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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이별을 맞은 20대 청년이야기.... 길어요

휴... |2007.04.12 17:50
조회 10,487 |추천 0

죄송한데 편의상

존댓말을 생략할께요

 

너무 바보같은 사람 넋두리 듣는다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아침에 여자친구를 만나

 

화냈죠 면접보고 오는데 왜 지하철안에서 문자 않했냐고 그냥 살짝 삐친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풀고

 

밥먹고 얘친구만나서 커피숍을가서 시간을 때우다강남으로 가자더군요

 

알겠다고했죠

 

2시간의 시간동안

 

둘만의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한말은 너무나 적죠 겨우겨우 꼈죠

 

괜찮았습니다

 

그런거 이해합니다

 

친구만났는데

 

이제 강남을 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운좋게 자리가 빨리나서 세명이 나란히 앉았죠

 

강남까지 가는시간동안

 

제여자친구는 친구옆에 꼭붙어서 둘이이야기합니다

 

종종 너도좀 오라고 말좀 하라고 합니다

 

제가 그들의 고등학교 일상을 어떻게 압니까...

 

할말이없었죠

 

그렇게 역에 도착해서 다른 커플을 만났죠

 

얘 친구였죠

 

같이 있던친구는 약속이있어서먼저가고

 

이친구의 남자친구는 나보다 1살이 어려서 말을 편하게 하고

 

있는데

 

그런자리에서

 

저에게 얘수염기른다 내가 기른다고했다고 웃기지

 

그러는겁니다.

 

여자친구가 저번에 술먹다가 그러더군요 수염길러보라고

 

전 일주일이지만 길르고있었습니다

 

운동은 벌써 4개월째고요 근육있는모습 보고싶다고

 

해서 하고있습니다

 

그런 저를 놀립니다 그게근육이냐고 내시처럼 모하는거냐고

 

괜찮습니다

 

숟가락을 떨어뜨린 그녀에게 제 숟가락을주고

 

머지않아 또 포크를 떨어뜨리네요 제껄 줬죠 결국

 

둘이서 같이 숟가락과 포크를 썻죠

 

근데 마즌편에 앉은 커플은 그사이에 먹을것도 주고 휴지로 옷도 딱아주고 그럽니다

 

제가그래서 좀 챙겨달라고말했죠

 

놀릴떄도 그런걸로 이제 그만놀리라고 말했습니다

 

한번 챙겨주는척 하더니 아 제가 화나서 그런거싫어서 거부했죠

 

한번 하더니 이제 않하더군요

 

더화났죠

 

날챙겨주지도 않고 놀리기나하고

 

웃음거리를 만들고

 

너무 슬펐어요

 

집에가는데 비가조금 오더군요

 

제가 후드티를입어서 후드를 썻죠

 

또그럽니다... 웃기다고

 

저뺴고 다른 3명은 웃습니다

 

내친구들만나도 친구편 걔친구를 만나도 친구편

 

도데체 저에게 이러는게 너무나 밉습니다

 

그러고 미안하다고만하지

 

딴게없습니다

 

너무화가나네요

 

그래서 집에왔습니다

 

화나서 가다가 천천히걷길래 먼저 카드찍고 들어왔습니다

 

열차가 한대가 지나가고 두대가 지나갑니다

 

아직않오네요

 

미안하다고 말만하지 붙잡지도 않는 여자친구가 미워서

 

3번째 지하철을타고 갔습니다

 

잘가는데 집에거이다와서 한 5정거장 남았을때 문자가오더군요

 

어떻게 먼저가냐고

 

아...

 

실수했구나 생각했죠

 

문자를 보냈어요 내가한건 섭섭한거고 니가 한건 웃긴거냐고

 

홧김에보냈어요

 

잘못했다는거 알면서도

 

그러다 안되겠다싶어서 다음정거장에 내려서

 

저나를 했죠 사과할겸 요

 

처음에는 좀 따질라고했어요

 

전 단지 "미안해 잘못했어" 라는 말이듣고싶었을뿐이였어요

 

거기서 기다려서 같이 가야겠다 생각했죠

 

근데 끊으래요 빳데리없어서...

 

화났죠 또... 난 미안하다고하면 기다려서 그냥 풀라고했는데

 

너무답답해서 저도집까지왔습니다 문자로 집에도착해서 네이트를 킨다네요

 

집에도착하고 30분이 지났는데도

 

않들어와서

 

저나를 했죠 2통 했는데 않받더군요

 

20분정도기다리다가

 

집앞에서 기다릴려고

 

준비하고 저나를 마지막으로 했는데 이제 받더군요

 

너무화가나있었어요

 

날무시하냐고 따졌죠

 

씻었다고 그러는거에요

 

거기서 전 야마가 돌았죠

 

뚜껑이 열린거에요

 

나랑싸우고 자기할일을 다하는게 너무미워요 너무섭섭해요

 

이렇게 집에들어와서 기다린 나는 뭐가 되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막말했죠 욕은 않했지만

 

정말 같이확죽어버릴까?

 

내가 호구로 보여?

 

내가 만만해서 껌처럼 씹어?

 

불질러볼까?

 

막 막말했죠

 

너무심했어요 지금생각해봐도

 

한 20분 지난다음에

 

너무 심한거같아서

 

목소리듣기싫으면 네이트라도 들어오라고했죠

 

들어오더군요

 

해어지자고합니다

 

해어지더라고 제가 왜그랬었냐고 물어봤죠

 

자기는 장난이였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잤습니다

 

오늘 도 하루종일 네이트에서 기다리다가

 

저나를했죠

 

잠잘자고 밥먹었냐는식으로

 

안부전화로...

 

그리고 정말 해어질꺼냐고 물어봤습니다

 

싸우기싫데요

 

내가 싫데요

 

2번이나 물어봤어요

 

정말 해어질꺼냐고

 

그렇게 1년이 못가서끝나네요

 

않끊날수도 있겠지만

 

끊날수도있을꺼같네요

 

이렇게 붙잡고있는데

 

난 밉고 섭섭하고 화나도 사랑하는데

 

이얜 아닌가봐요

 

....

 

쓰다보니

 

존댓말도있고 반말도 있네요 하하하

 

한심한 20대 청년의 이별이야기 였습니다

 

4월 10일까지 핑크빛 사랑을 하던 250일넘은 우리커플은

4월 11일 잿빛이 됬네요

 

 

 

4월 내로 다시 붙잡을수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저에게 다시왔으면 해요....

 

오늘 아침 11시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있네요...

 

조언이나. 격려 위로의 말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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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남자의 소...|2007.04.13 11:31
여자가 자기남자를 깎아내려서 친구커플에게 재미를 주는건 잘한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남자의 소심함을 탓하는 사람들. 남자도 잘해주고싶고 자신감있게 할려고 하는데 남자의 자존심깔아뭉게듯이 행동하는 여자는 어떤데. 똑바로 생각해. 친구만나서 재미있게 노는건 좋지만 자기남자 챙겨야 하는건 여자의 몫이자나? 사랑엔 자존심이 필요없다고들 하지. 그런데 이번 상황은 사랑의 자존심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뭉갠거야.
베플ㅇㅇ|2007.04.12 21:47
근데 읽어보면 글쓴님도 참 소심한 게 느껴져요 -_-;;; 여자친구가 장난치면 좀 받아주면 그만이지 ..;;
베플몽키텐|2007.04.13 11:38
나도 여자지만 저런년을 250일이나 만났냐? 참 성격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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