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해보면 잠못자는 스타일입니다.
저 보통때는 온순한 사람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몇 해 전입니다. 친구가 아주 싼 휴대폰이 있다고 하나 사랍니다.. 친구도 샀답니다.
친구여친이 소개해주는 거랍니다. 저 휴대폰바꿀때가 되어서 샀습니다.
거의 공짜더군요...3만원정도 했던거같아요.. 세상물정모를때 바보같이 샀습니다.
그거 사기였습니다. 3만원만 내면 된다 해놓고 폰값할부로 해놓은것입니다.
범인은 수도권 XX텔레콤 여직원이었는데 몇백대를 이와같이 팔아놓고 도망갔답니다.
저 그 대리점에 전화했습니다. 하루에도 저처럼 전화오는 사람 수십명이랍니다.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사장님 요즘 출근 안하신다고 마냥 기다리랍니다.
여기선 안되겠다 싶어 XX텔레콤에 전화했습니다. 상담원들이 처리할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직급높은 사람 바꿔달라 했습니다.
저도 그 회사의 직급체계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담원한테 안되서 팀장과 통화하고 또 안되서 본사 무슨 부장님과도 통화했습니다.
어떻게 그선까지 통화가 되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쨋든 통화했습니다.
휴대폰을 판 대리점에 하도 전화를 많이 하니(저 뿐아니라 다른분들도 많이 하셨겠죠..)
그 대리점에 있는 직원들 몽땅 퇴사했습니다.사장님도 두문불출입니다...
이렇게 대리점과 XX텔레콤에 진짜 열흘간 100통정도 전화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폰값을 3만원만 받고 그 이후로 빠져나간 금액을 모두 받았습니다.
저와 또 저처럼 전화하고 항의하신분들 덕택에 제 친구와 친구여친까지
환급 다 받았습니다. 제가 좀 심했습니까?
결혼을 하고 작은 집에 전세를 얻어 사는데 제가 스포츠를 좋아라 합니다.
제가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데요...
메이저리그를 예전에는 인천방송에서 해주다가 MBC-ESPN에서 하다가 지금은 XPORTS에서 하죠.
이사하고 TV를 틀었는데 잘 나오던 XPORTS가 안나오는겁니다.
제가 부산에 사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운영하는 케이블방송이 XPORTS가 시청율이 좋으니까
갑자기 돈을 많이 내야하는 상품으로 편성해놓은것이죠...
보통 케이블방송상품이 의무형 기본형 실속형 경제형..
뭐 이렇게 나가지 않습니까.. 최고 비싼 상품으로 편성해놨고 그거 볼려면 주파수를 증폭시키는
무슨 기계같은걸 사야된답니다. 좀 이상한거같아서 다른 지역의 케이블방송을 보니 몇몇을 제외하고
싼 가격에도 XPORTS가 다 나오더군요.. 아.. 또 기분 나쁩니다.
케이블방송사 홈피 들어가보니 저같은 분 많으시더군요...
게시판에 욕도 아니고 악플도 아니게 좋게 좋게 다른지역은 XPORTS를 싼가격의 상품으로 편성해
놨으니 우리지역도 그렇게 해달라...뭐 그런식으로 써놨습니다.
근데 매일매일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그런 글들만 쏙 뽑아서 지우더라구요...
그런 여론이 생기면 피곤하다 뭐 이런생각을 했겠죠...그 케이블방송사장이요..
저 욱 했습니다. 방송위원회에 글 남기고,소비자보호원에 글 남기고 (진짜 저같은분들 많으시더군요...)
부산에서 하는 억울한 일당하면 글 올리고 방송해주는 라디오방송(xxx레이더)에도 글 올리고...
(근데 라디오방송국 작가가 전화가 왔는데 같은 방송계열이라 방송을 못해준다네요...쩝..)
어쨋든 이곳저곳 인터넷 찾아다니면서 글 올리고 케이블방송사 전화 열라하고...
(저 백수 아닙니다...틈틈히 시간내어...활동합니다..^^)
한달쯤 지났나 갑자기 XPORTS가 나옵니다... 주파수증폭하는 기계도 안샀는데 말이죠...
이게 뭔 일인가 싶어 케이블방송에 전화했습니다.
갑자기 안나오던 XPORTS가 나오는데 어떻게 된거냐..물었습니다...
편성을 그렇게 바꾸게 됐다고 그럽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비싼가격의 편성표로 바꾸는거
아니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상담원 하는말
"그럼 고객님께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이럽니다..ㅎㅎ
저는 그 사람들이 절 모를줄 알았는데 다 알고 있네요... 앞으로 그 가격에 쭈욱 XPORTS볼수 있다네요.
물론 저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항의하고 하니까 그렇게 된것이겠지요...
회사직장동료한테 이야기하니까 대단하답니다. 비슷한 이유로 자기집도 안나오는데 활동 좀 해달랍니다.
제가 뭐 소보원 소속도 아니고..ㅎㅎ
인터넷을 보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제가 쫌 특이한놈일걸로 생각했는데 저같은분들이 참 많으시더군요..
쓰고보니 글이 기네요...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좀 특이합니까? 저같은 분들 많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