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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저녁 6시 40분경!! 중앙역! 고등학생 두 분!!

soul0625 |2007.04.18 23:33
조회 362 |추천 0

정말 고마운일을 겪었는데..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할 길이 없네요...

 

4월 17일!! 저녁 6시 40분경!! 중앙역 부근에 도착 했을 때!! 안산행 방향 지하철 맨 앞에서 2번칸! 전자사전 놓고가는 것 보고 따라와서 주고간 갈색(?)빛(맞나?  아니면 회색이었던 것 같기도.. 확실하지 않네요;; ) 교복의 여자고등학생 2분!! 정말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대학교 시험기간이지 않습니까..??
요즘 잠을 별로 못자서 그런지 정신이 멍.... 하고 오락가락 하더군요 오늘 하루만 해도 학교 갈 때 핸드폰이랑 엠피삼 두고 와서 다시 집에 들려따 오는 바람에 학교 지각하고... 수업 끝나고 집에 가다보니 화일을 교실에 두고와서 다시 교실에 갔다 오고,
수업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학교 동생이랑 저녁 약속 있던 것 까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집에 가다 문자 받고 깜짝 놀라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아무튼 가관이었죠

 

아무튼간에, 지하철을 타자 마자 가에 있는 명당자리 아시죠..?? 그 자리가 비어 있길래 냅따 뛰었죠!!!!!
자리 획득!!  흐뭇한 웃음을 짓고 한 숨 자려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 날짜 때문에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렇게 책을 펴고 사전을 꺼내고 열심히 공부를 했드랬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엠피삼을 듣고 있던 안내 방송! 제가 내릴 장소인 중앙역! 보던 책을 주섬주섬 가방에 집어 넣고 출구가 가장 가까운 칸으로 이동 했습니다~
문 앞에 서서 전동차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가 저를 툭툭 건드리더라고요~
그래서 쳐다 봤더니 고등학생 2분이 제 전자사전을 건네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순간 "아! 또 정신을 놓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 분들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연달아 두번 건냈죠.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문이 열리고 얼떨결에 아무 생각없이 내렸죠


정말 제가 아끼는 사전이거든요  작년 여름에 알바비를 받자마자 용산으로 달려가 구입했던 사전인데!!!! 아무튼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네요.. 학교가 정확히 어디 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교복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졸업한지 4년 됐는데.. 아마 신생 학교가 아닐까 하네요.) 그렇다고 글을 쓰는 지금 교복 색깔이 어땟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있으니  얼굴이나 이미지 같은 것은 더더욱 기억이 안나네요 안산 지역 고등학교 자유게시판 같은 곳에 찾아가 이와 같은 글을 남기고 감사하다고 글이라도 남기려 했는데 회원이 아니면 글을 못 쓰게 되어 있네요.


여기서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약 찾게 된다면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네요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해 지더라고요 

만약 이걸로 연락이 된다면 진짜 밥 사 드려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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