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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거덜내려고 작정한 듯한 남자친구 .

내꼴을좀보... |2007.04.20 14:52
조회 67,635 |추천 0

헛; 전공시험 치고 네이트 잠시 들어왔는데 제글이 톡에 =0 =;;...........

눈을 여러번 비비고 다시 봐도 톡이네요 ;;;;;;;;;;;;;;;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

리플은 글 쓴후로 짬짬히 읽어와서 ㅎ

고맙습니다, 많은 조언 해주셔서 고마워요 .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

 

 

우선,

오빠 집에 가봤어요 (생활을 반올림해주는 OO아파트 로얄층에 살더군요;)

오빠 동생분이랑도 친하구요 ㅎ

그러니까 하고픈 말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중이라는거예요 .

제가 많이 좋아하니까 ;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

다 이해하시잖아요 .

오빠한테 쓰는 돈이 아깝다... 는 생각보다는 그저 제 생활이 조금

아주 조금 버거워 지니까 그게 두렵구요 .

 

 

또 오빠가 저에게 쓴 돈은 왜 안 쓰냐고 하시는데 ;

정말 손으로 꼽을 수 있거든요 .. 한번인가 두번인가..;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외식한거...

원하시면 가격까지 말씀 드릴까요 = =;

오빠는 장볼때마다 따라다닙니다 ; 이젠 아주 손을 찰싹찰싹

때리면서 카트에 못 담게 하려구요 !

 

 

그리고 저 원룸에 사는거 ...

지금 다니는 대학교가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

그래서 지금 학교 있는 곳 가까이에는 원룸이 촌으로  아주 집단 형성되있구요 ;

원래 학교가 있던 곳은 지금 학교가 있는 곳과 멀어서 하숙집이 다 없어져가는 상태구요 .

저 나름 제일 싼 원룸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

된장녀 된장녀 하시면 저 상처받아요 ;ㅠ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

어제 몇몇님들 조언대로 오빠에게 딱 부러지게 말했습니다 .

가계부도 쓰라고 말했구요  ㅎ

어제부터 가계부 쓰기 시작했는데 (어제 주말이었으니까 돈좀 썼나봐요)

자기도 쓰면서 놀래더라구요 ㅎ

"야, 와 이거봐라 내가 머 이래 돈을 쓰노?"

이제 비는 돈 없게 잘 쓰라고 격려하는 일만 남은거 같아요 .ㅎ

 

 

아 교통카드 만들었어요 ^^ 고맙습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

 

 

─────────────────────────────────────

 

 

 

 

아 ,

정말 씁슬한 마음 하소연 할 길이 없어 톡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저는 가족들과 떨어져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

혼자 원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물론 여자 혼자 사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저 어릴때부터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들과

일하시는 부모님덕분에 손끝에 물 마를새 없이

집안일을 거들어와서 나름 깔끔하게 살고 있습니다 .

 

 

모자람도 없지만 그닥 풍족하지도 못한 집안 사정에 저는 늘 돈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아끼고 또 아끼려 애쓰면서 살아요 .

방학동안 벌어놓은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에서도 50만원정도는

돈대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

 

 

제 남자친구는 제 돈을 막 씁니다 .

그렇다고 못사는 집안의 아들도 아닙니다 .

아버님 대기업다니시면서 주말엔 골프치시는데 필드? 나가시구요 , 어머님은 취미로 까페운영하시구요..

남자친구 한달 용돈 거의 50가까이 받습니다 .

그래도 모자라다고 투덜거리면서 제 돈을 쓰네요........

 

 

 

 

그러니까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

 

 

 

저희는 어디 갈 때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

군대 다녀와서 차 산다구 하는데 .........(친구들 제대하는 마당에 입대하는 넘.....)

글쎄요 , 무튼 버스를 탈 때 천원짜리, 백원짜리 이렇게 내잖아요 -

 

제 남자친구 하는 말이....

잔돈없으니까 니가 내라 - 한두번이 아닙니다 .

이제는 버스탈 때 저만 쳐다보고 있구요 ,

어떨 때는 지갑을 가져가서 천원짜리 꺼내갑니다 .

 

저는 차비도 아낄려고 학교 스쿨버스 시간 기를 쓰고 맞춰서 타고 다니는데 ....

그럴때 마다 정말 밉지만 만원짜리 낼 순 없으니까...

 

 

 

 

그리고 또 ,

사귄지 꽤 되었지만 함께 산것이 없어 , 그러니까 커플룩 같은것이 없어서

처음으로 함께 운동화를 샀습니다 . 매장에 가니 이쁜게 없어서 인터넷 멀티샵 에서

함께 샀지요 , 일단 주문은 제 아이디로 했습니다 .

입금을 해야 하잖아요 .............

솔직히 운동화 한켤레에 ; 10만원 가까이 했는데 .........

일단 저보고 다 내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냈죠 ....

그러고선 거의 일주일간 아무 내색없이 ; 운동화가 와도 내색없이 ;

돈갚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 그래서 참다가 참다가..........

이주일쯤 되었을때 생활비가 없어서 장을 봐야하는데 못보니까 장보게 돈좀 갚아달라고 했습니다 .

그러니 당당히 돈을 뽑더군요 ? 하지만 자기 지갑에 넣고서는 ,

장보는 데 따라가겠답니다 . 아 불안해지기 시작했지만 어쩌겠어요...

함께 갔죠 -

 

 

저 먹고 싶은거 다 고르더라구요 ,

내가 과자랑 탄산음료 , 소세지, 스팸...이딴건 안 살거라고 햇더니

자기가 계산 한답니다 -

 

한 6만원치 쯤 나왔어요 .

찾았던 10만원으로 계산하더라구요 ?

 

그리고 남은 돈을 저한테 주는데 뭔가 계산이 석연찮은거예요 ...

전 이렇게 막 살 생각 없엇다고 누누히 말했지만 자기껀 자기가 계산할께 해놓고는...

결국 제가 다 계산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

 

집에 혼자 앉아 영수증 들고 제가 필요한것만 체크하니 .....

무려 3만원이 빠지더라구요 ............

아, 저번에는 빨래하러 우리 집에 왔더라구요..................

(시험기간이라서 집에 2주째 안들어감...)

또 냉장고 텅 비우고 빨래한거 들고 학교 가더군요 ....

 

 

 

 

또 저한테 꽤 솔직하지 못 한거 같아요 .

오빠가 양주를 좋아해서 ... 소주는 입도 안 대는 재수털리는 인간이라서

4월초에 친구모임에서 그냥 바에서 마시는데 40만원 가까이 나왔다구

오빠 통장 잔고 보니까 5만원 ? 남아있더라구요 .

그거 보면서 한숨을 푹 쉬더니 28일날 용돈 들어오는데 아 어찌사냐

이러더라구요.........

 

전 걱정이되서 그 뒤로 함께 밥먹을때는 제가 나서서 밥을 사기도 하고 ,

더치페이 하자고 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더치페이하자고 처음 말했던 그때 오빠가 구질구질하다고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그저께 저 10만원 뽑을 때 살짝 보니까..

통장에 10만원을 뽑고도 17만원인가 더 있더군요 ....

 

저 돈 다 뭐냐고 했더니 "아~ 오빠가 돈없이 살겟냐 ? 엄마가 넣어줬어" 하는데 -...

그럼 이때까지 돈없다구 빌빌거린건 뭐란 말입니까 .....

 

 

 

가끔 외식할 때 지갑도 안 들고 옵니다 .......

계산할 때 "아 지갑안들고왔다! " 이러면 어쩔수없이 제가 냅니다 ..

어떨때는 작정하고 지갑을 안 챙겨서 지갑챙기라고 말햇더니 저보고

쫌생이랍니다 ............

 

 

 

 

그리고 ,

저한테 말로는 너한테 쓰는돈 하나도 아깝지 않다 -

라고 하면서......... 정말 ; 계산같은거 할 때 생색내는거 눈에 훤이 보이거든요..

 

 

 

또 자기 군대가기 전에 (8월에 갑니다 .)

군대 가 있을 동안 외롭지 않게 강아지 한마리 사주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지라 저는 너무너무 좋다구 - 방학동안 내가 키우고

학기중에 영 사정이 안되면 집에 보내면 되니까 .. 저희 가족들도 강아지 엄청 좋아해서-

저는 너무 기뻤는데 .........

 

아니 글쎄 ,

애견샵두 아니고 인터넷에서 분양 하는거 보더니.....

제가 원하는 코카스파니엘... 분양가가 보통 13- 25만 이런데 -

비싸다구 못 사주겠답니다 ..ㅎ

약속 없었던 걸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

 

 

그때는 정말 섭섭해서 

돈없으면 알바라도 해서 좀 나한테 쓰면 안되냐고..

난 알바해서 버는 돈으로 원룸에 세금내고 생활하고 학교다니면

남는것도 없는데 그것도 줄여서 오빠 먹이구 하는데 나한테

가족하나 만들어 주는 거 못하냐구 따졌더니....................

 

또 저보고 쫌생이래요............ㅎ

 

 

 

 

전 진짜............

사는게 너무 빠듯합니다........

한 3달째 사귀고 있는데 -

굳어있던 50만원에서도 점점 돈 빼 쓰기 시작했구요......

 

오빠는 뭐 시험끝나면 어디 여행가자 , 서울가자 , 부산가자 ..하는데..

저 다음달 월급타면 50만원부터 다시 맞춰야 하구....................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돈없다고 솔직히 말을 하면 돈으로 스트레스 받는게 제일 추하다구...

자기가 내돈 써봤자 얼마나 쓰길래 생색이냐고..........

화내고........

 

 

정말 알바를 하나 더 할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공부를 해야 하긴 하는데 돈걱정에 ....죽겠네요 ....

 

 

이 남자한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저렇게 내 돈을 헛되이

쓰려고 하지 않을까요 ? 저한테 쫌생이라고 , 생색내지 말라는 말

어떻게 하면 하지 않을 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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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koopi777|2007.04.20 15:02
걍끝내세요..보아하니 군대가기전 뽕을뽑을 작정인가본데.. 군대갔다올때까지 설마 기다리실려구요? 아마 저놈이 먼저배신할겁니다 제친구중에서도 없는놈은 평생없다고합니다 지옷사고 양주쳐먹고 여자들 쳐만나고다님서 친구들끼리 한잔하자면 늘~ 사주냐? 암튼 앵버리같은 쨔식들~ 자기돈 소중한거 알면 남의돈 소중한것도 알아야지... 넘치는 사랑받으면서도 지잘나 그런줄아는 앵버리같은쨔식~ 깨끗히 지우세요...시간이 더지나면 몸버리고 맘상하고~ㅇㅋ? 앵버리들 ~훠이~ 비오는날 먼지나게 졸라패뿔라~
베플뚜링|2007.04.20 19:45
시골사는 부모님이 급히 돈이 필요하다 하셔서 알바비탄거 몽땅 시골에 보냈다고 하시고.. 저번에 내가 너 먹여살렸으니 이번엔 니가 나 먹여살려라..하세요 그리고 다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지갑 잃어버렸다고..알바비탔는데 몽땅 잃어버렸다고 하시고.. 지갑은 잠시 친구에게 맞겨두시거나..하시고..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뽕뽑고 헤어지셈.. 그렇게 개념없이 돈쓰는 남자 제대로 된놈 없습니다.. 하긴 이제 8월에 군대가니깐 군대가기전까지 뽕을 뽑으세요... 그리고 헤어지기 쉽겠네요..
베플진채희|2007.04.20 15:07
왜 사귑니까?? 헤어지시죠ㅡㅡ 지가 돈버는 인간도 아니고...돈 아까운줄 모르고 막쓰는 인간..누가 쫌생이입니까!! 님은 실속있는 사람입니다..미래를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이고요.. 님보고 쫌생이라고 한다면.. 남친은 그 쫌생이한테 빌붙어서 피빨아먹는 거머리네요..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직설적으로 말하세요.. 돈 아낄줄도 모르고.. 남이(아무리 여친이지만...남은 남이잖아요!) 고생해서 번돈 지돈인 마냥 마음대로 써서 싫다고요..사람이 미래에 대한 준비성도 없어보이고 성실한거 같지도 않다고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 다하고 헤어지세요.. 돈 막쓰고 싶으면 지가 직접 벌어서 쓰라고 하세요!! 남친분은 아마 지가 고생해서 돈벌어 본적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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