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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끓는물에서 빠져나오는 법

정인순 |2003.06.02 11:49
조회 113 |추천 0

님아..

여자는  그렇다네요.

저또한  님과는  유형이 다르지만, 남정네들의  선량한 눈을 믿지마요.

이혼하세요.

홀로서기해요.

전  아이들이  많아서  이도저도 몬하고  걍  입을  다물고 산답니다.

이제  점 점  폭력과,  폭언과,  입에 담을수도,  내가 하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사사건건   님을 숨막히게 할겁니다.

때론  좋은얼굴과  좋은 말을 할때도  잇을것이며,   달라진것처럼 행동할때도 잇겟지만,

결코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이제 결혼생활 19년차 접어드는  제 경험이랍니다.

시댁식구들도  다 잘하시고  선량하지요.

하지만,  아닙니다.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거란 희망에  열심히  해 보지만,  어느순간  원점이지요.

사람들은  좋은것도 생각해보라 하지만,   완전히  희망을  버렷습니다.

마음의  담이  하도 높고  견고하게  쌓여져 잇어   어쩔  도리가 없는데,

남편은  자기가  가장으로써  그렇게 못한게  머 잇냐고  도리어  다구치지요.

 

부부간의  폭력과  폭언은  그리  시작되는겁니다.

수위가 낮아졋다  높아졋다 할뿐,  달라지진  않지요.

목숨걸고   애써도  사람은  달라지지 않아요.

세월이  지날수록  달라지지  않아  힘든건,  남편이  조용히  생각할때쯤,

나 자신이  너무나  달라져 잇어서  도저히  인간의  힘으론  화합이 안된다는 데 잇다는걸

남편은  이해하지  못해서  또  다른 양상으로 갈등이 생겨서  결국은  냉랭한  부부만  남죠.

좀더  일찍  깨달을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일이   한점 거짓없이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요.

하던 안하던  님의  선택이지만,   이젠 정말 후회하며  살기  싫으네요.

님도 그러시길...

게다가  생활까지  책임졌다니...

전 그렇게까진  안햇어도  지금은  그런저런것들로  거의  파경직전이지요.

행복하고 싶지도,  불행하고 싶지도,  아무 생각없어요.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비오면 비맞고  그리 살지요.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론 더 힘들거예요.

그리살아도  좋다면 그리 사시던지,

아님 결단을 하셔야해요.

첨엔  힘들어도  금방  자리잡을후 잇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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