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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 성남에서 석모도까지 (5)

Bike Rider |2007.05.21 14:53
조회 294 |추천 0



장구너머 항까지 보고...

이제 복귀다!



복귀하는 길에 또 하나의 만만치 않은 언덕이 등장했다. ㅎㅎ;

석모도에서 가장 높은 해명산(327m) 골짜기... 여기도 10%, 진득이 고개라고 불리는곳..

어떻게 넘었는지 모르겠다. 12km정도로 올라가다가 나중엔 속도가 10km까지 내려갔다는 것이 기억난다. 

 

내려오자 긴~ 차량행렬이 보인다.

밖으로 나가려고 한줄로 기다리는 차량들...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자전거.. ^^ 바로 배를 탔다!



들어올때는 차량이 반정도 실렸는데... 이제 가득이다.

석모도여 가을에 보자~

 

외포리 선착장에 다시 도착한 시간이 4:30분정도...

이제 90km를 달려서 집으로 가는것이다.

사실 원래 계획은.. 지하철로 개화산역까지 이동하는 것인데.. 그럼 거리가 80km정도 줄어든다.

지하철 요금도 1600원, 헝그리 라이딩의 의미를 잃지 않을 수 있고..

하지만 시간상으로 차이가 없고,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지루할것 같았다.

 

복귀하는길...

오후 늦은 시간이 되니 배가 너무 고팠다. 비상식인 초코바와 호박즙을 다 먹고...
올때는 역풍이라서 좀 그랬는데.. 대신 복귀하는 길이 순풍이다. ^^ 페달을 안돌려도 바람이 나를 밀어주는것 같다.

샤방샤방가도 바람을 등에 업으니 평속 30정도로 달릴 수 있었다.

그래도 두어시간을 달리니 배가고프다.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행주산성이.. 휴! 안도의 한숨..



행주산성 구길..

작년엔 이곳으로 넘어갔는데.. 이제 내려갈때 유용한 길이 됐다.



혼잡한 국도를 달리다 내려와서 방화대교를 보니 매우 반갑다!

이제 시간은 6:30분, 근데 아임헝그리하다.. -0-




행주산성에 가서 국수를 먹고 싶었으나 일요일은 쉰다는 이야길 들어서.. ㅜㅜ   첫번째 나오는 매점에서 어묵과 계란을 구입.. 다 먹고나니 이제 좀 살것 같다!   이제 두시간.. 40km만 달리면 집!   그렇게 쉬면서 천천히 달리다보니 약진로 나오고... 8:50분 집 도착...     사진에 담진 않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간만에 서울의 하늘이 매우 깨끗했다.   남산도 제대로 보이고...   블루서울...       헝그리 라이딩의 핵심인 경비..

아침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샌드위치 2000원,

자전거&사람승선비 2800원, 저녁은 어묵&계란 3000원.

그리고 간식으로 미리준비한 초코바 3개.. 1000원

도합 8800원.

 

잘하면 좀 더 경비를 줄일 수 있을듯한데.. 김밥집이 안보여서 조금 아쉽다.

헝그리 라이딩은 지금아니면 못한다. 10년후 20년후 이런것은 하고 싶어도 못할거다.

그런면에서 삶의 여유를 가지고 맘껏 취미를 즐기시는 지중해별님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라이딩의 목적인 사진...

무거운 카메라에 렌즈에 잔뜩 메고 저 멀리까지 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건질만한 사진이.. 흠..?

 

라이딩 기록...

아침 7시 출발.. 저녁 9시 도착

주행거리 223.5km(외포리까지 90km, 석모도 한바퀴 42km)

주행시간 10시간 35분, 평속 21km

경로(태평4동-복정-탄천-한강-행주대교-48번국도-강화대교-강화도-외포리-배타고-석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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