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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술집여자와... 도와주세요.

비비 |2003.05.22 11:47
조회 2,078 |추천 0

제앤은 직업군인이고, 저보다 나이가 어립니다.참고고 전 서른을 넘긴 노처녀구요. 첨부터 둘이 좋아했고, 예쁜사랑을 했답니다. 순수하고 정직하고 책임감도 참 강해 더 맘에 들었구요, 이번가을엔 결혼식도 할겁니다.사귄지는 이제 600일 정도..
성격도 저랑 잘맞고, 정말 뭐든지 다 해줍니다. 그리고 너무행복하리만큼 사랑해주죠.
그런데 이사람의 직업상 상사와의 술자리가 좀 잦습니다. 몇번을 심하게 술마시길래 다투기도 하고..
지금은 술을 거의 끊고 사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었어요. 작년12월경 단란주점에서 술마시고 외박한 사실을 고백을 하더군요. 그는 도저히 숨길수가 없고, 차라리 나에게 얘길하고 벌을 받고 싶다더군요.당시 저나 그에게 성병이 생겨서 병원을 다녔구요. 상황이 그렇게 되자 그가했던말이 연막탄인줄 알면서도 어쩔수 없더군요. 용서를 구하고, 믿어달라고, 다신 그런일 없다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그리곤 전혀 술자리도 없었고, 잘 지냈답니다. 오히려 결혼얘기가 나오니깐 더 잘해주었어요.
문제의 사건은 어제입니다. 그가 당직근무를 하다말고, 상사의 부름을 받고 술자리에 왔다고 전활했습니다. 그리곤 1,2차를 상사들이 냈는데(단란주점에서) 3차는 자기가 사야할것 같다고 단란주점엘 또 간댑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또 단란주점엘 가냐고.."
"접대차 온거니까 이해를 해줘.. 남자들 술먹으면 다그래~ 나도 오고 싶은거 아냐. 필요하니까.. 자기가 화내면 나 어떡게해.. 그래도 이렇게 보고하고 미안해하잖아~ " 혀꼬인 소릴 하더군요.
그래서 "양심에 찔리는 짓 말라고.. 행동 바로 해"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그렇게 말하곤 끊었어요.
새벽3시경.. 그가 저희집에 온다고 전화가 왔어요.(양가부모님이 다 인정한 사이라 간혹집에 오거든요)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자더군요. 그때 나도 모르게 그의지갑이며 핸드폰을 보았죠. 카드값은 24만원이 나왔고, 더군다나 더 놀란것은 예전에 사고쳤던 그 술집이더군요.
거기다가 핸펀을 보니 저희집에 오기전에 그여자와(전에 문제의 그녀!- 제가 이걸 아는걸 그는 몰라요)
10분전에 전화를 한게 나타나있더군요.
왜 그는 그집을 다시갔나요? 병까지 생겼었고, 내게 그렇게 용서를 구했는데 그곳에서 술을 다시 마시고..
생각이 거기까지 가자 이런저런 생각에 밤을 새웠습니다. 그의 핸펀엔 술집에서 카드를 긁은시간은 12시40분이었는데 그녀에게전화한건 2시 20분.. 그리곤 제게 전활했더군요... 술먹고 나와서 같이 다른곳으로 또 간건 아닐까, 그리곤 집에 잘갔는지 전화한게 아닐까... 아님.. 영업마치고 만나려고 전화했을까.. 정말 미치겠습니다.
오늘아침엔 암말않고 그냥 나왔는데 저더러 오히려 "삐져있다고.. 아무일 없다.. 그렇게 못믿느냐.."
이러더군요. 어떻게 해야 올바른 대처법이 될까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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