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와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참... 아무리 내기고 욱하는 성격땜에 그랬다곤 해도... 첨보는 사람한테 미친짓.... 에휴~
미쳤어... 너 진짜 미쳤어...!!
깨끗이 씻자~ 깨끗이 씻어버리고 잊자... 잊어!!
생각하며 열심히 씻고 또 씻었다.
밖에서 엄마가 불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얼른 씻고 밖으로 나왔다.
"엄마. 왜?"
"너 나가서 콩나물하고 두부 좀 사와"
"아~씨... 왜 맨날 날 시키는거야?"
"아~씨? 이게 엄마한테 짐 대드는 거야? 얼른 갔다와!"
"엄마는 왜 오빠들이랑 기영이는 안시키는거야?"
"오빠들은 아직 안들어왔고 기영이는 봐라 니가 시킬수 있는지 없는지...!!"
"뭐...?"
뒤를 돌아 동생 기영이를 봤다.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기영이의... 얼굴을 봤는데...
-_-;; 너 뭐냐? 니 몰골 .... 왜 그러냐?
어디서 한판 하고 왔구만... 어린것이 공부나 좀 하지...
"너~ 어디서 그렇게 얻어터지고 왔냐?"
"-_-^ 그런거 아니거든? 내가 어디서 얻어터지고 오는거 봤어?"
"-_- 음...... 못본것 같다..... 근데 그거 어디서 그런거야?"
"몰라~ 묻지마~!! 빨리 심부름이나 다녀오셔~!! 뒤통수 안 따갑냐?"
"어?ㅇ_ㅇ? -_-^ 알았어!! 다녀오면 되잖아~!! 째려보긴...."
기영이랑 수다떨고 있는데... 뒤에서 엄마가 째려보고 계신다.
어쩐지... 뒤통수가 좀 따겁더니.... 우리집은 여자가 기가 쎈가? 눈에서 레이져빔 나오겠다-_-;;
우리집 얘기를 하자면.....
우리집은 3남 1녀다. 위에 오빠 둘 아래로 남동생 하나 ....
첫째 오빤 이 창영 나이는 나보다 7살이나 많다. 25살이구 대학원생 이다.
둘째 오빤 이 수영 나이는 나보다 2살 많고 놀자 대학생이다. 맨날 술에 찌들어 들어온다.
공부나 할것이지... 원래 대학생이 되면... 술만 먹고 노나??
그리고 셋째 이 효영 바로 나닷..!! 고등 2학년생이구 여잔데 집에서 여자로 취급못받는다...
아무래도 어렷을때 부터 남자형제와 같이 크다보니 남자같은 성격이라든가 머리모양이라든가
이런것두 이 영향이 큰것 같다.
그리고 우리 기영이 막둥이 막내인데 저~ 얼~ 대 귀엽지 않은 녀석이다.
생긴것 곱상하게 생긴것이 딱 보면 범생이 과 같아 보이는데 우리학교 1학년 짱이란다.
그래서 엄마도 이젠 얼굴에 상처가 나도 그다지 충격을 받거나 놀라지 않으신다.
오빠때부터 그랬던거라 그런지... 우리집 사람들은 다 강심장이닷.
나랑 기영이는 년년생이며... 성격이 비슷하다고나 할까나...
생긴것두 비슷하게 생겼다고들 하는데... 내가 좀 못나지 않았나 싶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_-^
그건..... 기영인 여자들한테 인기가 짱인데 ㅠ_ㅠ 난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다...
어찌된게 중학교 때부터 여자들한테 더 인기가 많다-_-;;
무슨 대대로 학교까지 같이 나와야 하는건지.... 첫째 오빠때부터 계속 같은 학교란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걱정안하신단다-_-;; 원래 걱정해야 맞는거 아닌가?
첫째오빠두 학교 짱이였단다-_- 근데 어찌 대학원생이 되었나 모르겠다.....
둘째오빠두 학교 짱이였단다-_- 이 사람도 지금은 대학생....
궁금하다. 무지 궁금하다. 내가 알기론 학교짱같은 것들은.... 공부 안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계기로 공부를 했던 것일까? 신기 그 자체다 +_+
둘을 꽁꽁 뭍어놓고 연구해 보구 싶을정도?
엄마는 전업주부 이시다...
우리집만 그러는지... 아님 다른집두 그런진 알수없는뎅...
엄마 눈에서 간혹 레이져빔이 나올 것 같다...
아빠보다 엄마가 100배는 무섭다-_-;;;;
아~!! 우리 아빠 소개를 빼먹었군... 우리 아빤 건축설계사이시다.
웬만한 건물은 우리아빠가 설계했다고 하시는데... 내가 알수 없으니 패스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