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서 아프고 힘들어하는 실연당한 사람들 모습 보면 이런 말들 주위에서 해주잖아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 그냥 보내면 안된다고...
이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은 그런 사람 안잡고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고...
저도 지금 정말이지 잡고 싶은 남자가 한명있어요...
그런데 잡아야 하는건지 그냥 모른척 잊은척 보내줘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전 잡고 싶은데....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데.... 그 사람의 마음을 통 모르겠어서요....
동갑 또래였던 저희는 늘 띠격태격 서로 꼴통부리고 고집부리고 삐지고 그렇게 지내곤 했져...
그러다 헤어지던 그날은 서로 한바탕 대판 싸우고 전화상으로 헤어지자고 하며 끝냈습니다...
그게 정말 끝이였어요...나이도 적지도 않은 사람들이 애마냥 싸우고 휭하니 토라져 버렸어요...
이렇다 저렇다 할거 없이 정말 깨끗이 정말이지 너무 말끔이 끝내고 돌아섰어요...
그후로 그 사람도 저도 4개월이 넘도록 전화한통 그 흔한 문자한통도 하지 않았었져...
참 많이 야속하더라구요... 나쁜자식...한번쯤은 연락해주지....기다렸는데....돌아와주지...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냉정하고 매정하더군요.... 다른 사람도 만나는거 같기도 하고....
날 잊고 너무나도 잘 사는거 같아서 아파도 그냥 보내주기로 마음먹고 정리를 했어요...
그렇게 4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고 한달전쯤 제가 먼저 연락을하고 말았어요...
맨정신엔 나도 도저히 아무렇지 않게 하지는 못하겠고 술에 취했다는 핑계로 말이져...
그 사람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에 잊고 묻어두었던 번호를 눌렀어여...
너무 야속하고 원망스러워서 잊으려 번호도 지워 버렸는데 머리에선 지워지지가 않았더군요....
그후로 그 사람한테도 연락이 자연스럽게 오고 지금까지도 저보다 더 많이 연락을 해요...
그런데 이 못난 저는 생각과는 달리 마음이 따로 놀고 있나봐요...
아직도 그 사람한테 전화가 오면 설레이고 통화할땐 즐겁고 보고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쿨하게 잊고 친구로써 웃어줄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그게 안되네요...
자꾸 연락하면 할수록 옛날 좋았던 추억들이 떠오르고 나도 모르게 욕심이 나고 그래요...
성격이 안 맞고 그래서 참 저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한 남자데도 그래도 그래도 왜그런지...
내가 그때 참고 이해해 줄걸...같이 승질 부리지 말고 못이기는척 져줄걸하는 후회가 되요...
그 사람 요즘 들어 자주 예전엔 그랬잖아 이랬잖아 하면서 저를 더 많이 힘들게 하네요...
다시 사귀자고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냐고 말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흔들어 되는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제와서 안하던 짓을 하고 예전 얘기를 다시 꺼내는건지...
차라리 팍 그냥 잡아주지.... 내가 잡아야 하는건지 아님... 그사람이 날 이용하는건지...
아니라고 믿는데 그런 남자는 아니라고 믿는데 혹시 내가 남주기는 아깝고 가지기도 싫은건지...
정말 모르겠어요....그 사람의 진심이 뭔지....
다음주에 만나서 밥도 먹고 얼굴도 보자네요....놀러도 가고 그러자고 하네요...
그 사람의 진심이 뭔지....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자분들 뭔가요 이 남자 마음? 여자분들은 저같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