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앞에서....
내 눈앞에 우연치 않게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는 어떤 남자분들(3명) 모습을 보고...언뜻 봤는데..
나도 모르게.......필이 꽃인 한 남자분이 있었어요...
같이 있던 언니한테...저 지나가는 사람 가리키면서...
"언니..저기 지나가는 남자 세명중에서..검은 모자쓴 한 분 남자잘생겼다..멋있당~..."
하니깐...언니가...."왜? 맘에들어? 번호따줄까?" 하는거예여..
글서....속으론 빗말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진짜였던거예여..
언니가 그 남자분들 뒤쫒아 가면서 결국은 번호를 따줬거든요...
글서 그 번호를 내 폰에 저장해 놓고...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죠..
근데 제가 문자를 먼저 보냈는데..알고보니...그 검은모자쓰신분...번호가 아니고..
그 옆에있던..다른분(형)
폰이였던거죠....글서 어케된거냐그 하니깐....
검은 모자 쓰신분이 폰을 분실해서 연락할수가 없어서 기냥 같이있던 제 폰번호를 알려준거라고 하더군요....결국은 검은 모자쓰신분이 아닌 그 옆에있던 형분이랑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애기를 했어요
그 검은 모자쓴 동생은 폰이 없으니 언젠가 자기한테 전화오면 그때...전해준다고 하시더군요...
참으로 문자도 잘 주시고...답변도 잘 해 주시고..그 형분은 중간입장이라서...전달만 해주시기로했어요
글고 번호따고 2틀이 지나서 그 분한테 전화가 왔어요.....
발신자 보니...그 폰 번호더라구요.......떨렸죠...드디여 전달이 되서...연락이 왔그나....
무슨 말 부터 할지도 생각안나고...일단 받고 보자 해서 통화내용이 이랬어요
저:여보세요? 느그세여?
폰주인(형):당황하셨는지...저..저...그때...번호 알켜줬던...
저: 알면서 느그세요래..(속으로 한 말) 아니여...검은 모자쓰신분?아님 폰주인?
폰주인: 아~네..저 폰주인이요....동생이랑 같이 술먹으로 왔거든요
저:아~그래여? 그럼 그 검은모자쓴 분 그 분 바꿔주세요~
폰주인:네?
저:(약간 굵은 목소리 톤으로 )그 검은모자쓴 분 바꿔달라그요~
폰주인: 아~네..잠깐만요...
검은모자: 여보세요~
저: 안녕하세요~ 저...제애기 어디까지 들으셨어여?
검은모자: 모..별로 몬 들었는데요...24살 이시고, 시간나면 함 보자그 하셨던거랑...
(여차 여차...서로 이름도 몰라서 이름 알려즈그..동갑이라고 하길래..말놓고...)
저: 근데..너 폰분실했다고 들었는데...폰 언제쯤 이면 연락해?
검은모자: 지금은 없으니깐 나테 연락할 일 있음 이 번호로 연락해..
저: 우리 언제 함 봐야지...너 언제 시간돼? 난 아무때나 다 되는데...
검은모자: 나 공부하그 있어서 일도 해야되고,,,시간되면 함 보자...지금 술 자리라..
저:그럼 너테 연락하려면 이 번호로만 연락한다..
검은모자: 그래...
저: 그래 알았어....
전화끊고 나서..몬가 쫌 이상했어여...내가 예의 없게 막나가는 식으로 말한거 같고,,
그래 알았어...하면서...나 먼저 끊고...(상대방이 끊은 담에 전화끊는게 예의인데...)
상대방도 전화가 끊자는 내용이였는지? 아님 더 할 말이 있다는 내용이였는지 헤깔렷나봐요..
전화를 안 끊길래...글서 제가 먼저 끊었거든여 ...(어색해서 그런가?)
그리고 나서...한 20분이따가 제가 먼저...그 번호로...일케 일찍 연락 올줄 은 몰랐는데...암튼 방가웠다그 전해주세요...~라고 보냈는데..답장이 안 오더라구요...
글서 술 먹어서 몰랐나 보다 생각했는데....늦게라도 답장 주시던 분이 답장도 안 주고...
좀 이상했죠........글서...그 담날 또.,문자로 그 폰 주인 한테...제가 만나자고 한다고 동생분 한테 전해 달라고 문자 남겼더니....답장 또 없고.... 왜 답장 안 하냐고 내 문자 안 갔냐고...보내도 답장 없고..
혹시 내가 그때 통화할때..몬 말 실수라도 했냐고 물어보니 답장 없고...
무슨 영문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답답하다고...내가 실수 했다면 미안하다고 ...문자했는데도
답장 없고....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 그 담날....전화를 했거든요...전화도 안 받고..
이거 몬 시츄에이션이죠?/
어디서부터 잘 못 된건가여?/ 왜 그 분이 전화도 없으시고...문자도 없으시지??
연락하지 말라는 뜻인가 ?
분명 검은 모자쓴 친구는 자기 한테 연락할 일 있으면 그 번호로 연락하라했는데...
다시 전화해 보기도 그렇고...궁금하고....도 통 모르겠네요.....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