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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김철수 |2007.04.07 03:44
조회 411 |추천 0

26입니다.. 아 정말 이러다가 평생 낙오자의 삶을 살아가는거 아닐까 두렵습니다..

고졸이고 전역후 가볍게 아르바이트 생활하다가 모아둔돈 없이 제대로된 직장구하면 그때 부터 본격적으로 모아야지 생각에 그냥 다 써버렸구요..

학교성정도 좋지 않았고. 머리도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 공부라는걸,.. 시도는 해봤지만 쉽지 않더군요.

마땅한 자격증도 없고요.. 딱히 꿈도 없습니다.

고졸하기전까진 낙서수준의 그림실력만 믿고 CG쪽으로 맘잡고 있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쉽지 않아서 금방포기해버리게됐고.. 그후로 뭘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군대입대해서 이등병때부터 경계서면서 항상 걱정을했죠.. 전역하면 뭘할까..

정말 전역하는 순간까지 집에 가고싶지도 않더라고요..

장사나 해볼까.. 뭘해볼까.. 생각은 했었지만 어떻게 뭘 알아보고 찾아보고 그냥 그것에 대한 방법이 떠오르질 않더라고요..

그렇게 전역하고 바로 아르바이트시작하고 몇개월 그냥 별생각없이 일만하다가..

도무지 뭘해야할지 떠오르는게 없어서 일단 무식하게 돈이라도 모아두자 라는 생각에

하던일을 그만뒀고요..110을 받던곳이였구요.

생산직을 들어가면 150이상을 받을수있다고 해서 거길 생각하고 나온거구요..

하지만 생산직도.. 아무나 뽑는게 아니라는게..나이도걸리고 경력이나 자격증도 없고..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3개월째 다다렀습니다.. 밖에 외출도 않합니다.. 아주친한친구 몇명빼고는 연락 않하고 안받습니다... 요즘 뭐하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논다고 말하기도 창피합니다..

무슨 은둔형외톨이도 아니고.. 미치겄습니다..

처음엔 하루이틀 .. 이제는 일주일이 너무도 금방 금방 지나갑니다..

아주 시간보내는데 요령이 생긴겁니다..

 

제 보통 하루일과는 이렇습니다..

8시간 이상 취침

컴터앉아서 인터넷 오늘 기삿거리 훌터보고 살짝 게임도하고

11시 김기덕 을 시작으로 김원희까지 들으면서 컴터에 앉아 있죠.

그리고 오후6시부터는 잼있는 티비시청타임

시트콤 드라마 빠짐없이 다보고

12시까지 시청하고 다시 컴터 앉아서 인터넷써핑..

시간아주 무섭게 빨리흐르더라구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제가 무슨 게임같은거에 빠져서 하루종일 컴터하는것도 아닙니다.

컴퓨터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는데.. 

이상하게.. 내미래에 대한 일자리관련된거는 알아보질 않더라고요..

심하게 거부감이 생깁니다..

처음일그만두고 몇일은 잡코리아 이런곳에 들어가서 알아보고 그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제는 아예 알아볼 생각조차 않합니다..

내일알아봐야지 내일은 꼭알아봐야지.. 자고일어나면 또 게을러지고..

 

생각을 해봤어요 왜 거부감이 생기는걸까??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왜 쓸때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것인가... 언제까지 매년후회만 하고 살것인가...

 

지금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식도 부족하고 머리도 않좋아서 생각이 짧은건지.. 경험이 없어서 그런건지..

26살이면 이제 확실한... 평생까진 아니더라도 오래동안 할수있는 그런 직업을 구해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남들은 이것저것 더 해보라고 하지만...그렇게 30살이 넘어도 자리를 못잡으면..

그땐 정말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특기도 취미도 없어 아무리 할께 없다고 아무거나 할순없는 노릇이잖습까??

신중해질수 밖에 없지만..그래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국가지원 무료교육을 통해서 컴퓨터쪽으로해서 배워볼까 생각은 살짝 하고있는데..

과연 내가 제대로 공부를 따라갈수있는지.. 또 시간낭비하는건 아닌지..

과연 내가 공부를 제대로 맞치고 취업을할수있는지.. 의심밖에 들지 않으니까..

쉽게 접금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 저 진짜 이러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떳떳하게 친구들도 만나면서..

또 이쁜여친도 사귀고 또  걱정없이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 어머니한테도 그만걱정 끼치고싶습니다..

환장하겠습니다..

흔한말로 사지멀쩡한놈이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그렇다고 뭘해야할지....

 

전 군대있을때는 나가기만 하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아까운 시간을 보내지 않을꺼다..

그리고 뭐라도 노력만하면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전역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전역후 알바와..몇개월간의 직원생활을 통해서.. 오히려.. 자신감이 더 위축되버린것 같네요..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것도 있다는거.. 빨리행동하고싶어도 머리가 같이 안따라주면..안된다는거..

젠장..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직원생활하면서 너무나 일을 못하면서 인정못받고 짤리다 시피 나왔던것 때문에 다른일을 하는것에 대해 불안함이 많이 큰것같네요.......

 

하여튼....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혹시 이따위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을실까 모르겠네요..

나같아도 재미없고 긴글은 읽다 닫아버리니까 ..

혹시라도 저의 횡설수설한 사연을 읽어보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전 지금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님들은 어떻게했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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