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네이트 톡톡을 즐겨보는 21살 청년입니다
항상 사람들이 글 올리는거 보구 마음 아파하구 또 어떨때는 웃고 그러다가
오늘 직접쓰게 되었네요 ^^
시험이 코 앞인 저는 책을 피고 공부를 하려구 책을 찾구있었죠
근데 책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학교에 두고온줄 알구 서둘러 준비를 한후에
학교에 가기 위해 81번 버스를 탔습니다 ^^
81번은 부평에서 김포(양곡) 까지 운행하는 버스죠 ^^
제가 부천대를 다녀서 81번타면 계양역에서 내려서 전철을 타고 가거든요
참고로 제가 김포를 살아서 전 항상 타는 81번을 오늘도 여지없이 탔습니다
원래 저희집앞에서 탈때는 사람들이 별루 없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꾀 많더라구요 ^^
너무 피곤해서 앉을 자리를 찾는데 사람들이 다 앉더군여~ 그래서 전 서있는채로 갈수밖에없었죠ㅜㅜ 저 말구 한 6명쯤 더 서서 가고있었어요
저는 버스가 운전하는게 좀 거친거 같아서 양쪽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가고있었더랬죠
그뒤에 벌어질 일은 아무도 몰랐죠............
5분후쯤.. 달리고있던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데 전 완전 놀라서 죽는줄알았습니다
저는 양쪽 손으로 잡고있었기에 다행이 가까스로 넘어질려는걸 잘 버텼죠
근데 이게 왠일......... 저말구 서있던 사람들은 다 앞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쓰러지는게 아닙니까..
버스가 달리다가 급정거했으니 저말고 다른사람들은 앞으로 다 튕겨져 나갔죠
4명정도는 무난하게 쓰러졌습니다 근데.. 도미노처럼 쓰러졌죠
앞으로 심하게 튕겨져나간 여자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앞쪽 카드 찍는거 있죠?
그옆에 기둥에 머리와 허리를 박으셔서 안경까지 날라가시고 그자리에서 울어버리십니다
저는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되어서 넘어진 사람들 살펴보구 일어나시길래 봉지안에 들어있던것
들을 주어담아서 주인에게 돌려주고 나서 앞쪽으로 심하게 튕겨져 나가신 여자분을 다른분들과
일으켜 세운후 버스에 앉혔습니다 .. 그런데 이여자분.. 너무 놀라셨는지 호흡도 재대로 못하시고
재대로 걷지도 못하시더군여 사람들이 급정거 할때 다 소리 지르시고 난리도 아니였으니
상황은 대충 짐작 가실거에요..
버스안에있는사람들 모두다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제 앞에 앉아계시던 외국인 분께서 일어나셔서 그 여자분에게 앉으라구 부축하면서
안전하게 앉으라고 인도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은거있죠 ^^
버스 기사분께서도 앞차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급정거 하신거라 버스기사분도 놀라셔서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넘어지신분들 모두 괸찮으시냐구 물어보시구 걱정해주시구 그여자분께 가셔서 괸찮냐구 쉼호흡 하라구 톡톡 두들겨 주는 모습 ^^
얼마나 보기좋았던지 몰라요 ^-^ 물론 넘어지신분들 욕하는 분들도 계시구
짜증난다고 찡그린 분들도 계셨죠
사실저는 앞차에 가서 욕해주고 싶었습니다 운전을 어떻게 하길래 그따위로 하냐고 욕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저두 여자분이 너무 걱정이 되던걸요 더구나 나이도 어려보였거든요..
옆에 아주머니께서두 음료수를 여자분께 마시라구 주는모습도 너무 보기좋았어요 ^^
여자분이 워낙놀라셔서 우시면서 계속 허리 붙잡고 있는데 외국인 분께서 괸찮냐구
익숙하지 않은 한국말로 말하는데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
더구나 맨 뒷자리에 앉은 할머니 분께서 그여자분께 오시더니 등을 토닥여 주면서 괸찮냐구
앞에 차분을 막 죽일놈이라고 ㅋㅋ 욕하시면서 그여자분에게 등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어디가 아프냐구 조금만 더가면 병원있는데 할머니랑 같이가자구 할머니가 부축해주신다구
그러시면서 그여자분을 진정시키는 모습.. 이분들 모르는 사람들인데 마치 어머니와 자식같이
할머니가 자기 자식처럼 챙겨주시더군요 ^^ 외국인 분도 계속 걱정하는 눈으로 쳐다보시구 괸찮으시냐구 앞쪽에 앉으신분들 뒷쪽에 앉으신분들 버스안에 모든 분들이 그여자분께 괸찮냐고
너나 할것없이 걱정해주는 모습 너무 보기좋았어요 ^^
제가 버스기사분을 계속 보았는데 운전하시면서 백미러로 그여자분을 계속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는데 정말 보기좋았죠 ^^
그게 끝이아닙니다~ 그여자분 앉아있는데 그 다음 정거장에서 노인분들이 많이 타셨어요
근데 다치신 여자분께서 일어나셔서 할아버지께 자리를 양보하는거에요~ ^^
앞쪽에 타신분은 이 애가 많이 다쳤다고 앉게 해달라구 할아버지께 부탁했는데 (물론 할아버지께서는 방금 타셨으니 상황을 모르셨죠 ) 그 여자분께서 괸찮다구 할아버지 앉으시라구 양보하는거에요 ㅜㅜ 나이도 어린데 말이죠 ㅜㅜ
그다음에 이어지는 양보릴레이.. 마음이 정말 뭉클해졌습니다
왼쪽에 타신 할아버지께서 그여자분 더러 여기앉으라구 양보하시는겁니다 여자분이 거절못하게
직접 부축해주시면서 ^^ 그래서 그여자분은 거기앉으시구 할아버지께서는 서서 계시는데
바로 그 뒤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 할아버지 여기앉으시라구 자리를 양보하시구서 사실 짐도
많으신 아주머니 셨는데 양보를 하시더군여 ^^
그뒤에 앉은 중학생 소녀도 서계신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구 바로 그뒤에 앉은 여학생도
다른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는거에요 ㅜㅜ
그당시 얼마나 보기 좋았던지몰라요~ ^^ 피곤이 싹 풀리는거있죠? 외국인은 제옆에 일어서서
책보면서 공부하구 ㅋㅋ 아~ 사람들 정말 좋은사람들이구나 나쁜사람들만 있는게 아니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0분쯤가고 나서 아까 부축하셨던 할머니 분께서 다시 그 소녀에게 다가와서 그리구 이쁘게 생긴
여자분도 다가와서 여기 내리면 병원있으니까 갈수있다구 소녀를 부축하면서 내렸구 버스기사분
께서는 조심히 내려가라구 안전하게 내려갈때까지 계속 지켜보시구 안스러운 눈빛으로 문을 닫더라구요 ^^
그소녀는 할머니와 이쁘게 생긴 여자분이 부축해서 병원쪽으로 갔구요 ^^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
나도 내려서 도와줄걸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던차에 버스가 떠나버리더군요 ^^
하지만 정말 사람들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ㅜㅜ
외국인들이 왜 한국사람들이 좋다구 하는지 왜 한국이 좋은나라라고 하는지 그동안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너나 할것없이 도와주고 자리양보하구 걱정해주고 버스기사아저씨의 친절함까지 그리구 사람들이 버스 기사아저씨 이름과 김포운수 전화번호 를 적더라구요 ^^
버스기사분께서 너무 친절하시다며 ^^
세상엔 정말 범죄를 일상같이 저지르는사람들 살인.. 강간..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다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
정말 대한민국이란곳이 이렇게 좋은곳인줄 세삼 깨닫게 되네요 ~
마음씨가 너무 좋구 아름다우신 한국인 ^^
오늘은 정말 마음이 뭉클하구 따뜻해지는 하루였어요~ ^^
더운날씨에도 항상 시민들을 위해 운전하시는 버스기사아저씨 운전 조심히하시구요 ^^ 버스 안에 계셨던분들 모두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께서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갑자기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
모두 마음을 열구 조금만 양보하구 서로를 조금만 배려한다면 모두가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거같네요 ^^ 톡 여러분들!! 내일 하루도 기분 좋은하루되세요 ! ^^
늘 버스가 빠르다고 불평하던 저였는데 이제 반성해야겠네요 ^^;;
물론 메너없으신 버스기사분들도 계시지만 더운날씨때문인거 같아여~
모든사람들이 오늘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었으면 정말 좋을거같아여!!
톡여러분들 우리 모두 착해지자구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