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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무서워

|2003.05.20 16:16
조회 1,217 |추천 0

글이 좀 길어질 듯 하네요.

그래도 마니마니 읽어주세요.

전 지금 29살이예요.

아직 사귀는 사람  없어요.

저도 별로 관심없고 남자들도 저한테 별 관심이 없나봐요.

대학교때 친한 친구 주위에는 남자가 많았어요.

그래서 칭구와 놀고 싶어도 친구의 남친이 와서 전 그자리를 피해주어야만 했습니다.

늘 외톨이로 지냈어요. 칭구가 남친과 싸우는 날, 강의 시간 빼고는....

칭구랑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그나마 칭구와 같이 있을 시간이 늘어난 거였죠???

근데 학원에서 마저 칭구를 가만두지않았어요.

계속 주위깊게 보다가 어느날 그 오빠와 내가 고교 선후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셋은 가까워졌어요.

학원 땡땡이 치고 놀러 다니기 바빴어요.

아무래도 제가 있을 자리는 아닌 것 같았어요.

난 그 오빠가 내칭구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너무 빨리 알아 버렸거든요.

둘은 연인이 되고 난 .................................

 .............................................................. 또 외톨이

내가 남자 별루 안 좋아한다는 걸 알구 날 속여서 소개팅(1)을 시켜줬어요.

그 남자애는 날보고 첫눈에 반했다나요.

전 그저그저 별루....

난 칭구하자 그랬어요.

....그 후 한달이 지나고 이남자는 날 위해서 1년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오겠다구 하더라구요.

나의 반응 가던지 말던지....

미국에 가서 편지며 전화며 무진장 했어요.

엄마카드로...

돌아와서 그 애 엄마가  누구랑 이렇게 통화를 많이했어???

"사귀는 여자 칭구면 집에 데리고 와봐라"

칭구처럼 1달 만나고 1년 떨어져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여러분들 같으면 인사가겠어요????

전 갔어요.

마음에는 없었지만 편지와 통화로 정이 들었었나봐요.

이제 부터라도 좋아하도록 노력하장.....

이정도로 날 좋아해 줄 사람없어........

이런 마음으로 갔어요.

부모님 보자마자 못을 꽝꽝 박더라구요.

"난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우리 집은 궁합을 중시해요.

만약 궁합이 나쁘다면 헤어져야해요"라구요..

그 후 얼마지나 연락을 자주 하던 그 애가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결과...아시죠?

궁합이 나쁘뎅^^

내가 왔다간 후 그 애 아빠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나......

기가 막혀.......

난 한톨의 미련도 없이 "그래 헤어져 잘가"

날 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날 배신하고 떠났따....

소개팅(2)

두번째 만남에서 드라이브를 했다.

드라이브 하다가 어느 공원앞에서 멈췄다

난 공원이당 하면서 좋아했다.

하지만 공원 앞 웬 여관............

여관 가잔다 오마이 갓

싫다고 뿌리치니깐 질질 끌고 갔다.

입구까지 가게 되었는데 계산하는 동안 정신없이 달아나서 도로에 차들을 가로질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버스를 두두려서 올라탔다.

소개팅(3)

이 남자 뭔지 모를 슬픔이 나를 갈등하게 만들었당

역시나 여관가잖다

계속 거절.........그러다 차 속에서 당했다

난 그냥 용서했다

그후 만나지도 않고 전화통화만 하다 이제는 전화마저 안한다.

느낌이 이상했다...그 남자애는 카사노바....

나랑 헤어지지도 않고 벌써 두번째 여자하고 만나고 있다고 한다.

칭구의 초딩칭구여서 소식을 전해들었다. 여자가 끊이질 않는단다.

소개팅(4)

아빠 칭구 아들...

소개팅 그날 집에 데려다 주는 길....

외곽으로 빠진다.

무서웠당.

어느 산속도로 으쓱한 곳에 차를 세우고 한 번 하잖다.

그 순간 너무 무서워 울어버렸따.

강제로 옷을 벗기려하는 순간 차문을 열고 도로 한 가운데에 앉아 엉엉 울었다.

알았다면서 집에 순순히 데려다 주었당

소개팅(5)

칭구가 또 해줬다.

두번째만남에서 비디오방에 갔다

무서웠지만 기냥 믿어보자하는 심정으로 갔다.

정말 그 남자 신사다웠다,.

비디오방에서 나와 술을 마시러 가는 길에서

"오늘 집에 가지말고 나랑 자자"

헉.......

미친x야 빨랑 꺼져...

끝...........

 

이래서 남자 무서워 사귀겠어요.

남자들 믿어지지도 않구.

혼자서는 남자차 절대 안타요.

내가 바보같이 생겼나?

같이 자자하면 알았어.

뭐하자 하면 알았어

무조건 OK녀로 보이낭...........

궁금타.

 

읽으시느라구 수고하셨어요.

부분적으로 글을 써서 눈에 잘 들어올지 모르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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