이말 듣고 너무 당황해서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어요,

그때 알았죠, 그 돈이 다 먹고 싶은 거 참아가며 모아둔 돈이였다는 걸,

두번째는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수신자부담 전화 안합니다,

이것 역시 고마운 일인것 같아요,첨엔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여기 글 보니까 전화요금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속상해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전 그런 건 없거든요,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세번째는  휴가 나오면 항상 저랑 함께해줘요.

휴가와 함께 늘 받은 꽃다발,이제까지 받아낸 포상휴가 3개(6개월만에3개받았어요)와

수도없는 특박^^제일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100송이 장미꽃을 직접 접어서 상자에 넣어준거,

(여자처럼 꼼꼼해서 장미도 얼마나 이쁘게 접었던지,,밀레오레 공연장에서

프로포즈하며 이꽃 받았을때 울었답니다ㅠㅠ 가슴이 찡했어요,무지 고맙고,감사했어요^^

1년동안 기다려준거 고맙다고,앞으로 남은 1년도 부탁한다면서,,완전 감동 제대로 받았었죠)

이번달 상병 달았거든요.정말 그토록 바라던 상병 달았으니 이젠 짬된다고

맘대로 전화하고 하라고,그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제 옆에서 절 지켜준 녀석이 너무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저만 바라보며 절 위해 기도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번째는 무슨일이 있어도 돈 쓸때는 저한테 말하고 쓰다는 거에요,

오늘 만원만 쓰면 안돼?이렇게요,어디다 쓸려고?그러면 후임들 맛있는 거 사줄려고,,

그럽니다,한번씩 px가서 맛있는거 사줘야 한다네요,그래서 알았다고 했더니,

무지 좋아하더군요,자기돈을 내돈이라 생각한대요,늘 그랬거든요,다른 사람한테 쓰는돈은

아깝다고,이돈이면 담에 휴가나가서 자기 맛있는거 사줄 수 있는데,하면서

저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도 하루에 적어도 4번씩 해주고(전화자주 못할 상황이면

미리 말해줘요, 훈련기간이라 이해해달라고)일주일에 2번씩 편지써주고

(사실 저보다  더 많이 써주는 것 같아서,100통 넘더라구요^^;)

너무 주책인가요,

그래도 좋은걸요,헤헤

 

참 적고보니 주책스럽습니다만,사실 녀석이 저보다 4살 어리거든요,

요즘 연상연하커플이 대세라고 할만큼,제 주위에도 그렇고,여기와서 글봐도 알수 있구요,

보통 연하만나시는 분들보면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물론 아니신 분도 계시지만)

제가 보기엔 두분이 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그게 연상연하이건 동갑이건 나이가 많건간에,

각각 개인 성향에 따라 다 다른거니까,,연하만난다고 다 힘든사랑은 아니랍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사랑하지마시고,저처럼 행복한 사랑만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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