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나만 시키는거야 ㅠ_ㅠ 젠장... 엄마 미워....
두부랑 콩나물을 사가지고 집으로 가는데.... 저쪽에서 싸움이 난건지... 소란스럽다.
젠장... 또 언넘이 싸움박질이얏?
그냥갈까 하다가 보니까 1 : 5 로 싸우고 있었다.
"오호~ 쌈잘하는데....."
구경을 하고 있었다.-_-ㅋ
내가 구경을 하고 있는걸 알았는지 어쨋는지 혼자싸움을 하고 있던 사람이 내쪽을 봤다.
순간 이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남자...
그 뒤에 각목을 든 남자가 혼자 싸우던 남자한테 휘두를려고 하는게 눈에 들어왔다.
"엇!! 뒤에...."
"ㅇ_ㅇ??"
- 후다다다닥!
'퍽'
'퍽'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뒤에서 각목을 휘두르던 놈을 쓰러트렸다.
-_-;;; 이런.... 싸움에 휘말렸네.....
어쨋든 하던건 마져 해야겠지란 맘으로 혼자싸우던 넘을 도왔다.
아차! 두부-_-;;; 엄마한테 뒤졌다 ㅠ_ㅠ
날보고 고맙다는 소리는 못할망정 계속 날 뚜러지게 쳐다보는게 아닌가....
그러더니....
"너!"
"ㅇ_ㅇ???"
"이. 효. 영?"
"누....구....?"
"너 딱걸렸어!! 아까 나한테 키스하고 도망친 놈이지?"
"ㅇ_ㅇ??? ㅇ_ㅇ!!!! 헉!!"
- 퍽!
"윽!!"
아씹.... 몬 이런 우연이 다있어.... 젠장!!
그놈의 거길 과격하고 열라 튀었다. -_-++
이런 젠장...... 같은 동네일줄이야..... ㅠ_ㅠ 설마... 같은 학굔 아니겠지?
집으로 들어와 냉장고 문을 열어 콜라를 입에 물고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 기영이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뭐야! 무슨일 있어? 욀케 뛰어와?"
"아무일도 아냐... 신경꺼...."
"?????"
뒤에서 엄마가 난리가 났다. -_-;;;
"이 효영! 이게 뭐야? 두부가 왜 찌그러졌어? 어?"
"아... 미안... 오다가 떨어트렸어 -_-;;;;"
"잘한다~ 심부름 하나 시켰다고 두부에 화풀이 했냐?"
"아냐.... 그런거.... "
아 젠장.... 일이 어쩜 이렇게 꼬이는지..... ㅠ_ㅠ
핸드폰을 들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나영이한테 전화를 했다.
-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달칵
- 여보세요~^ㅡ^
"나야!"
- 누구?
"나라구!!"
- 너 글케 전화하지 말라고 했지~?
"아 됐구... 옆에 현아 있어?"
- 어.... 이제 헤어질려고... 왜?
"아... 젠장.... 나 그놈 봤다."
- 어? 그놈? 그놈이라니 .... 어떤 놈?
"아까 내가 입술덮친 그놈말야!"
- 잉? 어디서?
"....... 우. 리. 동. 네 ....."
- 뭐? 니네 동네에서?
"어... 우리 동네에서.... 거기다가 내 이름까지 얘기하더라 ㅠ_ㅠ"
- 어떻하냐 효영아.... 설마 집까지 알고 찾아오진 않겠지?
"-_-^ 그러진 않을꺼야....."
- 동네에서 봤담서.... 따라오진 않았어?
"그.... 그게.... 그넘 거시기 차고 열라 텼어-_-;;;;"
- 뭐?
"아... 씹... 나 어떻하냐?"
- 일단.... 오늘은 걍 자고 낼 학교에서 마져 얘기하자~ 나 밧데리 없어....!
"알았다... 내일 학교에서 보자! 조심해서 들어가고 잘자랏!"
- 엉^ㅡ^ 너두~
휴~ 이 일을 어찌할꼬..... 제발 우리 학교만 다니지 말아라~ 제발....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