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철없을나이에 한 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연애중에 애기가 생겨 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남편이랑 나이차인 꽤 났지만 벌어놓은거 한푼없는 남자랑 저또한 20대초였기때문에 직장생활도 많이 못한 결과로 돈 한푼없이 친정집에서 결혼식에 집에 혼수까지 다 해주었습니다..
사위가 탐탁치않았던 부모님이셨지만 애기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결혼식도 올렸고하니 잘살아보라고 첨부터 끝까지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든걸 도와주셨습니다..
이게 지금에서의 화근이 되고말았습니다..
첨 얼마동안은 열심히 살던 남편도 이젠 아예 일이 힘들다며 손 놓고 자꾸 헛구름만 잡는것같은 사업을 가지고 한다고 설치고 집에서도 그리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도 끝까지 고집을 부려 하게된 일이 결국잘못되 남편이 교도소생활을 8개월정도하게 되었습니다...
교도소들어가기전 사업실패로 카드빚에 대출이자에 어마어마한 빚들이 암것도 모르는 저한테로 다 쏟아졌습니다.. 정말 막막했습니다.. 애기도 아직 어린데.. 카드로 이리저리 돌려막다보니 완전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에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애길 친정에다 맡기고 신발가게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수입이있었기에 그걸로 이자넣고 생활비에 조금 보태구 그러기를 남편이 나올때까지 계속 했었습니다.. 남편의 면회는 제가 못가도 친정엄마가 꼬박꼬박 가셔서 사식에 어느정도의 돈도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8개월 후 남편은 나오고나서도 갈피를 못잡고 계속 방황하더니만 택도 아니게 의처증에 폭력을 행사하는것이였습니다,, 더 용서를 못했던건 그 어린 자기 자식에게도 소리치고 던질려고 들었다놨다 완전 미친놈수준이였습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던 난 남편이 지쳐자는틈을 타 도망나와선 집에다 도와달라고 전화한뒤 경찰에 신고하게되었습니다..그때맘같아선 당장이라도 콩밥먹이고싶었지만 그래도 더러운 정이 있었는지 차마 처벌은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 소동이 있고난뒤 한동안 잘한듯 싶더니 지버릇 누구못준다고 이젠 대놓고 친정집에다 돈을 요구하는것이였습니다.. 친정에선 딸래미 맘 상할까봐 해주고 해주다 집 담보까지 잡아 돈을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고마워하긴 커녕 당연하단듯이 생각하는 놈이였습니다.. 우리 살림집이 지방에 있었는데 남편은 백수니 생활비 못주지 애는 키워야지싶어 친정집에 저만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애길 맡기고 그때부터 전 일을 다녔고 남편은 지방에서 간간히 생활비라고 얼마씩 붙여주곤 몇달에 한번씩 올까말까한 왕래속에 그 더러운 정마저도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돈을 붙여주는게 일정치가 않았고 빚땜에 몸은 안좋아 일을 못하겠는데도 계속 다녀야했습니다.. 남편의 빚보증을 제가 썼었고 제 카드또한 남편이 써 절 신불로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남편은 어차피 명의가 다 제꺼니깐 빚쟁이들을 피해다니다가 이젠 말소까지 되버리니 빚독촉은 저에로 다 오게되었습니다.. 제가 빚땜에 일을한지도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깜깜합니다.. 몇달에 한번씩 연락을 하더니 이젠 9개월째 종적을 감추고 연락조차 두절입니다.. 이렇게 빚이며 애 양육까지 제가 다 책임져야하는 상황에서 그 인간이랑 부부도 아닌 부부로 남아있는 서류를 정리하고픈데 그 놈은 연락조차 안되니 막막합니다, 애한텐 아빠가 죽었다고 세뇌를 시키는 중이구요,, 아빠자격조차 없는 그 인간을 애가 혹시 그리워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부족하지만 애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 애한테 행복한 일만 기억되게끔 많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연락두절인 그 놈과 하루라도 빨리 서류정리를 하고픈데 혹시 두서없는 제 글보시고 도움주실분들 글 올려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