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단발머리에 귀여운 점원언니..
난 일마치구 십자수 가게에 들어왔다..
"어떤거 하실꺼게요?~"
"쿠션 하나 해볼려구요....^^*"
"십자수는 해보신적 있어요?"
"핸드폰줄, 한번 해봤어요...."
"그래요~?그럼 잠시만 있어요 도완 보여줄께요.."
언니가 도완을 찾는동안.
난 십자수가게에 물건들을 구경했다..
"이쁘다..."
내눈에 들어오는것은 빨간 쿠션에 남자여자가 안고있는 그림이었다..
근데....크기가 내가 하기엔 좀 큰듯했다...
"저기 언니...제가 저거 할수잇을까요?
난 머뭇 거리면 빨간 쿠션을 가르쳤다.
"당연히 할수있죠~ 저거는 다른쿠션이랑 달라서~6가닥으로 하는거에요"
"네???6개라뇨?"
"십자수 수놓을때 2가닥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저것은 6가닥이거든요.."
친절하게 말해주는 점원언니..
"그래요?~그럼...저...걸루 주세요.."
하나에 망설임도 없었다.
원래 할까 말까 고민하고..한20분은 있었을텐데..
한번에 결정하긴 첨인것 같다..
"알겠어요~"
언니는 십자수에 필요한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맞다. 수다 놓으면 가지고 오세요~
쿠션 만들어야 하니깐요..^^*"
"네..^^*"
'여기 자주 와야지?~!언니가 너무 친절해~~흐흐흐'
"여기있어요~3만원입니다..^^"
"네~"
난 계산을 마치고 십자수를 들고는 집으로 향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잇어서..현빈이할때 선물을 뭐할까 생각하다가..
십자수 쿠션을 줄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근데 과연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같이 덤벙거리고 실수투성인..여자애가..ㅡㅡ;
심히 걱정이 된다.
꼭~완성해서~현빈이를 놀래켜 줄꺼얌~!!!
난 굳은 다짐을 하고는 버스를 탔다..
"달칵"
어???집에 누가 있나보다.
열쇠로 열려고 하니..문이 그냥 열린다..ㅡㅡ;
누구지???
"곰배 왔나?~~!!!"
동생놈이다..ㅡㅡ;;
자세하고는??.!!
비스듬이 누워가꼬 등받이 베게를 대고 ..참...
내동생은 올해졸업을 했다.
지금은??
취업이 되서 한달뒤면. 고성으로 간다..
제발 빨리좀 사라졌음 좋겠다..ㅡㅡ;
이제막 머리를 기루기 시작해서 완전 깔롱 부리고 난리도 아니다.
"왔다 임마~~!"
"손에 든건 뭐꼬?"
"십자수...."
"미칫네~니가 십자수가 어울리나?~참~"
"저게 미쳤나~니죽을래?~"
난 동생놈을 발로 한데 걷어차주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마라~~망친다~!~~~~~~~~"
문밖으로 들리는 동생목소리~!!
"이..씨! 조용히 안하나!!!!!!"
난 있는 힘껏 소리 질렀다..
목청도 커요..ㅡㅡ;;
"자~이제 해볼까?"
.
.
.
~그대의 연예인이~되어~~항상~~~"
낭군뉨.
"여보세요?~!!"
"뭐하냐? 집이가?"
"응....집..."
"오빠야는 지금 드라이브 중이다..~흠~~"
"드라이브???일안하나?"
"오늘 제낏다~~"
"농땡이?? 완전 불량아네~~~~너혼자?"
"아니 내 파트너랑 함께~~큭큭.."
"헉;;; 그파트너 힘들겠다.."
"아맞다!! 니 주위에 참한 여자 없나?"
"잉??그건왜?"
"내파트너 님이 아직 애인이 없다..
나이는 30이고 키는 내만하고..음..성격좋고~!!빨리 주선해봐라"
다짜고짜 나보고 어쩌자능겨?
ㅡㅡ..
"음... 한번 알아볼께.."
"알아볼께가 아니라~!!주선해야지.!!!"
"헉;;;;알았어..."
"킹콩 내가 일마치고 전화하마~잘뒹굴어~~~~"
그리고는 현빈이와 통화를 끝냈다..ㅡㅡ;;
'내가 공인가? 뒹구르라니.....
참..말하는 표현하고는 ...
근데 ...어쩌낭??
내주위에..솔로언니가?.........................음...
모르긋다 나중에 찾아봐야지..'
난 펼쳐놓은 십자수를 하기 시작했다.
실이꼬이고 난리도 아니였다..
슬슬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다..
"이렇게해서...요렇게....아!씌....짱나..이런거 누가 만들었노!!"
괜히 신경질해고 있다...ㅡㅡ;;
결국..몇분깔짝거리다가 내팽겨쳐 버렸다..
그런데..
왜 이상황에....현빈이가 생각나는걸까?
오늘 무지 보고싶어진다...
난 폰을열어..문자를 보냈다..
=보고싶어=
5분...
10분...
20분...답문이 없다...
씹혔다...ㅡㅡ' 정말 너무 하는 현빈이다.
드라이브 한다면서..답문은 줄수 있지 않나?.
난 폰을 이불이로 던져놓고 거실로 나갔다.
동생놈은 어디나갔는지 없었다.
난 티비를 켜고 누워서 뒹굴거렸다.
아무리생각해도 문자 씹힌게........정말..........신경질이 난다....
휴~내인생이 이렇치뭐..
김현빈!!내 문자 쌩깐다 이거지!!
흥!!!!!!!
한참을 티비보고있는데..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항상 ~
역시 양반은 못된다..
난 무거운몸을 일으켜 내방가지3초만에 뛰었다..ㅡㅡ
"헉;;여보.세요?"
"왜그리 전화를 늦게 받노? 죽을레?"
신경질난 현빈이...
"거실에 있었어..ㅡㅡ;;"
" 킹콩!!"
대뜸 날 부르는 이놈..
그리곤,..
"너네집앞이다.. 나온나.."
'이게 뭔말이야? 우리집???
잠시.....저게 뭐 잘못먹었나?
"뭐라고? 장난칠래?"
난 어리둥절했다.
"빨리 안나올래?! 나 집에 가버린다!!"
헉; 목소리보니 진짜 같다..
"아..엉.."
'어쩌노? 지금 내모습을 보니 가관이 아니다.
얼른 초 스피드로 머리정리를 하고는.
청바지에 점퍼를 입고 밖으로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내눈에 보이는것은..현빈이가 아닌가....
진청바지에..
스트리스 운동화...그리고...자켓..
날발견했는지..
"안뛰나 ??!!"
소리피는 현빈이..
난 뛰었다..ㅡㅡ;
"헉...진짜 왔네?..."
난 현빈이를 보았다.
보고싶어서 였는지..현빈이가 넘....멋져 보이는게 아닌가..
"이런 남자친구가 어딧노?
보고싶다고해서..달려와주는 ..콩이 니는 복받았다~"
내 볼을 두손으로 꼬집으면서..말하는 현빈이..
"고마워..."
"배고프다~밥먹으러 가자~"
"우리동네에 밥먹을때 없는데..ㅡㅡ;;"
"으이그. 킹콩사는 동네가 그럼그렇치.."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저기가자"
현빈이와 내가 들어간곳은..
칼국수집...^^*
현빈이는 쫄면을 시키고 난 칼국수를 시켰다..
"어떻게 왔어??
너 우리집 한번도 안와 봤자나.."
"어떻게 왔을까?~콩이~"
씨익 웃는 그놈..
"몰라.."
"그때 내가 너희집 어디쯤이냐고 물어봤었자나.
바보야!기억안나제??!!!"
"그랬...던가? 그럼 그얘기만 듣고 온거??"
"그래. 내가 삐구가? 이런 촌동네 못찾아 오게!!"
그리고는 쫄면을 맛있게 먹는 현빈이..
난 순간 멍하니 현빈이먹는 모습을 쳐다 봤다..
"킹콩,, 내 그만보고 먹어라~"
"앗..어..."
나와현빈이는 맛나게 저녁을 먹고는..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꾀쌀쌀했다..
"콩이~나이제 집에 가야 겠다."
"응.."
우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보고싶다......그문자 에...
달려와준 현빈이..
이런 남자가..세상에 또 있을려나?.
.
.
.
"고마워 현빈아..."
난 작은소리로 말했다..
" 나같은 남자가 어딧노?~
그러니까 잘해라~"
그리고는 날꼭 안아 준다..
유지아..행복하다...
"버스왔다. .춥다 얼른 들어가라.
집에 가다가 자빠지지말고, 나 간다."
그리고는 버스에 오르는 현빈이.
"잘가~"
난 손을 흔들어 주었다..
현빈이가 탄 버스가 내눈
에 사라질때 까지..난 쳐다봤다..
그리고는 집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
날 선택해준..현빈이한테...감사한다..
정말...말보다...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남자..
자기가 말한것은..모두..현실로 가능하게 해주는 남자..
그런남자가 내곁에 있어서....올해...2006년은...정말 ...
행복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