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톡이 되어버렸네요
제 경솔한 행동으로 생긴 일이니 많은 악플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까지 일줄이야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친언니 오빠처럼 다독거려 주시는말들도 있었고 따끔한 충고도 있었고 모두 다 명심하겠습니다
댓글에는 현실을 직시해서 나이를 생각해 지우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제 남친과 상의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당장 눈앞의 경제적인 어려운면이 있더라도
이 아이덕분에 철 일찍들고 정신차려서 일열심히 하고 살고 싶습니다
댓글중 저보고 걸레 같은년이라고 악플다신분 어디 니는 얼마나 행동 똑바로 하고 사는지 보자^^
안녕하세요
저와 제 남친 21살 동갑커플입니다.
제 남친 누구보다 마음 넓고 이해심 깊고 가슴 따뜻한 남자입니다.
사귄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5개월 되어가고 서로 많이 사랑합니다.
이번달 5일날에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남자로 국방의 의무를 하러갔습니다.
남친이 군대갔다니까 주위에서 제 남친 기다릴거냐고. 기달려봤자 나중엔 니가차일거라고.
요즘은 군화가 바람핀다고 이런말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런말 듣는게 저뿐이겠습니까.
제 남친 또한 부대안에서 100일 휴가 나오면 딴남자한테 가있을거다.
마음에 준비해라 뭐 이런말들 듣겠지요.
저런말들은 우리가 2년 내내 떨어져있으면서 듣게되겠지요.
하지만 저런 얇팍한 말들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거고 사람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친이 군대가고 이제 10일 되었는데..
생리를 안해서 테스트기를 사다가 해보니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남친 군대가기전 관계를 할때 남친이랑 저랑 이런얘기들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
제 생리하는 날이 불규칙한지라 생리주기를 정확히 알수도 없었고
관계 가젔던 날중에 가임기가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불안해했었거든요.
만약 임신 되면 어떻하냐고 ..
그럴때마다 제 남친 낳자고 너는 지우고 싶냐고 우리 아긴데 지울수 있냐고
자기 생각에 따라줄꺼냐고 나한테 미안한건 자기 군대가 있을동안 낳게되면
많이 힘들어 할것 같아 그게 미안하다고 우리 평생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전 그렇게 말하는 남친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직 남친하고는 연락이 되질않아 이야기는 못했구요.
제 남친이 의경으로 갔기때문에 다음달 5일날 경찰학교로 가고
2주뒤에 면회때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저는 아직 사회초보생이고 남친은 대학 휴학하고 군인이지만 낳고 싶습니다.
남친 부모님과 친척분들은 저희둘 만나는거 이쁘게 봐주시는데
분명 저희 부모님..특히 어머니께서 워낙 저랑 제 남친 만나는걸 반대하셨던지라
저희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 심할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도! 맞아 죽더라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반대하시더라도 우리 아기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저와 제 남친이 아직 어려서 생각이 짧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