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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버스탔다가 현금잔뜩받고 아저씨취급받은 시츄에이션 ㅡㅡ

최현우 |2007.06.08 14:41
조회 148 |추천 0

여느때와다름없이 아침에 출근버스를 기다리다가..

저~기서 버스가 옵디다. ㄷㄷㄷ;

재빨리 버스의 속도를 가늠하여 어디쯤에서 설것이라는것을 예측하여 버스의 입구가 있는곳으로 가서 딱 기다리다가..!
1등으로 탔스빈다;

"아싸~ 자리많다~"를 속으로 외치며.. 카드를 딱 찍었는데...

엥? -_- 위에는 3800이 찍히며

아래에는 잔액, 만사천얼마...가 찍히는것이....눈에 목격 ㄷㄷㄷ;

이뭐병 내가 잘못본건가? 기계가 이상한건가? 생각하며 내 바로 뒤에 타시는분 찍는걸 보니

950원 정상으로 빠져나갑니다  - _-+

뭐야!! 하며

"아저씨 , 저 방금 3800원이 빠져나가던데 이거 뭡니까!?"

...

라고 했더니

아저씨왈;

"헉, 내가 방금 기계조작을 성인4명으로 맞춰놨다가 취소를안시켰구나! 죄송하빈다"

.......

아나, 어쩌라고 -_- 돈이나내놔

치드왈,

".... 그럼 제돈은 어쩝니까?-_-+"

아저씨왈,

"아저씨 어디까지가십니까? "

 

...뭐? 아저씨? 내가 아저씨로보여? 17살이 아저씨로보여? -_- 아무리 양복입고 있었다지만 얼굴이 아저씨로보이냐고오!!!!!!!!!

........아놔 OTL...

'현우야, 그냥 넘어가자 넘어가자.. 내가 삭아서 아저씨소릴 듣는걸 어쩌랴...'라고 스스로 위로를하며..

 

 

"남포동까지갑니다"

랬더니..

"아, 그럼 뒤로 가지 마시고 제옆에 있으십시오."

... '알아써. 안갈께 -_- 근데 뭘 어쩌려고?;;' 라고 생각하며 그냥 서있었는데..

다음정거장에서 카드찍는분들은 그냥 넘겨보내고, 현금 천원 내시는분들을.. 막으시면서..

"아아, 여기 넣지 마시고 여기 이아저씨 주십시오."라고 하시는군 ㄲㄲㄲ
...

근데말야,

돈 돌려주는건 좋은데....

 

 

 

아저씨?

ㄱ=;;;;;; 아나 아저씨소리 또들었어 나어쩔 ㅠㅠㅠㅠㅠ

무튼, 그렇게그렇게 남포동 도착하기 전까지 3천원을 돌려받았는데..

근데, 버스요금이.. 성인은 950원이잖... 청소년은...650원이잖..-_-

내 카드에서 빠져나간돈은 3800원이고, 내가 돌려받은돈은 3000원..

결론적으로 내가 낸 요금은 800원! 난 청소년이거든!? 150원 더받아야된다고!

 

치드왈,

"아저씨, 150원..."  <<< 소심해서 150원 어쩌고저쩌고를 우물쭈물거렸더니;

아저씨가..

"아아, 150원은 내지말고 그냥 내리십시오. 제실수로 불편을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응? 150원을 내지말라니? ...

아, 그러고보니 이 기사아저씨 날 성인...그것도 아저씨로보고있었지!?=_=

으어어어어, 그게아니라고 이...이...XX야!!

를 속으로 외치며...

치드왈>

"아저씨, 저 학생입니다 ㅠㅠㅠㅠ150원을 더 돌려달라는말인데 ㅠㅠㅠ"

를 겨우겨우 말했더니.. 정류장에서 버스아저씨가 차를 세우더니,

날 멀뚱멀뚱 올려다보네;;

....

기사아저씨왈,

"아, 학생이었어? 학생같지가않은데~;;;; 학생증좀보여주실라우?"

아놔..-_- 얼굴그렇게 보고도 학생같지가 않단다 ㅠㅠㅠㅠ

학교를 안다니므로 청소년증을 꺼내어 보여줬더니;;

아저씨왈,

"아아,! 이거 미안하게됐구려."

라고하며 잔돈 150원을 주더이다....

 

버스 타고나서부터 내릴때까지

그사이에 뒤에계신분들 전부 나랑 아저씨 쳐다보고 ㅠㅠㅠㅠ

아나 완전 개쪽 ㅁㄴㅇㄹ ㄱ-;;

 

무튼, 아침에 생각치도못하게 3150원이 지갑에 들어왔다 ㄷㄷ;

다시 카드에 충전해야되는돈이긴하지만 ㅠㅠ

....

아침부터 기분 뭐같네 -_-;;;;;

아저씨래 아저씨래 아저씨래.....

OTL

급좌절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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