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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나이먹어서도 부모님께 맞는게 당연한건가요?

ㅎ_ㅎ |2007.04.17 09:30
조회 155 |추천 0

다른집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집은 부모님 두분의 기가 완강합니다..

특히 가장과 같으신 우리 엄마..

50대중반을 바라보시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혈질이시고(더 심해지심)

엄마가 보기에 자식이 말안듣는다 싶으면 다리몽둥이를 뿌러트려서라도

말듣게해야한다 생각하시며 실제로도 언니와 저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참고로 딸만둘인 우리집은 제가 26언니가 29입니다.

저는 둘째라 그런지 별로 안맞고 자랐지만..

저희언니는 불과 어제까지 맞고 살았네요..

 

저는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게까지 맞을정도로 잘못한적은 없습니다..

어느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의견차이라든지.

부모님이 시키는데로 안했을때밖엔 없어요.

 

주변보면 그런건 대화로 풀지 않나요? 저희는 부모님한테

의견을 말해도. 전혀먹히지가 않고 오히려 맞거나 혼납니다..

상담소사이트가 있길래 돈까지 내고 상담받았는데.-_-

친구한테 얘기하는것만 못하더군요. 완전 장삿속.ㅠㅠ 건성건성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근데..정말 무서운건...엄마가 화가나시면 폭력이 정말 심하십니다..

어제는 언니가 엄마기분을 파악못하고 말했다가..

밖에서 두들겨맞았습니다...

저는 그때 집에 있었구요..

엄마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물로 언니얼굴에 들이붓고

강냉이 담는 나무 그릇으로 머리를 때리고 난리가 아니었나봅니다..

 

그전에도 뺨맞거나 머리맞은적은 있어도.

그렇게 심하게 맞은건 어제가 처음이였거든요..

엄마가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오고 있는 언니를 보러 한밤중에

내려갔는데 머리에 이따만한 혹과..맞을때 머리를 감싸안느라

대신 맞은 손가락 2개가 팅팅부었더라구요..

 

집에서는 엄마가  울고계시고.그런와중에서도 언니 문열어주지

말라고.ㅠㅠㅠㅠㅠ

결국 어제밤위기는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만..

앞으로 부모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니. 숨이 턱 막힙니다..

부모님은 이태껏 키워주고 학교보내주고 했으니 무조건 부모가

하라는대로 하라는 식이니..

자식이 자식이 아니라..도구처럼 느껴집니다..

 

너무나 강압적인 집안분위기..어떻게해야 좋을까여..?

언니말로는 엄마아빠 화낼때마다 죄송하다고 하면 그건 그 순간 모면만되지 여지껏

그래왔듯이..악순환만 되풀이될꺼라고..(부모님하라는대로만 하면)

집나가야겠다고 하고.. 휴.......

 

다 큰 성인이라도 부모말안들으면 때려서라도, 죽여서라도

말듣게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언니도 분위기 파악못하고 잘못하긴 했지만..저렇게까지

맞아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부모님이 자식한테 져준다는 말.....저희집은 안통하는거 같습니다.

이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좋은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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