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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소형평형이 뜬다

아파트부자 |2007.04.23 15:44
조회 2,343 |추천 0

지난 1990년대 중반 외환위기속에 소형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건설업체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정부는 1998년 건설경기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소형주택 의무비율, 분양가 자율화를 폐지했다.

이후 건설업체들은 평당 건축비가 많이 드는 소형평형의 공급물량을 늘리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건축비가 적게 드는 대형평형을 많이 공급하게 됐으며

이로인해 중소형 평형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유동성이 커지면서 시세변동폭이 큰 대형평형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공공택지에 적용된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시행 등으로

소형평형과 대형평형아파트의 가격차가 더 커졌다.

소형평형의 경우 지난 2006년 들어 중대형평형 아파트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구매수요가 줄었고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소형평형 의무비율, 후분양제 등이 시행되면서

오히려 공급물량이 급감해 전세 부족현상까지 겪고 있다.

 

반면 건설사들은 이익이 많이 남는 대형평형 위주로 짓다보니 공급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평형의 선호도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가구원은 1996년 3.06명에서

2006년엔 2.56명으로 줄었고 가임여성 한명이 낳는 아이의 수는

1.08명으로 핵가족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한 가구에 평균 4~5인 이상 거주했을 때(베이비붐 세대)

최종 종착평형이 과거 40~50평대였다면 핵가족화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30평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의미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향후 공급될 국민임대주택 등의 공급은 있지만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고 판교에서 나타났듯

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도 과다해 선호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강남권에 공급될 소형평형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강남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의 소형평형은 공급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당분간 절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형 수요 감소,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으로 인한 소형평형 선호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소형평형 중에서도 평면, 입지여건, 향, 학군, 웰빙 등 선호도에 따른 차별화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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