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서 글을 읽다가
어떤 여자분이 여성상위를 문의하면서
남자친구가 자기 위에 올라타서 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김혜수 말고 다른 여자가 했던 것처럼
하면 되느냐고 올린 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영화의 내용이 궁금했으므로
그 영화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는 걸 보았습니다.
끝까지 다 보진 않았는데, 그 글을 올리셨던 분이 말했던 장면까지는
보았구요. 너무 비건전한 내용이어서 충격 쫌 받았?.. 구요.
저는 톡을 8개월간 읽어오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성적으로 비윤리적이고 문란한 사회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영화를 보니까 더욱 심하게 충격으로 와닿더라구요.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연애 경험도 없고, 여자 경험도 전혀 없는
20대 성인 남자인데요.
결혼까지 하신 분들이 그렇게 문란하리라고는 미처 몰랐습니다.
물론 그 내용은 어디까지나 영화에 불과하겠지요.
그렇지만 영화 자체가 비록 허구의 세계이기는 하지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없지 않습니까?
사실.. 그 영화의 내용보다 더 수위가 높은 내용은 네이트 톡에서도
얼마든지 글로 읽을 수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저도 성욕이 있고, 여자한테 관심도 있고 그래요.
저도 남잔데 당연한거죠.
그 영화 보다 보니까....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김혜수 말고 왜 또 다른 커플들 있잖아요.
그 커플들이 돗자리 깔고 앉아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아까 처음에 말했던 그 글을 올렸던 여자분이 말했던 장면 같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참 리얼했고... 저까지 막 흥분되더라구요.
그 여자 밑에 깔린 남자가 솔직히 저도 부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불륜 식으로 사랑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저는 그냥 착하게 삶을 살아가고 싶답니다.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쾌락을 즐기는 것보다는
올바른 길을 걸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근데 말이죠. 그 영화를 보는 내내 저의 기분은...
재밌다는 느낌보다는 충격을 받은 느낌이 더 많았는데..
제가 비정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