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학년이 된, 작년 1학기까진 선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06학번 학생입니다.
요즘들어.. 봄이라서 그런지 무척 외로워요 ㅋㅋ
그래서 저도 남들처럼 남자좀 사겨보고 싶다 생각을 하죠.
하지만 제가 상태가 메롱이라서 그런지 좀처럼 접근해오는 남자는 없네요... ^^;;;;;;;;;
비록 이런 상황이지만 그래도 맘 속으로 좋아하는 오빠가 한명 있어요.
지난학기에 같이 교양수업 들었던 오빠인데 우리과는 아니구요..
다른 과인데 교양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팀 짜서 활동하는게 많았고 마침 그 오빠랑 한팀이었어요.
그래서 오빠랑 친해졌고 지금도 가끔 연락하면서 지내지요. 밥도 같이 먹고.
무엇보다 그 오빠가 ROTC라서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지난학기 수업 같이 들었을 때 늘 오빠가 제복을 입고 왔었거든요.
제복에 까만 가방 들고 모자 쓰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그렇게 멋있을수가 없었어요.
왠지 자랑스러워보이기까지 했어요.
마침 제 베프와 함께 학교 돌아다니다가 제복입은 오빠를 만났어요.
그래서 인사를 했더니 오빠가 반갑게 받아줬어요.
그리고 마침 길 건너편으로 걸어가던 ROTC 오빠 후배들이 "충성!"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오빠도 "충성!" 하며 인사를 받아주더라구요. ^^
그 모습이 정말 정말 멋있었어요.
제가 친구에게 너무 멋지지 않냐고 그랬더니 제 친구는 뭐가 멋있냐고 그러는 거에요.
제복입고 경례하는거 정말 멋지지 않냐고 했더니...
제 친구는 그게 뭐가 좋냐고 구리다고.... 그러드라구요?
괜히 화나고 짜증나서 ROTC가 뭐가 어때서 싫냐고 따지듯이 물었지요..
그랬더니 학교에서 인사하고 저런 옷 입고 다니고 머리도 저게 뭐냐고 그러더라구요..
이야기 듣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했지만 어쨌든 제 눈에는 좋아만 보이는데....
그래서 집에와서 언니에게 물어봤어요. ROTC좋아하는게 이상한거냐고.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이상한거라고...
제가 잘못된 건가요?
저는 ROTC 정말 멋있게만 보이는데......
저만 이상한건 아닌지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