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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차별공화국 한국!

누구냐 |2007.06.30 01:28
조회 418 |추천 0

21살 얼마후에 군대가는 학생입니다

 

한국 살기좋은 나라인것 같기도 하지면 요 1주일 만큼은 참.. x같은 나라 같내요

일단 제 이야기를 하자면

 

가정형편은 일반 가정집과 비슷하지만 좀 빡십니다

 

없는 형편에 자식 뒷바라지 하시는 부모님.. 소위 말하는 sky대 진학하고 이악물고

 

어떻게는 잘되 보자해서 영어 공부 죽어라고 해서  토익 940점 때로 카츄사로 가게 되엇습니다

 

일주일에 2번 과외 하고 2타임씩 뛰고 모 대형할인매장에 서 무거운 짐도 나르고

 

요근래 1주일... 참  말이 안나오네요

 

일하다가 친해진 누나가 있습니다 이쁘고  참하다고 해야될가요? 목소리도 얼마나 좋은지

 

첫눈은 아니지만 반해버렷고 제가 여자에게 말거는게 워낙 힘들어 하는지라 그냥 지켜보고 있엇습니다

 

힘들어도 그누나만 보면 눈녹드시 사라지고 그런데 3일전쯤이엇나 그누나가 계산을 실수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실수 햇구나 조심좀 하지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엇는데  계산잘못 받은 손님이 버럭 누나에게 화를 내더군요

 

누나는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다시 시정해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정하는게 좀 번거롭구 날도 후덥지근해서 손님이 짜증을 내더군요

 

짜증을 내는건 좋은대 말하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쪽 점장 나와라 사원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너 어느대학 나왓냐 부모님은 뭐하시냐 내참..

 

호구 조사하는것도 아니고 누나도 화가 낫는지 말씀이 너무 지나치신대요 그러니까

 

자기는 무슨회사 사장부인이라고 자기는 대학도 알아주는 명문대 나오고 너같은게 함부로 못건들이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누나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때 방송고라고 해서 주말마다 가는 고등학교 다니고

야간대학 다니고 있거든요...

무튼./

그 매장에 있는 모든사람들이 그쪽을 처다보고 .. 그때 그 사장부인이라는 여자가 누나를 확 밀치더군요

 

그순간 소심햇던 제가 그 사장부인한테 가서 손님이 그렇게 잘나셧으면 됫지 왜 이사람한테 욕을 하시는

 

건가요 손님이 막대하고 욕할그런 사람 아니라고

 

누나는 뒤에서 울고.. 저는 하고싶은말 다햇습니다

 

손님 어느 대학 나오셧는데요 저는 지금 x대 경제학과 1학년 휴학 중이고요 아? 학생증 보여드릴까요?

 

여기있네요 보셧죠? 또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자격증 보여드려요? 운전면허? 컴퓨터자격증?

 

토익점수라도 보여드릴까요? 아니면 외국인과 대화 해볼까요? 아니다 잘나셧다니까 저랑 영어로 대화해

 

보실래요? 이런식으로 계속 쏴댓습니다 사장님 부인이시라구요? 어느 회사 사장님이시라구요?

 

사장님 부인이시면 이래도 되는겁니까?  당장 인터넷에 올리거에요 저 지금 그만둘꺼니까

 

손님과 사원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한번 이야기 해보자구요

 

사람들도  사장 부인을 보며 수근수근 대기 시작햇습니다

 

그러자 그부인도 당황햇는지 그냥 쌩하고 나가 버리더군요 나가자 부서장이랑 관계자분이 오시더니

 

상황을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다행이 안짤렷습니다 그누나는 계속울고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참 씁슬햇습니다 학벌가지고 집안 가지고 사람을 개무시하다니

 

그리고 오늘..

 

일하다가 식사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신기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흰머리에 아주 흰 피부 형은 평범하게 생겻는데  동생이라는 아이는 창백해보일정도로하얀아이..

 

눈길이 계속가더군요 더욱 놀라운건 주위 사람들의 반응 입니다

 

피하면서도 신기하게 처다보는...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그래서 처다보는데 그아이가 뒤를 돌아보며 저랑 눈이 마주쳣습니다...

 

저는 진짜 무서웟습니다 아니 떨렷다고 해야할까요??

 

그 아이의 눈이 빨갯습니다 만화에서 보는 빨간눈

충혈이 아니라 눈동자가 빨간아이... 혹시 아시는지요.. 알비뇨증이라고..

 

유전자가 잘못된건지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만 돌연변이의 일종이라고 해서

 

전신의 색소가 빠지는 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 정말 무서웟습니다 그주위에 잇는 사람들도 어머 어머 이러면서 놀라고 피하고...

 

그아이형이랑 엄마는 익숙해 보엿습니다 그러나 그아이.. 당사자..

 

아이스크림을 보면서 힐긋 힐긋 처다보앗는데 그아이가 엄마한테 말하더군요

 

엄마 나는 왜 형이랑 달라? 형은 검은머리인데 나는 흰머리야.. 나 눈이 왜이래

 

엄마는 그소리에 적응이 되엇는지 너는 고귀한 사람이야 그래서 틀린거야

 

이러더군요 .. 하지만 엄마의 표정은 ..

 

정말 미안해 지더군요 한사람으로서... 용기를 내서 아이에게 다가갓습니다

 

구슬아이스크림 그아이가 좋아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을사서

 

그아이에게 이거.. 먹을래? .. 하니까 그아이가 웃으면서 응 이러더군요,,,

 

그 해맑은 미소 여느 아이들과 똑같은 아이인데 단지 몸이 이상하다고..

 

그아이의 이름도 알앗습니다 선우라고...

 

한선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엄마도 그아이가 웃는모습에 기뻐하고

 

저랑 약속도 하고.. 자주 놀러 오겟다고..

 

사람의 외모 학벌 집안.. 그외 자신과 다르다고 혹은 못하다고 무시 편견 차별 이런거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똑같은 사람이고 한뿌리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무시하고...

 

제발 이런게 사라졌으면 좋겟습니다

 

p.s  선우야 꿋꿋하게 자라길 바랄께 자주 놀러 오렴.. 구슬아이스크림 많이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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