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트릭스 릴로디드를 보면서..눈물이 나왔다.
이것은 헤어진 남친과 보기 위해 예약을 했던 것이고
헤어진 후로도 같이 보러 가자고 했던 것인데,
그냥 다른 사람과 보러 갔다.
그리고 헤어진 그 애는
새로 생긴 여자와 그것을 보았다고 한다.
나는 그 애 생각이 거의 내내 나던걸, 그 애는 내 생각도 안 났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
새로운 여자애는
완전히 나랑은 반대 타입으로 평범하고 자기 말을 잘 듣고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잘 안해서 좋단다. 그래,
나랑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그 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했었다.
아직 나한테도 미련이 있으니 그애랑 사귀어 보고 한달 후에 결론을 내리면 안되냐고
그런 한편 자신의 메신저에 그애를 가족으로 등록시킨 것이 그 애였다.
새로 생긴 여자 친구 바래다 주러 갔다가 술먹고 나한테 전화해서
여자애가 어디로 가버렸네, 어쨌네..하던 것이 그 애였다.
나랑 그애랑 얼굴도 마주쳤다. 영화처럼 아주 유치하게.. 내가 뺨이라도 때렸을까?
아니, 그냥 아무말도 안 나왔다. 여자애 덩치가 나보다 커서 - -:::
지금 생각하면 안 그러길 잘 한 것 같다.
정말 그 둘은 인연인가?
그래서 나의 가슴에 이렇게 큰 상처를 남기고 결국 둘이 만난 것인가?
그럼 완전 세기의 연인이군..
암튼, 나는 잊기로 했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기회라 생각하기로 했고
그동안 헤이해진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말 당당해져서 언젠가 그애가 용서를 구하면
발로 뻥차줄 수 있을 만큼 씩씩해 지기로 했다.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자기들도 언젠가는 상처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