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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영어못한다고 무시해요-ㅜ

썩을영어 |2007.06.17 17:40
조회 45,763 |추천 0

저는 대학생 25살 여자고요- 남친도 동갑이예요 같은과 cc고요

 

저는 학교다닐때 소심해서 영어로 말하는걸 많이 부끄러워 했어요

발음 굴리는게 민망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영어를 멀리 하게 됬고 영어를 점점 싫어하게 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수학 과학을 그나마 잘해서 공대를 왔습니다.

잘난척이 아니라  수능 수학 과학 1등급 나오면 이공계장학금 있자나요-

3.5만 넘으면 주거든요- 저 그거받고 지금껏 대학교도 꽁짜로 다녔습니다.

그에 반해 영어는 바닥입니다. 다행이도 대학은 왔지만요-

제가 취업때문에 1년 휴학하고 진짜 토익에 몰입해서 700겨우 넘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뭐 몇달 공부하면 700넘는다는데..전 진짜 어렵게 넘었습니다.(기초가 없다보니)

 

그에 비해 남친은 정말 공대인데도 수학 정말 못합니다.

도대체 어케 고등때 이과를 선택해서 왔는지 모릅니다.

자기 말로는 영어 1등급나오고 수학이랑 과학 수능때 대박쳐서 왔다고 떠듭니다.(자랑이라고)

고등때 배운 미분적분도 잘 못합니다.공업수학은 물론 역학과목들은 당연히 다 못합니다

그러면 저한테 물어보는데....솔직히 남친 자존심 안상하도록...알려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토익은 외국 나간적도 없고 그런데도 900넘습니다.

이건..솔직히 부럽습니다.

 

근데 저 영어못한다고..놀립니다.

어떨때는  같이 지하 철을 탔는데 외국인 3명이 제 앞에 서있었습니다.

근데..막 홍대 클럽 얘기 하고 있길래...제가 남친 귓속말로

"쟤네들 클럽 재밌었나봐~" 이랬더니...

"왠일이냐? 너가 알아들은거야? 완전 놀랍네~?"

막 이런식입니다.

 

어제는 노래 같이 듣다가...모 여가수의 영어발음이 구리길래..

"얜 영어 연습좀 하고 오지~민망하다"이랬더니..

"너보단 나은데? 너나 공부해라"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아 진짜 그때 눈물 쏟을뻔 했습니다.

 

 

 

 

 

다른때는 진짜 괜찮은데 영어 라는 말만 나오면 그럽니다.

더구나 얼마전덴

"요즘시대엔 수학 못하면 당당히 말하는데 영어못하는 사람 진짜 사람취급 못받드라"이런식으로 말하는데...꼭 저보고 들으라는 말같습니다.

당연히 취업때는 뭐 공기업은 전공과목 시험치지만 다른곳은 영어로 면접보니깐.. 맞는말이긴 합니다만 진짜 속상합니다.ㅜㅜ

도대체 어떡해야 할까요?

솔직히 자존심 상해서 못사귀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어금니꽉|2007.06.19 09:14
남친이 전공을 잘못 선택했구만.. 님은 남친을 잘못 선택했고...
베플 |2007.06.19 08:29
글쓴님 남자친구가 글쓴님한테 쓸데없이; 경쟁의식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는건 나만인가...ㅠㅠ
베플|2007.06.19 10:04
괜찮아 언니는 미분 적분 공업수학 역학과목 토익... 전부 다 못해 ㅠ 넌 수학이라도 잘하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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