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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나 무서운 그 녀석☆(29부)

다일리아 |2007.06.08 09:43
조회 753 |추천 0

(우리 부모님과

수현이와의 만남)

 

 

 

으음…….아침부터 누가 이렇게 전화를 하는 거야…….

수현이도 전화벨 소리가 시끄러운지 잠이 덜깬 목소리로 말했다

 

“야, 전화좀 받아..” 그리고 베개 밑으로 머리를 집어너 귀를 막았다.

 

 

우 씨....나도 귀찮고 시끄럽다고....

 

눈은감은채 손은 내주위에 전화기를 찾으며 왔다 갔다 하였다.

 

“여보세요”

“지수야. 엄만데. 지금 집에 가려고 아빠랑 비행기 탔거든”

헉. 나는 순간 엄마의 목소리에 이불속 깊이 있던 내몸을 벌떡일으켰다

 

“엄마 지  .지금?. 보름 걸린다며?”

“너네 아빠가 너 보고 싶다고 빨리 가자는 통에 일찍 출발하게 된 거야. 이따가 보자”

 

“엄마..엄마”

 

엄마는 어느새 끊었고 나는 잠시 멍한 채 앉아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일단 허겁지겁 수현이를 깨웠다

 

“야 빨리 일어나..이수현”

 내가 막 흔들어 깨우자 수현인 귀찮은지 점점 더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아 쭈. 안 일어난단 말이지.

 

창문도 활짝 열어도보았고 이불도 뺏어 보았지만 이놈은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을안했다.

 

급기야..나는 할 수 없이 마지막 방법을 택하기로 하였다..

방에서 슬금슬금나와 부엌으로 향한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얼음을 잔뜩 그릇에 담아 다시

수현이가 자고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사악한 미소가 잠시 흐른뒤, 이불속에 파묻혀있는 수현이 옷속으로 얼음을 모조리 다 넣어버렸다

 

잠시후…….

 

“아 차가워”

 

수현인 벌떡 일어났다 .

푸하하하하. 그렇게 좋은 말 할때 일어날 것이지.

 

내가 막 웃자 수현인 인상을 찡그리며 날 쳐다봤다

 

“무슨 여자애가 그렇게 무식하냐. 우씨”

“푸하하...그러게....내가 좋게 깨울 때 일어났어야지.....하하하”

 

“왜 깨우는건데?”

“아 맞다. 지금 엄마랑 아빠오신데. 너 빨리 일어나서 나가”

내말에 수현인 또 한번 나를 어이없게 쳐다보았다

“내가 갈때가 어딨다고 나가?”

“그럼 너 이러고 있을 거야? 지금 오신다니까”

 

이놈 나와는 다르게 참 태평하다

 

“오시면 인사드리지 뭐.”

 

“.....”

 

“어쨌든 빨리 일어나서 청소하는 거나 도와죠.  내가 거실 치울테니까 넌 여기 이불이랑 정리좀 해줘”

그리고 나는 방에서 나왔다. 삼십 여분을 청소를 했더니 내 이마엔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아, 청소도 완전 노가다네.. ”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니 깨끗해진 모습에 왠지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수현인 다 했을려나?

 

거실청소를 대충 마치고 내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수 현!!!!!!!!!!!!!”

수현이는 침대에서 떡하니 자고 있었다. 우씨!!!!!!!!!

 

수현이를 보고 버럭 소리를 지르자, 내목소리에 놀랐는지 수현인 벌떡 일어났다.

 

“어? 알았어. 알았어 청소한다고” 그리고 그때서야 이불을 개기 시작했다.

진작 그럴것이지.

 

우린 청소를 다 끝마치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엄마아빠가 오시기만을 기다렸다.

 

“너 말조심 해야대. 너 오늘 온 거다. 알았지?”

내가 수현이를 보고 다시 한번 당부하자 수현인 성의 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고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띵동

잠시 후 엄마랑 아빠가 현관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섰다

 

“아빠~~~~~~~~~~~~~~~”

 

“우리 딸~~~아빠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어~그래서 이렇게  부랴부랴 달려온 거야!!”

“아잉~아빠 나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요!~~”

 

“아주 눈물나네. 눈물나..” 엄마가 아빠와 나를 보더니 말했다

“헤헤..엄마도 보고 싶었어.”

 

그리고 엄마와 아빠와 감격스러운 재회를 마치고 그때서야 우리 부모님들은 수현이를 발견하였다.

 

“아 , 안녕하세요” 수현이는 우리 부모님을 보고 그녀석 답지않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했다

 

“어? 근데 누구? 지수친구니?”

 

엄마랑 아빠의 물음에 수현인 나를 한번 보고 씨익 웃었다. 우째 좀 불안하다

 

“지수 남자친구입니다” 허거거거걱.......저것이 미쳤나?

 

내가 눈을 크게 뜨고 놀라자, 우리 부모님들도 수현이 대답에 충격을 먹은 듯 나를 쳐다 보았다

 

“일단 앉자”

 

우린 쇼파에 앉았고 엄마 아빠가 수현이를 보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 “음......외모와 키는 이정도면 지수랑 딱이군....성격은 차차 겪어보면 알 거구..”

 

[아빠] “우리 지수랑 언제부터 교제했는가?”

 

“지수가 우리학교 전학 왔을 때 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풉.....나는 물을 마시다 수현이 말에 물을 도로 내뱉었다.

 

이놈이 멀 잘못 먹었나? 아님 더위 먹은 거야? 나는 수현이를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봤다

 

 

[엄마] “으음...우리 지수가 나를 닮아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해서 그래 호호호” .......

 

이어지는 엄마의 말에 나는 다시 한번 물을 뱉어냈다. 도대체 우리엄마 맞는 거야?

[엄마] “ 수현이 부모님은 무슨 일 하셔?”

 

“어머니는 레스토랑을 운영하시고 , 아버지는 회사를 경영하십니다. ”

“회사? 어떤 회사를 경영하시는데?” 뭐가 그리 궁금하신지......엄마는 꼬치꼬치 수현이를 보고 물었다

 

“G.N 이라고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수현이의 말에 엄마와 아빠는 놀랐는지 다시 한번 물었다

“G.N ? 정말 자네 아버지가 G.N을 경영하시나?”아빠가 놀라서 물었다.

“네”

그리고......그 잠깐 사이에 엄마는 더욱더 수현이에게 호감을 갖았다.

“호호, 수현군,, 얼굴도 잘생겼고 집안도 좋고.....공부도 잘한다고했지.. 우리 지수가 많이 부족하더라도  잘 사겨봐”

“.......”

 

난 정말 주서왔나보다.. 어떻게 엄마가 저렇게 말할 수 있는거야 흑흑

 

 

그래도 아빠만은 내편일 거야......아빠 전 아빨 믿어요. 하지만 내 생각도 잠시뿐…….

 

“수현군. 우리 지수가 성격이 좀 괴팍해도 자네가 잘 다독거리며 사귀면 별 문제없을꺼야.

허허허 . 자네 아주 마음에 드네.. 젊었을 때 나랑 똑 닮았군. 허허허허“

 

믿었던 아빠도 수현이의 편이 돼 버렸다 흑흑.

 

나중에 안 사실인데 G.N 은 우리나라 5대기업 안에 드는 대기업이였다. 수현이의 집안이 그렇게 대단한 집안인건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뭐 부자인거는 알고 있었지만.. 이거는 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였다.

 

“우리 이러고 있지 말고 나가서 외식이라도 할까?”

“그래요. 지수 남자친구도 왔는데 이러고 있으면 실례죠”

 

나는 결국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엄마와 아빠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수현인 나를 보고 여전히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싱글벙글 거렸다.

엄마 아빠는 지금 속고 있는 거예요!! 저놈이 얼마나 소심하고 왕 싸가지인데 ㅠ.ㅠ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우리 부모님이 수현이를 마음에 들어 하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싫어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흐흐

 

우린 가까운 고기 집으로 들어갔다.

 

“이 집 갈비가 우리 동네에서 최고 맛있어. 수현군 많이 먹어 호호호”

엄마는 수현이 접시에 갈비를 얹어주었다.

 

엄마.....나는??...............

ㅠ.ㅠ 진정 내가 보고 싶어서 온거 맞는건지 의심이 된다 -.-

 

그리고 아빠는 소주 한 병을 시키고 수현이에게 잔을 하나 건네주었다

 

“자고로 남자는 술도 한잔씩 할줄 알아야, 사회생활도 할 수 있고 그런 거야 허허”

수현인 아빠가 건네주는 잔을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아들어 술을 받았다

 

그리고 단숨에 술을 마셨다.

 

“술도 시원시원하게 마시군.. 역시 마음에 드는군. 허허허”

 

“아빠! 우린 미성년자라고요” 내가 아빨 보고 말하자.

“어른이랑 마시는 술은 괜찮아 . 지수도 한잔 할래?”

“됐어요!!!”

 

술까지 한잔하신 아빠는 기분이 좋은지 연신 수현이와 나를 번갈아 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웃고 계셨다.

 

그리고 나도 왠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고깃집에서 나오자 “지수랑 수현인 데이트좀 하다가 들어와 호호호” 엄만 이렇게 말씀하시고 아빠를 끌고 가셨다.

 

 

그리고 나는 수현이를 쳐다보았다. 아까 아빠가 따라주는 술을 다 받아서 먹느라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수현아 괜찮아?”

“어.. 근데 좀 어지럽다. 어디 앉아서 쉬자”

하긴…….그렇게 많이 마셨는데 멀쩡하면 니가 인간이냐.

 

우린 근처 공원안 벤치에 앉았다.

 

“그러게 좀 빼면서 먹지. 주는 대로 왜 다 받아먹어”

 

내말에 수현인 아무 말 없이 조용했다.

잠시후 수현인 조용한 목소리로 나를 보며 말했다.

 

“너희 부모님.. 좋으신분들같다..부러워......”

뭐? 뜸금없는 수현이 말에 나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봤다.

 

“나는 가족이 다 모인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네.....”

어색하게 쓴 웃음을 지으며 수현인 나를 보며말했다.

 

무슨 말을 해죠야 할지...말문이 막혀 나오지 않았다. 그냥 가슴이 아팠다.

 

무뚝뚝하면서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지만 속마음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힘들었는지....그 아픔의 전부를 내가 느낄 수 없지만 지금 만큼은 나도 어느 정도 수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수현이를 보고 조용히 안아주었다.

내가 갑자기 수현이를 안자 수현인 잠시 당황하더니 조용히 내 품에 안겼다.

 

“수현아. 지금은...엄마도 돌아오셨고....아빠도 계시잖아...이제부터 네가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면 되는 거잖아.......”

 

수현인 아무 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은.....내가 네 곁에 있잖아”

 

 

 

 

 글이 많이 늦었죠~죄송합니다!! 이따가 시간내서 또 올릴께요 죄송 ~~

 

오늘도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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