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다름없이 아침에 출근버스를 기다리다가..
저~기서 버스가 옵디다. ㄷㄷㄷ;
재빨리 버스의 속도를 가늠하여 어디쯤에서 설것이라는것을 예측하여 버스의 입구가 있는곳으로 가서 딱 기다리다가..!
1등으로 탔스빈다;
"아싸~ 자리많다~"를 속으로 외치며.. 카드를 딱 찍었는데...
엥? -_- 위에는 3800이 찍히며
아래에는 잔액, 만사천얼마...가 찍히는것이....눈에 목격 ㄷㄷㄷ;
이뭐병 내가 잘못본건가? 기계가 이상한건가? 생각하며 내 바로 뒤에 타시는분 찍는걸 보니
950원 정상으로 빠져나갑니다 - _-+
뭐야!! 하며
"아저씨 , 저 방금 3800원이 빠져나가던데 이거 뭡니까!?"
...
라고 했더니
아저씨왈;
"헉, 내가 방금 기계조작을 성인4명으로 맞춰놨다가 취소를안시켰구나! 죄송하빈다"
.......
아나, 어쩌라고 -_- 돈이나내놔
치드왈,
".... 그럼 제돈은 어쩝니까?-_-+"
아저씨왈,
"아저씨 어디까지가십니까? "
...뭐? 아저씨? 내가 아저씨로보여? 17살이 아저씨로보여? -_- 아무리 양복입고 있었다지만 얼굴이 아저씨로보이냐고오!!!!!!!!!
........아놔 OTL...
'현우야, 그냥 넘어가자 넘어가자.. 내가 삭아서 아저씨소릴 듣는걸 어쩌랴...'라고 스스로 위로를하며..
"남포동까지갑니다"
랬더니..
"아, 그럼 뒤로 가지 마시고 제옆에 있으십시오."
... '알아써. 안갈께 -_- 근데 뭘 어쩌려고?;;' 라고 생각하며 그냥 서있었는데..
다음정거장에서 카드찍는분들은 그냥 넘겨보내고, 현금 천원 내시는분들을.. 막으시면서..
"아아, 여기 넣지 마시고 여기 이아저씨 주십시오."라고 하시는군 ㄲㄲㄲ
...
근데말야,
돈 돌려주는건 좋은데....
아저씨?
ㄱ=;;;;;; 아나 아저씨소리 또들었어 나어쩔 ㅠㅠㅠㅠㅠ
무튼, 그렇게그렇게 남포동 도착하기 전까지 3천원을 돌려받았는데..
근데, 버스요금이.. 성인은 950원이잖... 청소년은...650원이잖..-_-
내 카드에서 빠져나간돈은 3800원이고, 내가 돌려받은돈은 3000원..
결론적으로 내가 낸 요금은 800원! 난 청소년이거든!? 150원 더받아야된다고!
치드왈,
"아저씨, 150원..." <<< 소심해서 150원 어쩌고저쩌고를 우물쭈물거렸더니;
아저씨가..
"아아, 150원은 내지말고 그냥 내리십시오. 제실수로 불편을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응? 150원을 내지말라니? ...
아, 그러고보니 이 기사아저씨 날 성인...그것도 아저씨로보고있었지!?=_=
으어어어어, 그게아니라고 이...이...XX야!!
를 속으로 외치며...
치드왈>
"아저씨, 저 학생입니다 ㅠㅠㅠㅠ150원을 더 돌려달라는말인데 ㅠㅠㅠ"
를 겨우겨우 말했더니.. 정류장에서 버스아저씨가 차를 세우더니,
날 멀뚱멀뚱 올려다보네;;
....
기사아저씨왈,
"아, 학생이었어? 학생같지가않은데~;;;; 학생증좀보여주실라우?"
아놔..-_- 얼굴그렇게 보고도 학생같지가 않단다 ㅠㅠㅠㅠ
학교를 안다니므로 청소년증을 꺼내어 보여줬더니;;
아저씨왈,
"아아,! 이거 미안하게됐구려."
라고하며 잔돈 150원을 주더이다....
버스 타고나서부터 내릴때까지
그사이에 뒤에계신분들 전부 나랑 아저씨 쳐다보고 ㅠㅠㅠㅠ
아나 완전 개쪽 ㅁㄴㅇㄹ ㄱ-;;
무튼, 아침에 생각치도못하게 3150원이 지갑에 들어왔다 ㄷㄷ;
다시 카드에 충전해야되는돈이긴하지만 ㅠㅠ
....
아침부터 기분 뭐같네 -_-;;;;;
아저씨래 아저씨래 아저씨래.....
OTL
급좌절중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