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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댁이 무섭구나..!!

결혼 1년차 |2007.05.16 20:25
조회 47,197 |추천 0

친정에는 아부지 밖에 안계세요..

언니랑 남동생이 있긴 하지만 지방에 살구여.. 아직 다 결혼 안했구요..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아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친정이랑 1시간 거리에 있는 시댁가까이에서 살고 있지요..

 

결혼 하니까 아빠 한테 자꾸 미안해 집니다.

아빠 생신이랑 시할머니 생신이 같아서.. 아빠 생일날 미역국도 못 끓여 드리고..

명절때도 아빠 혼자 집에 계시고..

신랑 쉬는날도 시댁에서 워낙 아들을 귀하게 생각하는터라.. 1주일에 한번 꼬박꼬박 가야 하구여..

그래서 친정에는 시어머님 담에는 친청 갔다 오라고 할때 까지 못 갑니다.

 

아기를 낳은지 3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만삭때 부터 친정에 못갔으니 거의 4개월이나 됐네요..

 

며칠전 시댁에 있을 때 친정 아부지 한테 전화가 왔어여..

어디냐길래 신랑 쉬는날이라 시댁이라고 했더니.,,. 섭섭하신지 힘없이 빨리 끊으시더라구여..

그이야길 신랑한테 했는데,, 어머님이 들으시고는..

시댁에 올때는 친정 아부지 전화 안오게 미리 말씀 드리라고..

내가 친정 아부지랑 통화 하고 있는게 싫으시다고..

저 정말 섭섭하데요..

아빠가 시댁 흉보는것도 아니고 못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친정 안온다고 신랑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애 낳은지 얼만 안된딸 걱정 되서 자주 전화 하는게

왜 귀에 거슬린다는건지..

울 아부지도 울 아기 보고 싶으신데..

첫 손준데...

시어머님은 울 아기 딸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이뻐라 하지도 않으시면서..

오로지 자기 아들밖에 모르시면서...

 

저더러 결혼했으면 친정일에는 넘 신경쓰지 말래요.. 다른자식들로 있는데

왜 니가 다 하냐고.. 아부지 재혼이라도 시켜 드리라고..

시어머님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 바라는게 많으신가봐요..

 

저희 형님(신랑 누나) 시댁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사십니다.

매일 시댁에 와서 사십디다...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라고 신랑 몰래 지펠 냉장고도 해 주십디다.

 

근데 왜 난 아빠랑 통화 하는것도 못 보겠다는건지..

 

울 신랑 친정에 정말 무심합니다.

내가 눈치보여서 못하면 자기라도 좀 해주면 좋을텐데..

아직 철이 안든건지..

 

오늘시어머님 하고 통화 하고 나니까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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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뭐가 무서워서|2007.05.16 21:21
시댁말이라면 벌벌 떠십니까. 나같으면 님 같이 절대로 안 삽니다. 뭡니까.. 혼자계신 친정아버지.. 이러니까 딸키워봤자 소용없다는 소리 나오지요.. 진짜 한심합니다.
베플트리니다드|2007.05.17 10:10
글쓴님도 친정 갈때 시댁에 친정 간다고 말씀 하시고. 자주 자주 친정에 가세요. 전화하지 말라고 하세요. 친정아빠 기분 나빠 하신다고.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별일 다 봤네...
베플담쟁이|2007.05.17 09:19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줄 알아야 할텐데.. 아들가진 이는 다 그런가??? 난 서러워서 어찌 살꼬? 딸만 둘이니.....ㅡ.ㅡ;;;; 님에게 딸이 있다면서요? 그럼 신랑분에게 이야기 하세요.. 애지중지 키워 놨더니 시집가서 전화도 못하고 얼굴도 못 본다면 당신은 어때? 하고.... 자꾸 교육을 시켜 남편 갑옷 입혀 시집에 방패막이 만드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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