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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에서결혼까지12

전성호 |2003.05.05 12:12
조회 682 |추천 0

#14 D-18



띠리리~


민희:엽세요

아빠:일찍들어온나

민희:왜요-_-

아빠:말이 많다.일찍오라면 오는거지.

민희:친구랑 약속있는데욥.

아빠:철커덕
-_-;;;;;;

이거원..--

집에 들어가니 엄마,아빠,언니가 모두 거실에 있었다.

머..머야..--;;;



민희:왜 일찍오라켄는데요.--+

엄마:아빠가 일찍오라는데 말이 많노.

민희:--

언니:가씨나야.니땜에 내까지 못놀고 왔다아이가.--+++

민희:내가 멀~

아빠:와서 앉아라.


아니..분위기 왜이래..--

요즘 말썽부린것도 엄는데..췌..



아빠:그동안 임군부모님들 몇번 만났는데 좋은사람들 같데.

민희:예.근데요?--

엄마:근데요는 무씬..--+

민희:아~왜~~~!

엄마:날잡았거든.

민희:무슨날.--

언니:가씨나.눈치챘으면서 모르는척 하기는.흥~!

민희:멀~진짜 모른다.몬데?

아빠:5월 30일이다

민희:그날은 화요일인데요..근데 그날이 왜요?(달력을 보며 --)

엄마:이번 목요일날에 웅이네 부모님이랑 만나서 정했다,.

민희:뭔소리고..그런말 없었자나.
그날 서울간다는게 웅이부모님만나러 간거였나?

언니:당연한거 아이가.

민희:은다.왜 내한테는 말도 안하고 그라는데

엄마:너거들이 빨리하는거 원하는거 아니였나?

민희:그래도 그렇지..어떻게 이랄수가 있노.

아빠:아빠 나이가 몇이고?

민희:그건갑자기 왜요 -_-;;;(앗..갑자기 물으시니까 생각안난다--a)

아빠:아빠나이 올해 58인데
아빠친구들 자슥들은 다 시집장가가서 손주,손녀 안겨주는데
아빠는 큰딸이라고 있는거는 지 콧대세울줄만 아랏지
남자보기 우습게 알아서 시집갈 생각도 안하는 불효막심한 아이고
니는 맨날 놀러나 댕겼지 ~~~ 줄줄줄줄 -_-;

엄마:그래.너거 아빠나이생각하면 우리집에 사위한명정도는 있어야지

민희:왜 하필 낸데요(언니를 꼬라보며 --+)

언니:아..아빠..내 남자 우습게 안봐욧..우낀남자만 우습게보는데.-_-;;

엄마:가쓰나..--+

아빠:좋은사람있을때 그냥 가라.

민희:웅이가가 머가 조아요

엄마:니 와 헷소리하노.좋다칼땐언제고.

민희:모..몰라욧~후다다다닥~



아빠.엄마.언니를 뒤로한체 내방으로 뛰어들어왔다.

그리고선..

허벅지 찌르면서 좋아서 나오는 웃음소리를 참아야 했다.쿄효효횻~*-o-*

그날새벽..



민희:들었나?

그녀석:응

민희:우째생각하노?

그녀석:짜증나게 생각해

민희:닌 머가 그래 짱나는데?

그녀석:할래면 그냥 이번주일요일로 정해서후딱하지.멀...

민희:니 미칫나.--

그녀석:그럼 지정신으로 이런소리 하겠어~하하하핫

민희:와~씨! 내 바보랑 결혼하는거가?

그녀석:-_-;

민희:근데...

그녀석:왜?

민희:그날 평일인데..니 출근해야 안돼나?

그녀석:깔깔~걱정마~다 얘기 됐어.

민희:머씨마..빠르네..-_-

그녀석:야~나 이나이에 유부남 돼는거냐~?

민희:낸 이나이에 아줌마가..씨..

그녀석:음화화홧~야~너 결혼하믄 누가 너 쳐다나 보겠어~

민희:내 잠적해뿐다 --+

그녀석:헉....새로운 협박이군.-_-;

민희:후후..앞으로 더 다양하게 개발할끄다

그녀석:기대하겠어

민희:비..빙시..--

그녀석:허험..



결혼하는게 남의일 얘기하듯..아직 실감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결혼도 별거아닌겨.

이렇게 쉽게 모든게 해결되는건가..-.-

도대체..머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갑자기 너무 혼란스러웠다.

언니한테 상담이나 해보까..그래도 인생의 선밴데..후후.



민희:언니야.

언니:와?언니앞질러가는 동생--+

민희:헐..-_-;

언니:왜?

민희:그냥..머가먼지 모리겠다

언니:어른 놀리나.--++

민희:장난치지 말고..진짜 혼란시럽다니까.

언니:혼란할게 머있노.보내줄때 깨끗이 가뿌면 그만이지

민희:니는 와 안가는데?

언니:이시대 여자들 마지막 쫀심이다

민희:언니니 지금 내 우끼줄라고 그라는거가?

언니:우끼드나?호호호홋-_-

민희:삼주도 않남았자나.

언니:오~~~민희야

민희:와

언니:첫날밤얘기 하나도 빼지말고 내한테 꼭!!해주야된데이

민희:언니니 바보가-_-+

언니:크흐흐....가쓰나..조케따조케따~~꺄하하~~

민희:색녀가트니..-_-

언니:호홋.-.-

민희:나는 결혼할라면 머 준비하고 하는거 한개도 모르는데..

언니:걱정안해도 된다.

민희:왜?

언니:아빠가 니 광주리만 하나 장만해서 보낸다든데

민희:헐...광주리라도 줘서 감사하군.--

언니:엄마만 바쁘게 생겼네.

민희:내 학교는 우짜노..

언니:우짜긴.평생직장을 구했는데.학교가 뭔 소용이고?

민희:언니니...진짜 바보아이가.--

언니:췌..부러버서 그라지.

민희:니도 시집가라

언니:흥!


언니라곤 있는게 내 상담에 하나도 도움이 돼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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