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할머니 낙지센터는 '원조'라는 표현을 쓰는데 있어 조금의 과장도 없는 낙지전문점이다.
38년 전에 무교동에서 낙지볶음과 김치, 막걸리만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그 맛의 명성을 시작한
두 곳의 낙지전문점중 하나가 바로 박무순 할머니가 운영하시던 낙지전문점이었다고 한다.
38년을 오직 낙지볶음 하나에 정성을 쏟은 할머님의 맛은
청진동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새롭게 이어가고 있다.
깔금하고 환한 실내도 그 덕분인 셈.
입구에 들어서면 서글서글한 인상의 할머니가 먼저 인사를 건넨다.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는 잘 볶아낸 낙지볶음 한 접시와
조갯살의 깔끔한 맛만 살려 금방 끓여낸 조개탕, 뜨끈한 밥 한 공기이다.
매운 낙지맛에 가장 어울리는 반찬인 단무지도 바지지 않고 상에 올라온다.
원조할머니의 낙지볶음은 입밧을 배려한 매운 맛이 인상적이다.
약간만 첨가된 간장과 매운 고추가루가 먹기 좋은 매운 맛을 만들어 내어
밥과 콩나물무침, 참기름을 살짝부려 큰 대접에 쓱쓱 비벼먹으면 제격이다.
별다른 조미료 없이 끓여낸 이곳의 조개탕도 역시 진국이다.
청진동 낙지골목에서 만나는 낙지볶음은 거의 비숫하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이곳이 원조 낙지볶음이다'라고 권할만한
칼칼하고 깔끔한 뒷맛의 낙지볶음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번출구로 나와 교보문고 방향으로 이동하다 GS25 편의점이 위치한 골목으로 100m정도 직진 (02-734-1226)
낙지볶음 14,000원, 조개탕 9,000원, 오징어 튀김 : 7,000원, 낙지해물파전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