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바에서 주3회 알바를 하고 있어요.
현재 23살 여자..학생입니다.
이제 두달째인데 , 어제 어떤 손님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연락처를 계속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도 있고 그분은 아저씨 였기에(나이차가 16살?정도)
왜 이렇게 찝적데나.. 뭐 빠텐일이 다 그렇지 하면서 참고 있었죠..
근데 그 손님이 십만원짜리 세장을 주시는거예요.
아가씨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첫눈에 반했다.
지금 지갑에 현금이 이거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전 너무 황당했죠.
일단 저에게는 큰돈이었기에 ..그냥 눈 앞에 돈이 보여서 덮썩 받았습니다 ㅡㅡ;;;;;;;;
그러고서 술을 키핑하고 아가씨 이름으로 달아달라며
연락처 좀 이젠 알 수 없겠느냐 하면서 일어나려 하더군요.
근데 좀 거북했고 불쾌감이 들더라구요.
무슨 돈으로 저를 사려는 (??) 느낌이 들고,
웬지 낚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연락처 주는척 하고 메모지에
"아깐 당황해서 받긴 했는데
받으면 안될거 같아요. 부담스럽네요."
라고 적어서 수표 반 접어서 같이 드리고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흠..
근데 같이 일하는 언니들 한테 말했더니
여기가 이상한 술집도 아니고
빠텐한테 팁 줄수도 있는건데 왜 안받았냐고 다 아깝다고 하네요.
일어나서 핸드폰 요금 내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어제 그 삼십만원이 눈 앞에서 아른거린다는..
역시 난 속물이었던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