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 거는게 아니고요..
저희 언니도 조금 남달르거든요..
그래서 클릭해서 보다가..
음.. 우리 언니가 너무 심하게 남다른가?!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죠.
제가 고 1때..(언니랑은 3살차이..)
자다가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떳죠..
언니가 그대로 소주병을 들고 마시고 있더군요..
잠결에도 제가 뭔일 있구나 싶을정도였죠..
그래서..
"야.. 언니 너 뭐해???????"
언니왈..
"아니.. 잠이 안와서.. "
언니는 소주 한병 원샷하고 코 골아 가면서 잘 잤죠..
덕분에 제가 잠을 못자고..
저희언니 술을 굉장하게 좋아 합니다..
하지만 술을 잘 못해서 취하죠..
전 그렇게 알았거든요...
진실은.. 다른사람 같음 그정도 먹음.. 죽을뜻한만큼을 마시죠..
저희 언니 친구랑 4년정도 울집에서같이 살았는데..
그언니 는 정말 이뻤죠.. 저희언니랑은 다르게 ㅋㅋ
이영애 비스무리한 느낌있는..
하지만 이언니도 술을좋아 했죠..
둘이 밤새 술을 마셨데요..
그러고 집에 와서
둘이서 귀에 비닐 봉다리 하나씩 끼고 티비 봐요..
티비 보면서 눈을 티비보고..입은 봉다리안에서 토해요 -_-;;
그러면서 둘은 티비 보면서 웃어요....
전 소리에 쏠려서 변기 붙잡고 있구요 -_-;;;
요기까진 쪼끔 드러웠던 거구요..
엽기적인건.. 이제부터에요..
제가 21살때 크리스 마스 이브였어요..
울언니.. 그날 아빠랑 논다고 착한 효녀인척
그날 약속을 안잡았죠.. 항상 아빠 혼자 있다고..
저는 당연이 약속으로 나갔죠..
하지만 아빠도 약속이 있으셨죠..
그걸 언니 한테 안말해서.. 9시쯤 언니가 기다리다 못해
아빠한테 전화 해서 알게 되었구요..
많이 화가 났나바요 ~~
마트 가서 배추 사와서.
우리 줄라고 김치를 담궜어요 ^^
참 착하죠 ^^;;
청량고추가루로만 담궈나서.. 우린 김치 한조각에 밥 2공기를먹고
그래도 매워서 울었거든요 ^^;;
2포기를 담궈나서 겨울내내먹고 다음해 김장철까지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오래전에.. 한참 학생들 핸드폰 나올때 있잖아요..
저희언니는 그때 까지만 해도 핸드폰이 없었어요..
필요 없다고 안썻죠..
그러다 제 동생이 군대 가면서..
지가 쓰던거 주면서 큰누나 제발좀 가지고 다니라고
요금제 싼거라고 하며.. 언니를 줬죠..
어느날.. 언니가 저보고 전화기 달라 해서
니꺼는?? 이러는깐 아주 당당하게
"아 내핸드폰 이상해 자꾸 충전해 달라고해서 버렸어!!"
ㅡ_ㅡ;; 알 이란거죠.. 충전 하라는건..
저희 언니 그게 밧데리 인지알고 전화 하기전에 밧데리 충전해도
전화는 절대 안되고.. 그래서 버렸데요 -_-
어떤날은 목포? 포항? 통영? 뭐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쪽으로 간다 해서 놀러 가는지 알고 잘 갔다와~ 했죠..
그다음날 뭔 봉다리를 그리 큰걸 들고 오는지..
"이게 뭐야??"
하고 물어 보니..
"아 경매 하는데 가서 생선 사왔어!! 이젠 우리 이거 먹자!!"
휴.. 제가 생선이름은 잘 모르는데.. 두종류였는데..
한봉다리에 한 500마리 정도 해서..
1000마리의 생선을 사왔죠......
저희집.. 가정집이라서..
업소용 냉장고 없거든요 -_-;;;;
얼마전 우리는 일반인 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고...
아이보리색에 펄들어가 있는 드레스를 사왔죠..
친구 아벗님 환갑잔치 간다고 -_-;;
그래서 물어 봤죠..
"니 환갑이냐?"
"아니.."
"그럼 니가 노래 하냐?"
"아니.."
"근데 그옷은 어따 쓸라고?"
"이쁘잖아~"
그럼서 입고 나왔는데..
그때 딱 들어온 제 동생왈..
"그옷은 터프함의 상징이냐?"
우리언니..
"그치 누나 이쁘지?"
휴.. 귀까지 먹어 가나..-_-;;
뭐.. 고등학교 방학때는..
친구랑 누가 누가 더 드럽나 내기도 하고..
울언니가 이겼어요..
그 친구는 그래도 침뱉을때 누워서 고개는 돌리고 뱉는데..
우리 언니는 고개도 그대로 하고.. 흘렸거든요 -_-;;
워낙에 새치머리가 많은 울언니..
와인색으로 염색하던군요..
새치머리는 은빛이 살짞 돌아서
머리가 온통 핑크빛..
지가 델리같다고 빡빡 우기더군요.....
델리는 흰색 머린데 -_-;;
아 우뢰매 라는 영화에 나오던 여주인공..
동대문 옷사러 가서 내가쫌 깍으면 막 화내요
이언니들 뭐먹고 살라고 그러냐고 -_-
엄청 승질내요.. 그래서 그언니들이
내가 욕먹는거 보고 미안해서 울언니 몰레 나한테 깍아서 돈두 주고요 -_-;;
그냥 생활이 이러다 보니.. 딱히 크게 생각나는게 없네요..
그래도 저희언니가욤..
제가 고등학교때 한참 방황했을때..
학교 때려친다고.. 그러면서 방황했을때..
집에서 완전 내놓기 직전이였을때..
방학기간이고 해서 매일 친구집에서 살다 싶이 했을때..
그때 언니가 삐삐에 언니가
집에 오란 소리 안한다고.. 잠깐만 보자고 하드라고요..
만났는데.. 휴...
한참 추운날인데.. 나 집근처란 소리에
옷두 잘 못입고 슬리퍼 신고 띠어나왔나바요..
헥헥거리면서
지갑에서 있는돈 없는돈.. 정말 십원짜리 하나까지..
동전 까지다 털어 주면서..
밥은 먹고 다니라고...
그리고 언니가 아빠한테 잘 말해서 안혼내게 할테니까..
학교는 안가더라도 집에만 와 있으라고..
그말에 그냥 돌아 서던 나한테 소리 지르면서
그러드라고요..
밥은 꼭먹고 다니라고..담주에 또 보자고.....
방학때 사춘기를 접고 개학하기 전에 집으로 갔죠 ㅎ
언니.. 그거 알지?!
내가 맨날 짜증난다고 해도..
너무 일찎 돌아가신 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그때부턴 언니가 내 엄마였잖아.
남들이 엄마 이야기 할때 들음..
엄마들이 해주는걸 언니가 다 해주드라고..
난 그게 당연한지 알았는데..
정말 고맙구 사랑해..
울언니 진짜 엽기죠?ㅋ
언닌데.. 자꾸 엄마처럼 행동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