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던 10대도..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던 20대도..
내가 서른이라니 하면서 벌써 서른을 넘겨버린 나이...
그리고
조금씩 늘어가는 잔주름과 굵은 손 마디들....
교양있게 멋있게 늙어가야지 했던 그 다짐들은 다 어디론가 가고..
늘 현실에 아둥바둥하며
오늘도 애들과 남편에겐 억척스러운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 문득,
귀에 읽은 팝송한귀절 라디오에 들릴때면,
TV에서 멋있게 늙어가고 있는 중년배우들과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어가고 있는 커리어 우먼들을 볼때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본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든, 안하든 시간은 예정데로 계속 흘러갈 것이다
지금은 서른을 지났지만,
조금더 흐르면 마흔을 지날 것이다
당당한 커리어 우먼이 되겠다고 지금 문밖을 달려나갈 수도..
곱게 늙기 위해 피부맛사지며 성형외과를 다닐수도...
안하든 공부를 할 수도...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내가 지금 이자리를
한사람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 며느리, 딸...
이것을 소홀히 하면,
우리집 가정이 흔들리수 있으므로
난 오늘부터 우리집의 멋진CEO가 되기로 했다
우선,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관리자로
또 힘들고 지쳐서 들어오는 남편과 애들을 위해
항상 밝은 웃음과 아늑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늘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잃지않는 제대로 된 CEO가 될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