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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4cm에 발사이즈 265인 여자입니다.

키큰女히밤 |2007.07.05 21:18
조회 179,517 |추천 3

오늘 일이 많아서 오전까진 톡을 못보고 그냥 눈으로 제목이나 훑을겸 톡톡을 열었는데

세상에..아니!! 톡이 되었네요-_-!!

톡 운영자님, 톡 뽑아준건 좋은데.. 사진은 어데서 구한건지 누구 발을 찍은겁니까 도대체!ㅋㅋ

또 마음이 착잡해지는군요.ㅎ

일이 많아서 톡 볼시간이 없네요..리플도 많고 -_ㅠ

나중에 하나 하나 차근히 읽어볼게요..힛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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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리플을 읽다가 한마디 씁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와는 3년이 넘었구요.. 지금도 매우 사랑하는 사이에요.

음..남친은 저보다 키가 작아요^^

스키장갔을때도 남친은 여자스키복을..저는 남자스키복을 받을 정도에요.. 흐흐.  

처음엔 많이 고민했지만 남친이 고백했을때 주저없이 OK 했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멋진 사람이었거든요.

마음씨 따뜻하고 편하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에요..

누가 머라해도...키 차이난다고 수근거려도 창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키가 부끄럽다고나 할까요..

아무 불만없고 불평없는 남친을 생각해보니..

전 네이트톡에서 투정아닌 투정이나부리고있었네요..

키 작은 남자분들 많은 리플 남기셨던데 키작다고 비판적으로 생각하지말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지세요^^!! 그러면 사랑? 모두 쟁취할수있습니다~ㅎㅎ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불평불만 늘어놓으면..한도 끝도 없으니까요^^

여튼 여성신발 기준을 점점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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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는 25살이구요..

 

여자들 평균키에서 좀 오버된 키 큰 여자입니다.

키는 174cm.. 발사이즈 265 ..거의 남자와 대등한 수준이죠.

 

키가 커서 겉으로는 사람들이 부러워하지만.. 거기에 따른 단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 키가 작은 여자가 부러워요..

뭐든 입으면 귀엽고 앙증맞은 패션이 연출되잖아요..남자들은 키가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도 있더군요..안으면 안에 쏙 들어오는 후후후후..

키가 큰 여자는 애교를 부려도 귀엽지 않고...........

음...잠시 눈물좀 훔칠께요..흑.

 

키가 커서 항상 듣는말..

일단 저를 보면 모두 놀래거나 쳐다봅니다..-_-

항상 지겹도록 듣는 베스트 질문

질문1 // "키가 몇이에요?"

"174요"

질문2 //"뭐 먹고 그렇게 키가 커요?"

"하하-_-"

처음질문은 키를 대답하면 되는데..뭐 먹고 키가 크냐고 물어보면..난감합니다..

그냥 뭐든지 잘먹어서요..하하하~(정말 가리지않고..뭐든지 잘~먹습니다) 이러고 말지만..

처음엔 기분 좋았지만.. 맨날 만나는사람마다 이 얘기를 꺼내니 어째 요새는 슬퍼지더군요..

 

그리고 지겹도록 듣는 말..

"농구선수 해도 되겠다~"

"모델 해도 되겠다~몸매가 이뻐요"

"발도 크고 ..손도 크네요.."

"키가 왤케 커~ 징그럽다"

 

키가 커서 이런 말 듣는거..나쁘진 않습니다..(징그럽다 예외.)

 

키커서 사람들 주목 받는거 솔직히..기분은 좋습니다..

겉으로 이렇게 관심받지만.. 속은 아니에요.

키큰사람들은 단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특히 신발!!!!(욕한거 아닙니다;) 맞는게 없어서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키가 커서 고통 받는 거..이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ㅠ_ㅠ

키 큰 여자분들 공감하실껍니다.

키 큰 여자들의 비애..그..엄청난 단점이 뭔지아세요?

 

발에 맞는 신발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보통 250 의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도 여기까지가 끝이죠..(참고로 제발은 265 입니다.)

신발제작에 필요한 .. 발 틀도 250 밖에 없다는군요..

수입신발을 찾거나, 빅사이즈구두 파는곳에 들어가 신발을 알아봐야합니다

(그런데 빅사이즈 신발도 모든 쇼핑몰이 똑같은 디자인 신발을 팔고있더군요. 빅사이즈신발을 검색해보면 총 3페이지가 넘어갈랑 말랑입니다..-_-) 

수제화를 맞추려면 항상 "특수주문제작"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을 기다려야합니다.

이때까지 신발을 맞추면서 정말 쏙 맘에 드는 신발은 신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굽은 상상도 못합니다.

이번에 구두를 맞추면서 높은거 신어보고싶어서 굽높이를 5cm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몸무게가 지탱을 못하는건지 맨날 처 넘어질라 그러고.. 신고나면 발이 부어오르고..허리 아프고..

큰맘먹고 비싸게 산 신발 팔지도 못하고 썩혀두게 생겼네요.

저요.. 260 까지만 신발이 나와도 발가락 접쳐서 신발 신을수있습니다!!

왜!! Why? 도대체가!! 키크고 발큰 여자들을 위한 신발은 안나옵니까 ㅠㅠ!!!

왜 맨날 주문제작해야하고 눈 벌게지도록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야합니까!(뒤져도 항상 같은 디자인. 메이드인 차이나밖에없음)

 

플랫 슈즈신어보고싶습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운동화 신고 싶습니다!!

 

하지만 왜 발에 맞는거는 남자들 쓰레빠에 남자들을 위한 큰 운동화 밖에 없는겁니까 도대체!!!!

(저 참고로 남자 쓰레빠에 큰 운동화 신고 다님..-_-)

 

신발 너무 너무 이쁘고.. 귀엽고 앙증맞아 나한테 맞겠다 클릭하면 네..키큰 여자들한텐

그림에 떡이죠.

이제 키가 큰 여성들도 많아 지고있는데 10년이 지나도 신발사이즈는 기본 250 그대로 입니까!!!!!!

 

제발.. 기본 270 까지 신발좀 만들어주세요..네??

 

스타킹도 마찬가지입니다 ..  발등 스타킹 아시죠..

 

오전에 발등스타킹 신고 출근해서 신발 벗으면 엄지발가락 빵구 조낸 크게 나있습니다..

 

부끄러워서 스타킹 숨기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이번에 비너쑤 라는 브랜드속옷매장에가서 발등스타킹 2만원짜리 샀습니다..

 

비싼거라 신은느낌이 무지 좋더군요..^^출근하자마자 두켤레다 빵구 조낸 크게 났습니다.-┏

 

집에서 아무소리없이 미소지으며..실로 꼬매다가 다 집어 던져버렸습니다!!!!!!ㅠ0ㅠ!!!

 

스타킹..이쁜 신발 맞는거 하나도 없고..굽높은거 신으면 174cm에서 거의 180cm가 됩니다.

남자들과 서서 머리를 맞대며 대화를 나눌수있는 그런 높이가 되죠..하하하하핳흐흐흐흑..

 

속상합니다..

 

 키큰여자 부러워 보여도.. 이런저런 안보이는 단점들 무지 많습니다..

넘속상해서.. 빅사이즈전문신발가게라도 차릴려고 구상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다들 이러실겁니다..배부른 소리 한다고..

키큰여자도 키작은여자와 다를바없습니다..ㅠ_ㅠ 장점과 단점만 뒤바꼈지..이 고통 안겪어보면 몰라요..

오늘도 온 인터넷사이트를 뒤져도 똑같은 신발밖에 없기에..

속상해 이런저런 넋두리 늘어봅니다..

추천수3
반대수2
베플남자1人|2007.07.09 08:03
키큰 여자 너무 좋아요. 제가 커서 그런지..;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 둘다 있다고 생각해요. 늘 이상형이었습니다. 어디서 큰 남자는 큰 여자를 싫어한다는 괴소문이 흘러다니는지 모르겠지만....170 이상의 여자분들이 없어서 못 사귀는 남자1人 리플 달고 갑니다..
베플뽕빨|2007.07.09 09:10
남자들은 키큰 여자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키큰 여자는 더 큰 남자를 좋아할거같아서 안좋아하는척 할 뿐입니다.
베플이글을보며...|2007.07.09 09:23
여자는 죄다 꺽다리만 리플달고 남자는 죄다 난쟁이만 리플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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