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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빠...대학에서 집단왕따??

동생 |2007.06.16 06:38
조회 1,099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동생임에도 우리친오빠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수 없어서..

어렵게 글을 써 올립니다.

 

저희오빠는...27살인데....이제 대학교2학년이죠.

뒤늦게 학교에 들어가서 6살 차이나 나는 어린애들과

같이 생활하는게 무척이나 힘들어보였지만....

자신의 꿈을 굽히지 않는 모습,,,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른하늘에 날벼락...

열심히 공부만 하던 오빠가 어떤 여자에게 호감을 내 비추더군요...

어떤 애냐고 물어봤더니 21살의 같은 학과 애라고 했습니다.

뭐...좋아하는건 아니고...그냥 관심이 있다...정도로만 얘길 하더군요

 

저희오빠...제가 동생이어서가 아니고...

정말 착한오빠입니다.

맘도 무척이나 여리죠.....그래서 어렸을때부터...저희부모님이 오빠일이라면

노심초사 하셨습니다,

저도...오빠보다 3살이나 어리지만...

가끔 저희오빠를 보면 어린애같은면도 많다고 여겼지요

 

아무튼 얘기가 길어졌는데..

저희오빠...남들한테 피해한번 준적없는사람이고..

너무 착해서 오히려 그게...제가보기엔 큰 걱정거리일만큼 순진합니다.

단점이라면...남자답지 못한...소심함...

 

관심이 있는데도 오랫동안 속으로만 끙끙 앓더군요...

 

그래서 전 오빠에게 같은 학과니까..우선...친하게 지내면서

그 여자맘을 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같은 학과인데도 인사한번 해본적 없다더군요...

 

어느날...친구한테 물어서 그 여자전화번호를 땄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문자라도 하나 보내보라고 했는데

그게 화근.....

...

좋아한다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시간나면 한번 볼수있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담날부터...학과 모든애들이 수근수근.......

나중엔 대놓고...늙은놈이 주책이라는식으로

저희오빠를 욕하더라구 하더군요.......

 

저희오빠...늦게 학교에 들어가서 그런지...

공부도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남들이 미친놈이니...재수없니...못생겼니...

지 분수를 모르니...

이유없이 자신을 욕해도...

우리오빠 꾹 참고

학과 공부를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드랬죠.....

.

근데 참으로 웃긴게...그 여자랑 같은 학과니까 같은 수업을 듣는 날이라...

강의실에 들어갔더니...

그애와 친구들이..   "지가뭔데 수업에들어와...염치도없지..."

이런식으로 오빠를 향해 얘길 하더랍니다.

 

그 문자 한번 보냈다고...

학생이 학교에 공부하러가는데...

학생신분까지 포기해라는건지...

 

화가납니다.

우리오빠가 무슨죄가있습니까...

.물론 나이차이가 나서...저희오빠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관심있는 사람에게...문자한번 한게 무슨 큰 대역죄라고...

 

 

 

우리오빠가 오늘 그러더군요...

왜 연옌들이 악플때문에 죽음을 택하는지 알겠다고...

자신을 모르는 애들이...자신을 향해...터무니없는막말을 내 뱉는거...

사람으로써 참을게 못된다고....

 

이해합니다.

동갑내기도 아니고 자기보다 한참 어린애들이 자신을 손가락질하는데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시험기간인데...저희오빠 맘을 못잡고 있습니다...

주위에선 그냥 무시해라고 했답니다.

괜시리 같은 학관데 따지고 들어갔다간 일이 어케 될지 모른다고

 

저도 저희오빠가 좀 답답하지만...

정말 어쩔수없는 방법인듯합니다.

왜냐면...우리오빤 나이먹어서 학교들어가서인지 친구가 많이 없지만..

그 친군...학과에서 친구가 굉장히 많다더군요...

 

그리고 말이 무시지..

어찌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 취급하는데.......

그걸 누가 무시할수 있겠어요......

 

마음같아선 학교에 찾아가서 그년 머리를 잡아서 남들보는앞에서

개망신주고 싶지만

...저희오빠 때문에 제가 참습니다.

 

정말 내가 그랬다간 멀쩡한 우리오빠 정말 개싸이코로 오해받을까봐.........

 

이러다가....우리오빠......정말 큰일날까 걱정입니다.

누구나...좋아하는사람에게 한번쯤 건내볼수 있는 말을 가지고....

그 여자...왜 이리저리 떠벌리고 다니면서 사람을 바보로만드는건지.....

그리고 그 주위 친구들은...그게 무슨 큰 잘못이라고...

자신과는 상관도 없는 우리오빠에게 막말을 내 뱉는건지...

 

그 여자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한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오바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불쌍한 우리오빠....

..무슨방법이 없을까요???

 

그 여자가 자신을 욕하는것도 상당히 마음아플텐데...

자신과 말한번 해본적 없는애들이...

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손가락질 한답니다.

 

처음엔 나이가 어리니까...아직 철이 안 들어서 그런거라...

이해하려던 우리오빤데......

저리 착한 우리오빠가...

밤에 잠도 못자고 고민하는걸 보면...

제가 학교에서의 생활을 보지 못해서 그렇지...

정도가 좀 심한듯 해보입니다.

 

중고딩도 아니고...성인이라고 말할수있는 대학생들이..

어찌 그리 개념이 없는건지...

 

 

악플달지마시구요....

동생으로써 오빠를 걱정하는 마음이니...

제발...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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