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용서해주삼~~)
객관적인 시선으로 생각해보자.
힘들다.
스트레스가 가득…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고, 어디라도 다녀야 하는 상황
잡부 취급(나이 서른에...)
커피타기, 전화받기(거의 남의 전화), 우편물수령, 점심에 사무실 지키기, 탕비실 정리, 톨날 청소하기
누구라도 할수 있고, 직원으로써 해도 괜찮다..
그러나, 누군 하고, 누군 안한다..
너무나 당연하게..
거기서 속상하다.
물론 누구라도 하기 싫고 그런일이니, 나눠할수 있고, 순번을 정해서 할수도 있고..
막내를 시켜도 되지만,(나보다 어린사람 많음) 언제나 그렇게되지 않는다..
사무실에 제일 오래 많이 있으므로…
이럴땐 직종을 잘못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경리는 하는게 아니었다..
(그래도 일케 잡부 취급은 첨이다. 베푼만큼 사람들이 이뻐하기도 했단말이징)
알바 취급
자리배치시 문앞에 당연 배치, 팩스 수령해서 나눠주기
왜 차별하느냐에 대한 한마디도 꺼내지 못한다.
그럴시에 무수한 공격과 함께 우린 이해심 없고, 천한 것들이
이미 됐다….
해외 손님 내방시나 회사 행사시 그녀들의 리드아래 당연히 도와 드려야 하며
거기서 행해지는 어떤 일들도 당연한 거다.
그녀들은 주관자고, 귀족이니깐..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난 귀한 존재가 아니다.
노예 취급
분명 귀족과 노예가 공존한다.
명령조의 말을 일삼고, 자기 손님 안내, 자기 택배 물건조차 제대로 수령하지 않는
그녀들에게 우린 반항할 수 없고, 그들의 성품이니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자기 정화 능력을 가지고 그들을 포용하고,
식사때 챙겨야 하며, 집에도 같이 가줘야 하고, 저녁에 술을 먹어도 챙겨야 한다.
기분이 좋아 그녀들이 웃어주는 날이면 다들 황공해 한다..
뒤에서 씹어도 앞에선 절대적으로 그녀들 편이다.
얼마간은 대화를 해보았으나, 알았다는 말과 함께 늘 2배이상의 뒤통수였다.
그래서 몇 개월간 반항(업무외에는 그녀들과 말 안하기)해 보았으나,
우리에게 돌아온건 니네가 더 나쁜년들이라는 말뿐이었다.
그녀들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우리가 시중안해줘서 ? -_-;)
그저 업무적으로만 대하는 사이가 아닌
식사를 챙겨드려야 하고, 집에도 같이 가드려야 하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했으며,
그녀들이 싫다고, 너무 당당히 말한 탓이다.
원인제공은 그녀들이 했지만, 결론은 우리가 더 나쁘단다.
이해하고 감싸주지 못해서…….
이간질하는 사람들
분명 우리랑 같이 욕했다. 싫다고….
나서기도 했다…빼고 밥먹자고…
그러나 그 자리에서 했던 우리의 말은 쏙….그녀들의 귀에, 그분의 귀에 들어갔다.
없는 자리에선 대통령도 욕하는 법….
우린 대통령보다 더한 존재를 건드렸다.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그녀들..(이유가..있겠지..뭐..)
그녀들을 언제나 너무 떠받드는 그들….
다들 살아야 한다고 했다…그래서 어쩔수 없다고…(이해는 한다. ㅠ.ㅠ)
나도 살아야 하는데 아직 그게 안되는 걸 보면 난 사회생활 덜 험하게 했나보다.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우리의 분열을…
아무도 바로 잡자고 하지 않는다….
분명 이상한데…
그런걸로 흥분하는 우리가 이상한거지….
나도 웃으면서 애교 부려가면서 사람들한테 할 줄 알았다….
적어도 예전엔..
여기에서 그럴 힘도 이유도 잃었다.
그렇게 할수록 더더욱 막 대한다.
일만 잘해서 좋은 직원이라고 하지 않겠다.
내가 그리 뛰어나진 않으니깐..
이 작은 조직에서 권력자의 총애를 받는 사람에게 반항한 대가로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힘들어지는 내가 싫다…
결론은 억울하다.
험난하다.
이유도 없다.
난 잡부니깐.
버티기 힘들다.
그래도 다행인건…
좋은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을만큼’은 있어서 버틴다.
또,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버틴다….
원래 세상은 불공평한거니깐…
난 잡부 맞고, 노예 맞고, 알바 맞다.
그런 생각으로 버티자.
강한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