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모 제약회사 영업직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일이 일이다 보니 운전을 해야하고 또 접대도 자주 있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일이 힘들다고 종종 말은 하는데 워낙 성실한 친구라 남들 힘들다고 얼마 안되서
그만두고 할 때도 잘 버티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그 친구에게서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차를갖고 접대를 자주하는 친구는 단골 대리운전 업체가 있어서 한곳만 이용
했는데 그 날은 접대 받으신 분이 자신도 대리운전 불러야 한다고 같이 불러주신다고
해서 조금 있으니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오셨답니다. 여성 대리운전자가
있다고 알고는 있었으나 막상 접하니 조금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약 30분 거리의 집으로 이동하는데 집에 거의 다 와가자
여성분이 자신도 집이 근처니 여기서 일을 끝내야 겠다면서 같이 한잔 더 하자고
하면서 일정액만 주면 은밀한곳에 가서 차에서 성매매도 가능하다는 제의를
했다고 하더군요 -_- 제 친구는 너무 범생스타일이라 그런거 생각도 안하는
애거든요 그래서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자신은 그런사람 아니라고 하면서
얼른 대리비만 주고 보냈다고 하던데 저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성매매 단속을 시작한 후 집창촌은 아직도 버젓이 존재하며 뭐 안마방이나 이런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것은 들어봤고 각종 변태스러운 이름이 붙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대리운전 업계까지 이렇게 파고 들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여성 오너운전자들을 위해서 시작된 여성 대리운전기사들 이렇게 변형될 정도로
대한민국은 성매매의 천국이었던 건가요?
단속을 해서 뿌리를 뽑을거면 형식적인 눈가리고 아웅하기식의 단속만 하지말고
제대로 단속을 해서 아예 발을 못 붙이도록 만들고 음지로 들어가서 영업하다가
적발되면 매매자나 매수자나 모두 엄벌에 처해서 본보기로 만들고 다시는 성매매
할 생각 안 들도록 만들던가 아니면 아예 유럽의 나라들처럼 양성화를 해서 합법
적으로 매매가 가능하게 만들고 위생이나 질병검사등을 철저히 해서 단점을
없애던가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솔직히 예전에 있던 집창촌들 규모가 줄었을 뿐
아직까지 성업중이잖아요 용산에 뭐 사러 갈 때마다 민망해서 나 원 말로는 불법
이라고 단속 한다고 하면서 없어지지는 않고 오히려 더 은밀해지고 병 걸리고
어느쪽이던 한쪽 방향을 정해서 원칙을 두고 일관되게 움직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