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호주사진일기1-3편] 호주생활의 시작!.

타임스터디 |2007.06.20 15:44
조회 347 |추천 0

[1편]가자!! 호주로!! 호주와의 그 첫만남!! _ Brisbane

 

호주여행기

 호주에서 살아남기!!

  호주지도 이제 하루만 있으면 호주로 떠난다.

내가 호주로 가는 이유는 1년간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하였는데 운동을 그만두고나니 먹고살길이 막막하여 얼마전 난 심각하게 자살의 충동을 느꼈다. 심각하게 자살을 고민하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그냥 죽지말고 한번 내 한계에 도전을 해보고 만약 내 한계를 이겨낸다면 뭐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수 있을것이란 생각때문에 호주를 가는것이다.

나의 영어실력은 발음기호만을 아는 수준이고 호주에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돈은 약100만원만 가지고 가니 이정도면 내 상황을 최악으로 만든거라 할수 있다. 나의 목적은 호주에서 1년간 살아남기! 만약 1년을 살아난다면 난 호주에 다녀와서 뭐든 잘 할수 있을것이다.

 

 처음으로 해보는 외국 생활이라 그런지 가슴이 설레고 겁도 난다. 하지만 난 모든 걸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언젠가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모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그 말이 새삼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하지만, 영어의 발음기호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호주의 생활이 가능할 지 걱정이 된다.

 

캥거루와 함께지금 생각으론 오전에는 학교를 다니고 오후에는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태권도 쪽을 알아봐서 사범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가지고 가는 돈은 겨우$1000 뿐이다. 이것으로는 2달밖에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일을 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일을 구하지 못할 경우 난 비상용으로 가지고가는 순금 목걸이 30돈과 순금 팔찌 20돈을 팔아서 생활할 거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호주에서는 금값이 비싸다고 하니까... 웃는 모습크크...나의 잔머리는... ㅡㅡ;;

군대 갈 때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빨리 가서 매일 이별주라며 친구들과 거의 매일 술을 먹다가 쓰러진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주변에서는 내가 가장 처음으로 도는 지구해외로 뜨는 것이다.

그래서 근 한달 간 거의 매일 술잔치를 해서 지금 위에 구멍이 난 것 같다. 그래도 지금 많이 먹어둬야지 호주가면 소주 구경도 못 할 테니까......!

내일 낮 숫자2비행기 인데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군대를 갈 때도 입대하는 날까지 술을 먹다가 아무 준비 없이 아침에 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 갔었는데 호주에 갈 때도 역시 다를 바 없다. 너무 준비성이 없이 가는 것 같다.

겁도 나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걷는 감자가자! 호주로!!  호주국기

브리스번으로의 첫걸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 생활이 시작되었다!!

  브리스번공항 기차역브리스번 공항에 내려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한 일본인이 내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에서 나온 사람인 것 같았다.

자동차그 일본아줌마가 홈스테이 집까지 픽업을 해주었는데 오면서 차안에서 왜 그리 말을 걸던지... 답답하고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 호주 오기 전에 겨우 발음기호 외워서 왔는데 내가 어떻게 말하라고 뭔 말을 그리 시키는지... 난 그냥 나의 절대적인 무기인 웃음으로 상대를 해주었다. *^^*

오면서 비행기에서 많은 사람들과 호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너무나도 힘든 이야기들만 들었다.

시드니에 살고 있다는 한국인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시드니에도 태권도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시드니에 2~3개 정도가 있고 다른 도시는 어떤지 모른다는 것이다. 호주에서 제일 큰 도시에 2~3개라니, 이럴 수가......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은 관광비자로써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이다. 텍스 넘버가 없어서 취직을 잘 안 시켜 준다나... 그리고 한 곳에서 장시간 일을 안 시킨다고 한다.
 

보통 한 군데 식당 같은 일을 잡아도 하루에 3~4시간밖에 안 시켜주고 일주일 모두 일하는 것도 아니고.... 관광비자 때는 돈도 없을 텐데...어떻게 먹고살지 정말 걱정이다.

괜히 이곳에 온 것 같다.영어도 못하고 돈도 없는 나의 목적은 1년간 호주에서 살아남기인데.... 이러다간 1년은 커녕 반년도 있기 힘들 것 같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넌 사막에 떨쳐나도 살아남을 놈이야."

그걸 정말로 한번 시험해 보고 싶다. 나의 의지와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난 언제나 힘들고 위험에 처했을 때 그리스도상을 찾아서 그 일을 이루었는데, 요번에도 하나님을 찾아야 할지... 걱정된다. 정말 지금 내게 있어서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 모르겠다.

홈스테이 주인은 착해 보인다. 아저씨와 아주머니 인상도 좋아 보이고 아들과 딸도 착해 보인다. 특히 아주머니가 자상하게 이것저것 쉬운 단어를 쓰면서 잘 가르쳐 준다. 단어를 써주면 영한사전을 찾아 이해하고 난 또 한영사전을 찾아서 단어를 써주면 아주머니는 알아서 이해를 하신다. 역시 나 같은 학생을 많이 겪어본 짬밥이 보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영어공부를 하고 올걸...

내일부터 모든 일이 잘 되길 빌며...

 홈스테이 생활시작!!

홈스테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케이티(딸이름)는 학교에 갔고 콜린(아빠)은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니콜라스(아들)와 마리(엄마)는

 

 

 

 

 

 

 

내 아침  (    콘프레이크 우유 식빵   ) 을 차려주고 학교에 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는 했는데 첫날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 설치기가 뭐해서 그냥 또 잤다. 오전에는 혼자 공부도 조금하고 텔레비젼도 보다가 낮잠을 잤다. 점심은 샌드위치 2조각, 아침도 부실했는데.. -,.-; 좀 배가 고팠다.

오후에 식구들이 모두 돌아오고 콜린이 차고에서 손수 고장난 문을 고치고 있어 나도 같이 일을 도와주었다. 친해져야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나서 케이티의 그림 그리기 숙제를 좀 도와주고 저녁을 먹고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었다. 빽덤블링과 다리 찢는 걸로만 모두들 놀랬다.

니콜라스가 음악을 좋아하는데 같이 음악을 듣자고 해서 음악을 들어보았다. 하지만 난 평소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 아니라 약간 힘들었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을 친해지기 위해서 좋아하는 척 하고 들어주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국 나이트에서 많이 나오는 음악이 한 곡 나왔다. 누구의 노래인줄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 음이 나오니 정말 반가웠다.

말도 안 통하는데 우선 식구들과 몸으로라도 친해져야 왕따를 안 당할 것 같아서 오늘 하루종일 식구들 분위기를 마쳐 주는데 노력했다. 대충 식구들한테는 점수를 충분히 딴 것 같다. 식구들 중 니콜라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우선 남자 고등학생이 나이차이도 많이 안 나고 남자이다 보니 태권도 같은 거에 흥미가 있는 것 같고, 엄마 몰래 담배피는 모습를 피우는 게 꼭 내 고등학교 때 모습 같아서 어느 정도 통한다. 말이 안통해도 같이 놀면 재미는 있다.

내일은 특별한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 하루는 식구들과 가까워진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후회 - 호주 온 것이 잘한 것인가...!!

 내가 정말 미친 짓을 한 것 같다.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는 건지... 정말 미치겠다..지금 심정은 학교등록을 취소하고 얼마라도 챙겨 도망이라도 가고 싶다. 지금 모든 걸 정리하면 어느 정도의 돈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홈스테이 주인아줌마의 자동차를 타고 기차 타고 학교 가는 법 배웠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프린트물과 책을 한 권 받아왔다. 어제는 집에만 있다가 막상 학교에 가보니 앞으로 나의 인생이 얼마나 막막해 질지 보이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데 이게 이름을 물어보는 건지 환영한다는 건지... -,.- 선생님이 주신 책을 보아도 아는 단어는 하나도 없고 사전을 찾아봐도 모르겠는데 어떻게 공부하라고... 학교에 교제를 받으러 갔을 때는 꼭 바보가 된 것 같았다.

평소 그리도 말 잘하던 내가 오늘 하루종일 말한 건 열 마디가 안 되는 것 같다. 정말 미치겠다. 남은 돈을 다 챙겨서 그냥 한국으로 들어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일을 하며 1년을 채울까...?!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인지 모르겠다.
괜히 몸 고생 마음-하트 고생 돈낭비 시계낭비만 하는 건 아닌지.... 누구와 상의를 하고 싶어도 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 다시 기도의 힘을 빌려야 하는 건가.... 이번만큼은 기도를 하지 않고 이겨내고 싶었는데... 과연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일까? 여기서 멈춰야만 하는 것인가?

금 오늘 시티에서 금값을 물어보았다. 그런데 불행히도 순금은 이곳에서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18k 와 9k 뿐이 취급을 안 한다...이것도 걱정이다... (난 이곳 금값이 비싸다는 정보를 가지고 생활비를 돈으로 가지고 오지 않고 순금 50돈을 목걸이와 팔지를 만들어서 가지고 왔었는데... 이곳에서 팔면 좀더 돈이 될 것 같아서... 이곳은 정말 금값이 비싸다. 그런데... 금을 살 때는 세공비 때문에 비싼데 팔 때는 순수금값이 한국보다 더 싸다... 나중에 알 게 된 사실.)
 

다음 달부터는 금을 팔며 생활을 해야 하는데... 모든 일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되어가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좋은 경험...?! 이것들이 내게 얼마나 좋은 경험이 될 런지....
모든 게 한국에서 계획 세웠던 것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것 같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너무 내 자신만 믿고 아무런 정보도 준비도 없이 온 게 너무 후회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1년 동안 잠자는 모습이나 잤으면 좋겠다... 

 

수평선

 

[2편]브리스번에서 시작한 호주생활!! - Brisbane

호주여행기

브리스번 시티 귀경!!

다운타운 깃발 
오늘 하루는 토요일이라 즐거운 하루였다. 낮에는 니콜라스와 케이티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시티에 구경을 갔었다.
시티는 집에서부터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였다.

다들 오랜만에 시티에 나왔는지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즐거워했다. 퀸몰

난 시티에 가자 마자 어디서 교민잡지를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와우?! 여기도 모닝글로리가 있다. 모닝글로리에 들려 한국학생에게 교민잡지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말을 한 거였다. ^^

교민잡지에 태권도장 뿐 아니라 금은방, 여러 교회 등등 내가 나중에 필요로 할 곳들이 아주 많이 나와 있었다.
교민잡지 한 권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교민잡지는 시드니 거였다... -,.-;)

                                     교민잡지

밤에는 콜린과 함께 옆집 잡초제거를 도와주고 집안에 수영장이 있어, 수영도하고 니콜라스의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야외 식탁에서 바베큐파티(바비큐 파티)도 했다. 이게 외국생활인가...?!

아무튼 요 며칠 힘들었던 마음고생을 오늘만큼은 잠시 잊고 놀 수 있었다.

금용저녁때 금용이에게(나의 친한 친구) 전화해서 전자수첩을 보내달라고 했다. 꼭 필요할 것 같다. 영어를 너무 못하니 사람들과 얘기할 때 단어하나 찾으려고 사전을 보는 것도 힘들고... 좀 더 빠른 대화를 위해서....

오늘은 많은 정보를 얻었다. 편지를 한국에 우체통보내는 방법도 배웠다... 엽서도 몇 장 사오고...몇 가지 발음도 교정 받고...
암튼, 기분 좋은 하루다. 그래서 오늘은 술을 한잔해야겠다... *^^* 일기 끝내고, 먹으려고 콜라한잔과 바나나 한 개를 집주인 몰래 냉장고에서 꺼내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팩소주를 잘 가지고 온 것 같다. ^^

첫 번째 일요일!!

 외국에서 처음 맞는 일요일이었다. 오늘은 특별한 일은 없었고 낮에 콜린을 도와 창고정리 일을 (호주인들은 자신의 집에 문제가 있으면 손수 고치는 것 같다.) 하고... 닉콜라스의 자전거를 빌려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호주에 온 후로 혼자서 하는 첫 나들이었다.

호주는 자전거를 탈 때도 헬멧을 써야 한다고 한다. 만약 안 쓰고 자전거를 타다가 경찰에게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한다.
     헬멧 쓰고 자전거 타기<< 요렇게 헬멧을 써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경찰관이 쫓아와요!! *^^* >> 사람들에게 물어 기차역까지 가보았는데 그제 차를 타고 갈 때와는 다르게 기차역이 멀었다. 대충 우리 집에서 걸어서 20~25정도 걸릴 것 같다. 학교갈 때는 메리가 차로 태워다준다고 하지만 집에 올 때는 걸어 와야 하니... 좀 걱정이 된다!

기차
 

 주말에는 기차요금이 평일에 50%이다.

교회 

다음부터는 주일에 교최에 나갈 생각이다.
도시락을 싸서 나가면 점심 값도 안 들고 교회에서 많은 한인들을 만나서 정보도 얻고... 신앙심도 키우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내가 이렇게 껄렁껄렁해 보여도 항상 주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히히~~(정말인가..?)

앞으로 일기를 쓸때 내가 아는 단어는 english로 쓸 생각이다. *^^* 그래야 영어 실력이 느니까..!
누가 나중에 이 일기를 읽게 되더라도 읽으면서 비웃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이 일기를 읽을 때쯤이면 난 당신보다 영어를 더 잘 할 테니까.... (하지만 이곳은 그냥 한글로 쓸래요...! 스펠링이 많이 틀리고 정말 웃기거든요...
예를 들어..난 오늘 school에 갔다..train값이 1달러 이다 등등..)

언제 태권도장 일을 잡게 될지 몰라 요즘은 저녁을 먹고 나면 도복을 입고 마당으로 나와서 품세 연습과 발차기 연습을 한다. 만약 태권도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발차기가 개발이면 이건 정말 국제적인 망신이니까....

새로운 것들!!

 
이곳은 정말 매일매일 날씨가 좋다. 해 어떻게 매일같이 이렇게 맑은 날만 계속될까...!!

하루가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는 요즘은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를 몇 가지 얻었다.
 

우선 이곳에서도 이메일을 읽을 수 있도록 한글 까는 방법을 배웠다. 이제 인터넷이 되는 어떤 컴퓨터에서건 한글을 깔아서 이 메일을 쓰고 읽을 수 있다.
 

학교에는 순 동양인만 있다. 내가 한국에서 꿈꾸던 노랑머리는 한 명도 없다. 하긴... 외국친구들이 왜 영어학교를 다니겠나...!
워킹협회에서 이곳 ACU대학은 호주에서 인정된 학교라고 했는데 별로 좋은 것 같지 않다. 어째 속았다는 기분이 -,.-;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수평선

 

 

[3편]호주 슬슬 맛보기!! - Brisbane

 

호주여행기

만들자 - 학생증 / TFN / 일 할 수 있는 학생비자!!

 오늘하루!! 너무도 평범한 하루였다. 학교에서도 별일이 없었고 집에서도 역시 아무 일이 없었다. 하루하루가 오늘 같으면 안 되는데...

항상 뭔가 새로운 일이 있어야 삶의 활력도 생기고 자아 발전에도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학생증오늘은 아이디카드를 만들었다. 아이디카드라고 별건 아니고 학생증이다. 아이디카드보다 학생증이라고 해야겠군.
이 학생증이 있으면 교통요금이 50%로 할인이 되기 때문에 좋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학생증은 컨세션 마크인 Q마크가 없어서 할인이 안됨... 하지만 난 그래도 당당히 할인을 해달라고 우겨서 사용하고 있음. *^^*)

이곳 기차역은 표 검사를 하는 곳이 없다. 사실 표를 사지 않고도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처음부터 너무 잔머리를 쓰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냥 표를 사서 다닐 거다. 기차 값 계산하기가 너무 힘들다. 정거장이 멀어질수록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기차를 탈 때마다 얼마인지 체크를 해야한다.

내일은 큰마음 먹고 시티에 텍스파일 넘버(호주에서는 일을 하고 돈을 받을 때 세금을 제하는데 그때 이 텍스파일넘버가 필요하다) 를 만들러 가려고 한다.

학생비자 

학생비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기존의 학생비자를 가지고 학교에서 확인서 같은 걸 받아서 이민성에 가지고가서 신청서를 쓰고 $50을 내고 일할 수 있는 학생비자로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50불이 들더라도 학생비자 기간 때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학생비자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이렇게 비자를 바꾸고 텍스넘버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은행계좌를 만들다!!

현금인출기 다시 하루가 지나갔군..! 여기서 생활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사이에 내가 얼마나 변했을까...? 시간이 갈수록 뭔가 성숙해져야 할텐데 주름살만 느는 것 같다.

오늘 시티에 가서 은행 계좌를 오픈했다.
외국에서 처음 가보는 은행이었는데 잘 해낸 것 같다.
 

텍스파일을 만들기 위해 시티에 나왔다가 텍스파일은 만들지 않고 학교에 있는 한국친구가 가이드를 해주어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었다.
친구가 있었지만 은행직원에게 나의 바디 랭귀지로 말을 했다.
계좌를 만드는데 여권돈만 있으면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 통장을 만들면 우리나라처럼 통장은 안주고 그냥 종이쪽지 한 장만 주죠...한 달에 한번씩 뱅크스트리트 먼트라고 잔고증명을 우편으로 보내주고요. 은행카드는 1주일 후쯤 주소를 적은 곳으로 우편으로 옵니다.)
                                               현금카드

계좌를 오픈하고 차이나 타운에 갔었는데 그곳에 한국식품점이 있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다닐때 학원선생님이 호주에서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친구가 라면스프 하나를 주어 그걸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호주에 오기 2달전부터 난 라면스프를 힘들게 모았었다.

한번은 내가 사는 수유리에서 광화문까지 걸어오며 분식집에 들려 라면 스프를 얻은적도 있고 안양에 있는 라면공장에 찾아가서 공장장에게 돈도 별로 없이 내가 벌어서 힘들게 유학을 가는 학생인데 라면을 가지고 가면 너무 부피가 크기때문에 스프를 모아갈려고 했는데 스프모으기가 너무 힘들어 이렇게 찾아왔다며 라면 스프좀 달라고 부탁을 해보았는데 그 공장은 라면스프를 만드는 곳이 아니고 포장을 하는곳이었기 때문에 남는스프가 없다며 평택공장으로 가면 얻을수 있을거라며 추천서를 만들어 주었었다. 하지만 평택까지 가기는 힘들어 포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한국음식을 전부 팔줄이야...

순간 너무도 화가났다. 한국에서 스프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했었는데 모든 음식을 팔다니....라면뿐만 아니라 고추장,  고추장, 다시다, 미원, 고추가루등 모든걸 다~팔았다...가격도 비슷했다...으~음식물들은 비행기값도 안내나...어찌 금액도 이리 비슷할수가.... 화가나서 냉장고를 열어보았는데 왠걸!!!냉장고에는 우리집 앞에서도 팔지 않는 돼지바와 빵빠레가 있는것이었다...내참 기가막혀서리.....나는 라면스프 모으던 일을 생각하며 화가나서 죽는줄 알았다. 이곳에서 나는   신라면을 한개에 80센트씩 4개를 구입하고 고추장 작은거 한통을 구입하여 집으로 왔다..

우리나라 언어로 되어있는 잡지도 1개 가지고 왔는데 우리잡지에는 시드니에 있는 업소 선전만 나온 것 같다. 브리스베인에 관한 잡지를 구해야하는데 말이다. 호주에서는 한국마켓에가면 지역정보지를 무료로 얻을수 있다.

배 부르고 등 따시고... 하지만 한편으론...!!

드디어 고추장을 먹어보았다! 어제 시티에서 고추장을 사왔었는데, 오늘 홈스테이 아줌마가 저녁때  고기를 안하고 밥을 했었다. 그래서 밥에 고추장을 듬뿍 넣고 비벼먹었다. 밥 먹는 모습 오랜만에 고추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 된다.

오늘 이곳 금값을 알아보았다. 학교주변 쇼핑센터(쇼핑센터)에서 문의를 했더니 18k 1g에 $60정도 줘야 살수 있다고 하는데, 다른 한국사람에게 문의를 하니 24k가 1돈에 (3.75g)$85정도 한다고 한다. 이런, 누구 말이 맞는 건지...아무튼 금은 한달 후에나 팔아야 겠다.

좀 서둘렀더니 주변사람 모두가 나에게 잘해주는 척 하면서 사기를 치는 것 같다.

정말 한국사람을 주의 해야하는 건지... 한국 사람이 한국사람을 믿지 않으면 누굴 믿으라는 건지... 이렇게 말해서 좀 그렇지만 한국사람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 좀 더 시간을 두고 금을 팔아야겠다.

이제 일기를 마치고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한국에서 왜 그리도 공부를 안 해 가지고 이 고생인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침낭을 사다!!

내일부터는 휴일이다. 외국은 금요일까지만 일을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는 날이다.
 

오늘은 닉의 졸업식이라 저녁때 케이티와 닉의 여자친구와 셋이 집에 있었다. 저녁식사를 차려줄 사람이 없어서 그제 차이나타운에서 사온 신라면을 먹었는데 서울에서 먹은 라면과는 맛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끊여먹은 신라면! 정말 맛있었다.

이 집안은 왜 이리 시끄러운지...닉과 그의 엄마는 시도 때도 없이 싸운다. 싸우고 나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 웃고...알다가도 모르겠다.

침낭 오늘 학교에서 중고로 침낭을 한 개 샀다.
학교상담실에 갔었는데 전에 한 학생이 쓰다가 팔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는데 필요하면 사라고 하여 $20나 주고 샀는데 앞으로 써먹을 일이 있을지... 앞으로 얼마나 험난한 세상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서 한 개 구입을 하기는 했는데 이 침낭을 써먹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태권도 이론 공부도 조금씩 해나가야 할 것 같다. 언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될지 모르니까...

 

 

호주관련 카페 파랑새의 꿈! http://cafe.daum.net/tommyhan  

수평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