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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단체와 손잡고 정권 교체 하겠다는 목사님

천둥소리 |2007.06.28 11:37
조회 294 |추천 0

지난 25일 서울 시청 앞에서 극우 보수 단체들의 반정부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정갑,김진홍(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철승, 조갑제, 이재오, 전여옥 씨 등이 연사로 나섰고 ,50대 이후 연로하신 분 들 오천여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씨나 전여옥 씨는 한나라당 내에서도 대여 강성 의원이고 , 또 서정갑 씨나 이철승, 조갑제 씨 등은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극우적 인물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집회 참석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김진홍 목사는 목사의 신분을 망각한 채 특정 세력과 연대하여 현 정부를 향해 온갖 독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냉정한 비판을 해 보려고 합니다.

선거법이 워낙 엉망으로 만들어져서 정치 관련 글을 쓰기가 조심스럽고 , 또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며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제가 김 목사에 대한 글을 쓰려고 평소에 관심도 없던 두레공동체 홈피에 들어가보니 그 동안 여러가지 활동을 하셨더군요. 유신 시절에는 옥고도 치르시고 빈민 구제 활동도 활발히 하시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름의 역활을 하신 것은 인정합니다. 홈피 내용 중에서 특히 헐벗은 북한을 푸르게 만들고 싶다는 글귀가 눈에 띄더군요. 김 목사가 진보주의자에서 극우 보수주의자로 변신한 이유가  북한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어서 두레마을 방식으로 북한을 개발하여 주민들을 배고픔에서 구해내겠다는 순수한 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 정부가 북한에 퍼주기를 해서 김정일 괴뢰 정권을 연명시키다 보니까, 북한 주민들이 종교의 자유도 없이 경제난으로 굶주리고 있으니, 이번 대선에서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고 보수 정권을 세워  인도적 차원의 지원도  중단하는 등 강력한 경제 봉쇄 정책으로 북한 주민의 소요를 유도하여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린 후 흡수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김진홍 씨, 세상 일이란 것이 그대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dj 정부 이전에 북한은 식량난으로 수십만 명이 기아와 질병 등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dj와 노무현 정부의 도움으로 주민들의 아사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활한 김정일이는 은혜를 원수로 갚듯이 핵실험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을 분노케 하여 대북 지원 불가 여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고 , 보수 진영에서는 현 정부를 좌파 정권으로 공격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진홍 씨, 한 번 가정을 해 봅시다. 만일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김정일이가 남한과의 대결 정책을 천명하고, 남북한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면서 남한에서 지원하는 식량도 거부한다면 그 고통은 북한 주민들이 고스란히 당하게 될 것입니다.그러면 또 주민 수십만 명이 아사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김 목사의 소망처럼 김정일이가 북한 주민의 소요로 실각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러면 한나라당은 좌파 정권이 문제가 아니라 본의 아니게 살인 방조 당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김진홍씨도 살인 방조 당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구요. 만일 북한 정권이 무너져 통일이 되어서 북한을 복음화 하면 당신은 수 많은 북한 사람을 야훼 앞으로 인도한 영웅이 되겠지만 , 반대로 남북 관계의 극한 경색으로 수 많은 북한 주민들이 기아로 죽는다면 당신은 야훼 앞에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김 목사는 현 정부를 좌파 정부로 몰아세우는데 ,제가 보기에는 현 정부가 좌파 정권이 아니라 국가 주도형 경제 개발을 시도했던 과거 군사정권들이 좌파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재벌 위주로 경제 개발을 하다가 재벌들이 휘청거리며 쓰러지면서 우리 경제는 한 순간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일시에 무너져 내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야 했습니까? 그렇게 파탄난 경제를 재건하고 시장 경제 원리인 공정한 경쟁을 도입한 것이 dj와 노무현 정부인데 섭섭하게 무슨 좌파 운운 하십니까? 네? 목사님. 북한에 쌀 지원하면 좌파 정권입니까? 미국이나 일본도 북한에 쌀 지원한 적이 있는데 그럼 그들도 좌파 정권입니까?

하고 싶은 말도 맘대로 못하게 했던 과거 군사 정권이 좌파입니까,  아니면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정권이 좌파입니까?

 

지금 사람들이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imf로 인한 양극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세상 일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자꾸 욕심을 부리니까 불만이 생기는 것입니다.  김진홍 씨, 제발 빨간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절대 악이나 절대 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열린 우리당이나 민주당이 절대 선이 아니고,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절대 선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집권당을 절대 악으로 멋대로 규정하십니까? 야훼도 기독교인들에게는 위대한 신이지만 불신자들에게는 그렇고 그런 변방의 신일 뿐입니다.

 

제발 기독교가 이 사회의 주류가 되고 기독교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시길 바랍니다. 김 목사처럼 변절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테레사 님의 글을 소개할테니 느끼는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거짓됨, 산만한 정신,파괴적인 생각, 타인에 대한 의심과 속단, 복수심과 욕망에 메이지 말고 하느님의 경이에 대해 관조했던 성모 마리아처럼 기도와 묵상 안에서 주님의 지혜와 진리에 마음을 활짝 여십시요.

 

참다운 종교인의 본분은 세상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위로하고 또 도움울 주며,

분쟁이 생겼을때 냉정한 중재자가 되어 분쟁을 해결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스스로 진흙탕 싸움에 뛰어들려 하십니까? 끝으로 남산 스님의 법어로 글을 마칩니다.            입을 단속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고          공연한 말로써 남을 상하게 하지 마라        입을 단속하지 못하면 도를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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