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첫 목적이 섹스라고 하셨는데 그건 대체 어디서 나온 사상입니까?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여자친구 사귀고 결혼하는게 섹스때문에 하는거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님이야 말로 모든 일을 섹스로 연관짓는 그야말로 머리속에
섹스만 가득차 있는거 아닙니까? 뽕나무밭에서 두 젊은 남녀가 나온다고 칩시다.
그걸 볼 한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저 두 사람이 뽕밭에서 일을 하다 나오나부다.
또 한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겁니다. 저 두 사람이 뒹굴다 나왔겠구나. 당연히 님은
후자에 속하죠. 모든 현상을 한쪽으로만 생각해서 그쪽만을 보는 당신이야 말로 섹스에
대해서 뭔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도착증 증세까지 보이는군요.
남자들의 첫 목적이 섹스라니... 그럼 님도 님의 아버님의 섹스 목적으로 결혼을 한
불쌍한 어머니에 의해서 그런 불손한 목적의 결과물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여자는 평생 그 기억을 지우지 못하고 죄스러움에 살 것이라... 허.
그럼 그 상대 남자는 뭡니까? 섹스가 죄입니까? 섹스를 사랑의 결과물입니다.
아니죠. 사랑의 한 형태입니다. 단지 섹스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 뿐 아니라 터부시되는 것은
많이 개방화되었다는 선진국들에서조차 쉬쉬하는 것은 무엇보다 책임이 결여한 무책임한
섹스들을 경계하고자 하는 것이죠. 섹스 그 자체를 나쁘게 보는게 아닙니다.
사랑했다면 섹스도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아직까지도 혼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것이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섹스를 하고 말고는 성인이 자신이 책임을
지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걸 죄악시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그리고 혼전에 섹스 경험이 있다는 것이 죄악이라고 칩시다. 그럼 섹스를 한 남자들은 왜 비판의
대상이 안되는겁니까? 님은 섹스 경험 없습니까? 그럼 님도 평생 죄채감에 살아야합니다.
그럼 술집이나 다방, 일명 텍사스촌 등에서 직업여성들과 관계를 가지는, 그것도 결혼 후에도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결혼 하기 전의 남자가 친구들과 술마시고 그런 곳에 몰려가서
난잡한 섹스를 하는 것은 그냥 젊은 날의 추억이라고 말할겁니까?
그리고 동거가 무슨 남녀간의 합의하에 섹스를 하기 위해 하는 겁니까? 동거란 말 그대로 같이
사는겁니다. 님이 정의 내리는 데로 섹스를 위해 보이는 것이라면 성방(性房) 또는 성거(性居)라고 해야겠네요. 님과 부모님 형제들이 한 집안에 사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동거입니다.
님이 욕하는 동거라는 것은 서로간에 책임이 따르고 그 책임은 남한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지는 것입니다. 그들이 사회에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님한테 책임져달라고도 하지
않겠죠?!
그리고 유학 간 사람들이 50% 이상이 동거 경험을 한다고 하셨는데... 대체 그 통계는 어서 나온겁니까?
저도 유학 시절에 동거했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놈이랑. 제가 유학 시절에 우리 한국 사람들 보면
얼마나 열심히들 사는지 아십니까? 피곤한 몸으로 학교 나가고 학비랑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정말
우리 나라에서는 해보지도 않았던 3D 일을 하면서 공부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님이 어떤 일부 부류의 행위들을 보고 거의 전체(님의 말대로라면 절반 이상이겠네요)를 매도하는 그
행위, 정말 무책임합니다.
동거 = 섹스, 그런 이상한 방정식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을 매도하지는 마십시요.
그럼 저도 님에 대해서 그런 편협한 방정식을 세워서 비난해 볼까요?
(모든 사물을 섹스에 대해서 연관) = (섹스에 대한 집착) = (성 도착증 환자)
뭐 님을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님 표현대로라면. 헐.
제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보세요. 함부로 남들을 비판하지 마시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