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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부담스러워여....

sggj |2007.04.20 17:34
조회 1,502 |추천 0

전 결혼한지 6개월쯤된 새댁입니다...

거기다 허니문베이비로 뱃속에 아가도 있구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던중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계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정에 하룻밤 머물지도 못하고 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병원수발에 시아버지 저녁챙겨드리고...참고로 저희는 나와서 살고있기는해요..

병원에 계신 시어머니는 퇴원할때까지 시댁에 들어가 살림좀 하고있으라더군요...

솔직히 신혼인데 기분별로였습니다...전 신랑한테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어여..

정말 결혼전에는 아무것도 부러울것없이 자유롭게 살던 제자신이 그리워지더군요...

친정엄마도 자꾸 보구싶구요...시어머닌 교통사고로 가벼원 찰과상을 입으셨구요...병원에선 오래 입원할필요없다고 하면서 퇴원을 하라고 할때도 시어머닌 퇴원하기 싫어하시더라구여...진단서를 더 끊어주면 안되겠냐면서....휴...

그때도 뱃속에 아가가 있었는데 전 임신사실도 몰랐는데 이상하게도 몸살이 끊이질않더라구여...

병원에 조금이라도 늦게가면 시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왜 안오는거냐고 ......

저도 저희집 살림도 해야죠...안그렇습니까??

정말 서운했던건 몸은 계속 아픈데 신랑은 제가 꾀병이나 부리는것처럼 여기더군요..ㅜ.ㅜ

암튼 그렇게 저렇게 시어머닌 퇴원을 했고 저도 해방이다 싶었죠...ㅎㅎ

솔직히 시댁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얼마후에 임신한걸 알게되었고 입덧으로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야만 했죠...

병원에 한달간 입원도 했습니다...의사의 지시하에....

근데 저희신랑은 병원에 입원해있는 사람한테 시부모님한테 전화자주 드리라고 합디다...

휴,,,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걸로도 많이 싸우긴 했어여...

시댁은  저희 친정부모님과는 다르게 저희와 뭐든 같이 하길 좋아하시는거같아여...

설에도 친구들은 설오전에 아침만 먹고 점심떄쯤 친정에 간다고 하던데...

아침식사하고 같이 야외로 놀러가자 하시더라구여...참...

전 친정에 저녁8시쯤에서야 도착했습니다...

입덧하는 와중에도 시누이가 오면 꼭 같이가서 밥먹어야 되고 시댁 결혼기념일에도 같이나가서 식사했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은 결혼기념일한번 챙긴적 없으신 분들인데...ㅜ.ㅜ

바로 며칠전에 감기땜에 몸져누우셨다고 시아버지가 배부른 저한테 시어머니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합디다...택시타시고 가셔도 되고...저희집에서 시댁에 가려면 교통편이 불편해요...그런 시어머니가 오늘 여행가시면서 전화하셔서는 시아버지 식사 챙겨드리고 반찬에 신경쓰라고 하십니다....

그럼 여행가실때마다 제가 챙겨드려야 하나요?

정말이지 시댁에 점점 더 맘을 열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런일로 신랑이랑 싸우는것도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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